표지의 키타로네의 사진은 사람들을 압도한다. 대부분 사람들이 "이게 도대체 무슨 악기야?" 바로크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 빼놓고는 모르는 생소한 악기이다. 현역에서는 은퇴하고 박물관 창고에서 잠자던 악기가 돌아왔다.17세기 이후 부활한 이 악기의 음향을 들어보자.하프시코드의 편리함과 음량에 밀려 명퇴당한 악기이지만 하프시코드의 쇳소리보다는 더욱 부드러운 거트선(gut string)의 음색과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음역은 최대매력이 아닐수 없다. 음반의 내용은 키타로네 독주곡으로 토카다,갈리아다,라 홀리아,칸죠나....등의 수려한 곡들과 아래 작곡가의 곡들이 들어있다.
동시대의 캅스베르그,피치니니,카스탈디등의 대표곡이 수록된 야곱 린드베리의 자존심을 건 음반이다. 그동안 르네상스 ,바로크 선두주자로 활동헀던 오랜 연륜의 노련함이 묻어나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