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남편의 아내, 서어나무입니다 ^^
벗님들 잘 지내셨는지요.
나무 곁에서 살고 있는 그이의 작업실 때문에 그동안 살곳을 찾아
멀게는 봉화, 서천까지......... 그리고는 지금 살고 있는 작은집으로
보금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다 망가진 집을 고치고 다듬고...........
작업실 공사와 정리.........
그 모든 것이 오롯이 목수의 몫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의 문을 열고
서툴지만 조금 조금씩
나무로.......... 침묵의 소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조명과 스피커를 하나로.......... 소박한 빛을 담은 스피커.
가장 먼저......... 벗님들께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
스피커, 趾源 - 2012.6.11
셋째 아이, 지원은
할머니 품에서 자란다.
남편이 만든 스피커에서 지원을 보았다.
동글동글 진한 눈동자 꼬맹이를
목수는 맘속에 담아두고
작업을 했던가.
지원, 너의 목소리와 함께 음악이 흐른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