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Julia Fischer
바이올린 연주자로만 알고 있었는데 피아니스트 도 겸업?
처음보고 동명이인 인줄 알았는데 같은 사람이네요......
그 어려운 악기를 두개 씩이나 이렇게 잘할수도 있군요!
다들 알고 계신 일 이였나요?
http://www.youtube.com/watch?v=SJUQD6Rr2M8 바이올린
http://www.youtube.com/watch?v=dK5jWbI-hOk 피아노
같은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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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놀래키는 경이로운 연주자 중의 하나입니다. 연주자의 세기라고 불리기도하는 20세기에 정통 클래식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있는 독일연주자가 의외로 무게감이 적었는데, 이를 상쇄하기라도 하듯 율리아 피셔는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죠. 말씀처럼 바이얼리니스트이자 피아니스트로서 더블플레이가 가능한 연주자이고 말이죠. 이건 약과입니다. 그녀가 연주하는 레퍼토리를 한번 보시죠. 피아노 레퍼토리는 잠시 제쳐두고 바이올린 레퍼토리를 봅니다. 협주곡분야에서는 비발디의 협주곡과 바흐의 협주곡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선보입니다. 거기다가 낭만파음악으로 와도 거의 같은 수준의 높은 연주력을 선사하죠 남성적인 느낌의 브람스 협주곡과 여성적인 멘델스죤의 협주곡을 이처럼 동시에 잘 연주하는 연주자는 참 드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소개하는 멘델스죤 바협 정말 정말 좋죠.......
무반주의 세계로오면 더 경이롭습니다. 펜타톤에서 발매되었던 바흐 무반주는 21세기에 발매된 연주중에서 가장 뛰어난 음반이라고 생각합니다. 20세기의 대가와 음악상황이 다르기에 같이 비교하는 게 대단한 언어도단이지만, 그들에 맞먹을 연주라 생각합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그녀가 파가니니 무반주 카프리스 음반을 2년 전에 출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음반도 장난이 아닙니다. 리뷰어나 전문가들에게서 정말 좋은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이성적으로 재단한 카프리스니, 연습곡을 높은 음악성으로 대체했다느니 무반주 카프리스의 새로운 규범이니 말이죠. 정말 좋습니다. 같은 무반주일지라도 바흐와 파가니니는 완전히 다른 지향점을 가진 음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음악을 거의 같은 수준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그녀는 놀랍고도 놀랍습니다.
연주자의 세기였다는 20세기의 대가들의 연주를 살펴봐도 바흐 무반주와 파가니니 카프리스를 동시에 잘 연주한 연주자는 좀 드믈다고 보기에 말이죠.
이것도 아마 자연이 준 쇼킹한 재능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