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강화도 문예회관에서 그리알 듀오의 연주회가 있었네요.강화읍의 한 주민집에 초대도 받고요 ...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무대에서는 클래식의 정수를 주민들에게 들려줬죠.
이중주곡들이 얼마나 멋진지....이중주 짱~
테데스코, 그라냐니, 그라나도스,벨라예프,삐아졸라, 파야, 다운랜드...
모두 많이 들어본 곡들인데 연주자가 다르니 또 다른색감이어서 넘 좋네요.
위의 곡들은 정말 이중주곡의 보석들이죠....
귀가 아주 즐거웟죠..
둘이서 존 다운랜드의 곡을 한기타로 연주할때
청중이 가장 좋아하네요....하하.
200명 가까운 성숙한 청중들의 집중감이 워낙 좋아서
연주자들도 아주 행복했다고 하네요...
앵콜까지 끝나고
로비에서는 사진도 같이 찍고 ,싸인도 받으려는 수십명의 강화여고 학생들때문에
30분은 싸인회를 가졌네요... 로비에서도 열기가 후끈후근...
강화도 주민들에 의해
이곳저곳에 초대되어 식사도 하고 , 차도 마시고
아주 즐거운 추억을 가지고 이박삼일을 지냈어요 .
서울보다 3배는 비싼 모스크바의 음식값을 생각하면
강화도는 거의 천국....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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