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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12.03.02 01:57

아~~르헨티나!!!!

(*.120.43.153) 조회 수 6254 댓글 11

열흘간 아르헨티나를 다녀왔습니다... Sao Paulo에서  Buenos Aires까지 세시간 ... 

비행기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외곽에 있는 국제선 비행장인 에쎄이사로 도착하지않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에 있는 Aero Parque로 도착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아에로빠르께 바로 옆이 라쁠라따 강이랍니다...

비행기가 착륙하기 바로 직전에 사진 한장 찰칵!!!!

크기변환_IMG_6395.JPG

 

갈아타는 시간이 세시간쯤 있길래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바로 제 뒤에 보이는 수평선이 라쁠라따 강의 수평선입니다...^^

강 폭이 60km쯤 된다지요?  맑은 날... 강 건너편을 바라보면 우루과이의 높은 곳이 보일듯 말듯 합니다.

 

크기변환_IMG_6193.JPG

 

Buenos Aires에서  국내 비행기로 갈아타고 Bahia Blanca까지 한시간 15분...

바이아블랑까 상공에서 바라본 그 유명한 아르헨티나 팜파스의 풍경입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바이아블랑까 까지  약 700km쯤 되는데... 오는동안 내내 이런 풍경이죠...

크기변환_IMG_6196.JPG

 

 

Bahia Blanca에서 Bahia SanBlas까지 자동차로 다시 5시간....

나무 아래 까만 점으로 보이는 것이 팜파스에 방목해서 기르는 소들입니다.

아마도 사료를 먹고 자라는 소들과는 육질이 다를겁니다... 

이런 양질의 소고기로 구워낸 아사도의 맛을 보시려면 아르헨티나로 한번들 놀러오세

요!!!! 

크기변환_IMG_6313.JPG

 

그런데...  정작 조기낚시로 유명한 바이아싼블라스에서 어찌된 영문인지 이번엔 입질이 여엉~~~.ㅠㅠ

 

크기변환_IMG_6212.JPG

 

 

이렇게 도착해서 5일동안 낚씨를 하긴 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입질이 별루도라구요.

그래도 가끔은 요런 눔이.....^^

크기변환_IMG_6209.JPG

바이아싼블라스 바닷가에 바로 뒤에 있는 모래언덕에서 사진 한장 찰칵!!!

찍고 보니... 마치 사막을 여행 중인 것 같네요...

크기변환_IMG_6230.JPG

 

영주권을 가지고 18년간 아르헨티나에 살고있었을 때는 몰랐었는데...

이번에 관광비자(?)를 찍고 들어가니 지금까지는 미처 보이지않던 것들이 보이더라구요 글쎄??? 

부에노스아이레스  휴일이면 공원 근처는 장들이 빽빽하게 들어서더라구요...

콩쥐님이 제게 부탁했던 씨디 중에 두 장을 이 곳 노점상에서 겨우 구할 수 있었습니다...

죄송하게도 두장 밖에 구하지 못했어요...

크기변환_IMG_6322.JPG

18동안 아르헨티나에 살 때는 가 볼 생각조차 않던 보까지역의 탱고쑈를 이번에 봤답니당...^^

홀 입구에서 한장... 반도네온을 들고있는 부조 앞에서 한장...

극장 바깥  길가에는  관광버스가 십여대  서있더라구요...

크기변환_IMG_6337.JPG

 

탱고 공연을 동영상으로 찍으려고 맘을 먹고 있었는데......

공연 시작하기 바로 전에 중에 사진도 동영상도 촬영하면 안된다는 멘트가...ㅠㅠ

멋진 탱고 쑈와 반도네온 연주를 기타마니아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없음이 너무 아쉽습니다...

 

크기변환_IMG_6348.JPG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지하철 입니다. 1905년인가 만들어졌다니까... 100년도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지요...

한 때... 정말 잘 살았던 시절이 있었다는 걸 말해주는 듯...

하지만 보시다시피 의자랑 차량 내부는 나무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같으면 박물관에나 가야할 게 아직도 굴러다닌답니다.

속도는 느리고 소음이 너무 커서... 지하철이 운행중일  때는 귀에다 소리를 지르지않는 한 옆 사람의 말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ㅠㅠ

 

크기변환_IMG_6381.JPG

 

 

 

출입구도 새 것도 있지만 여전히 이런 게 아직 있더라구요...

제가요... 일부러 새 출구 말구... 요기  왼쪽 출구로 나왔다는 거 아닙니까^^

크기변환_IMG_6384.JPG

 

마지막으로 식당에서 아사도 굽는 모습입니다... 맛이 정말 직입니당!!!!!^^

크기변환_IMG_6388.JPG

 

더불어 이번에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빠리제로(아사도굽는 판)를 구입해서 쌍파울로로 가져왔습니다.

아르헨티나 포도주 4병,  소금, 올리브등... 4월에 한국 들어갈 때 가져가려고 합니다...

4월에 있을 강화도 모임에 기타마니아 친구들 많이들 참석해서 좋은 시간 함께 할 수 있기 바랍니다!!!!

 

에효~~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11'
  • jons 2012.03.02 11:28 (*.8.140.54)

    오늘 봅니다, "그제 ~ 삼일절" 회사 워크샾으로 충남지역 두루 다녀옵니다, 보니 비교되지 않는 광활한 규모와 남국의 신록이 사진으로 느껴집니다, 단편적이지만 그 쪽을 여러모로 자세히 보게 되눈군요 ... 고기 크네요, 그게 혹시 조기(?) 종류일가요, 여기서 뵈니 너무 반갑네요, 자 그럼 ... 또 뵐때가지,

  • 콩쥐 2012.03.02 16:49 (*.172.98.180)
    정말 대구 잡으셧네요....와 크다..
    지난번엔 저런걸 100여마리 잡았다구요?..그것도 한물때에...꽈당입니다.
    이민가야하나 이런생각이 들만한 이야기네요...100마리라니....

    4월 7일 아사도파티에서 노릇노릇하게 또 잘 구워주세요...
    이번에도 숨막히는 모임이 될듯하네요...아사도굽는 석쇠까지 가져오신다니..
  • 콩쥐 2012.03.02 16:51 (*.172.98.180)
    아 ...대구가 아니라 조기라고 했었죠....이런...
    그런데 자갈밭에서 그런 고기가 있다니 믿기지 않네요.
    어찌 그런일이... 물이 흐르는곳인가봐요..
  • 캄파넬라 2012.03.02 17:55 (*.166.168.151)
    안녕하세요 아이모레스님!!!

    강가에서 낚시하시는 사진이 너무 잘 나왔네요^^

    약 12년 전 쯤 그러니까 2000년 경 장장 36시간 비행기를 타고 아르헨티나에 갔었어요.
    아이모레스님이 친절하게 올려주신 사진을 보니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살아나네요...
    비행장 옆으로 길게 난 길을 따라 걸었던 기억도 나고 라플라타강에서 배를 타고 한바퀴 돌았는데
    그 때 강이름은 예쁘지만 물이 xx색깔(?)이었었는데 역시 이 사진에서 보는 강물도 xx색깔(?) 이네요ㅋ^^

    항구 옆에 보카지역은 핑크, 하늘색, 원색으로 칠해놓은 건물과 대조적으로 그곳에서 내어다보는 사람들의 눈이 좀 슬퍼 보였다는 기억이 나네요. 어느 탱고바에서 열정적으로 절도있게 탱고를 추던 남녀 무희도 기억이 선하고, 바이얼린과 맞추어 반도네온을 켜던 흑인 할아버지도 너무 멋있어서 기억이 선합니다. 그리고 탱고 카페 앞에서 70 세 정도 되어 보이는 여인(?) 이 까만 탱고 무희 복장과 빨간 장미꽃을 입에 물고 탱고를 추던 장면도 기억나네요.

    어느 팜파스를 찾아가서 아사도를 먹었었는데 그 구수하고 감칠맛은 잊을 수 없지만 강화에서 지초이님과 아이모레스님이
    구워주시던 아사도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 짝짝짝 감사!!)

    같이 주셨던 이과수 커피도 정말 잘 마셨어요^^
  • 최동수 2012.03.02 22:16 (*.106.215.80)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열흘간의 여정... 으음 !

    탱고...낭만의 지하철...아사도... 꿀꺽...냐아암.

    닷새동안 줄곧 낙시를...지상낙원을 다녀오셨네요...어유...

    그 유명한 기타도 만저보셨겠네...우와아... 부럽어라 !

  • 아이모레스 2012.03.02 23:40 (*.120.43.153)
    jons님... ㅋㅋㅋ 조기 맞아요... 그런데... 조기에도 종류가 서너가지쯤 있더라구요...
    이번에 제가 잡은 조기 중에서 이 놈이 제일 큰 놈인데... 70cm쯤 될까??
    다른 놈들은 종류가 약간씩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크기가 50cm쯤??
    예전에는 100마리를 잡아도 모두 같은 종류들만 잡혔었는데... 그동안 10년만에 암튼 뭔가 환경이 달라진 것 같았어요...

    콩쥐님... 그럼 4월 7일로 아예 일정을 굳히신건가요???
    제가 3월 17일 새벽에 빠리샤랑 소금 포도주랑 올리브를 가져가니까 공항에서 꼭 받아가주세요...^^
    공사하기 쉽지않겠지만... 빠리샤를 준비해주시면 앞으로 종종 사용하실 수 있을거에요.
    이게요... 빠리샤만 10kg그램이 넘드라구요... 아사도 구울 때 쓰는 부삽도 하나 준비했어요...^^

    캄파넬라님... 라쁠라따강물요??? 물색깔이 그래도 어쩌면 한강보다 화학적 오염은 덜 되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25년 전만해도 저기 강물에 잉어들이 헤엄쳐 돌아다니는 게 종종 보였었는데...
    저렇게들 라쁠라따강에 낚시대를 던져놓았어도 잡아올리는 건 한번도 보질 못했네요...^^
    이번 4월 모임에서도 캄파넬라님을 만나뵐 수 있겠지요???
    이과수커피 커피 괜찮았어요?? 이번에도 이과수 커피는 꼭 가져가야겠네요???^^

    최선생님...
    에고... 지난 번에도 말만 꺼내놓구선 제가 만나뵈질 못했네요...ㅠㅠ
    이번 모임에 최선생님의 명기를 볼 수 있는 영광을!!!!!!!!
    글코... 사모님께는 안부 꼭 전해주세요... 보고싶다는 말도...^^
  • 콩쥐 2012.03.03 07:55 (*.172.98.180)
    3월 16일 금요일 새벽인줄 알았는데
    3월 17일 인가요?
    브라질과는 하루차이가 나니까....
    아이모레스님 날짜 다시한번 확인해 주세요...
    한국날자로는 3월 16일로 전에 들었거든요.
  • 아이모레스 2012.03.03 21:46 (*.120.43.153)
    콩쥐님 말씀이 맞습니다!!! 제가 분명히 알고있었는데도 글을 올리는 과정에서 조금 혼동했었나봐요...
    3월 16일(금요일) 새벽 4시 20분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수고스럽겠지만... 그날 콩쥐님이 공항에 나오시면 아르헨티나에서 가지고 온 것들을 전해드릴 수 있을겁니다...
    제가요... 이번에는 잠깐 뉴욕에도 들리느라 화물들이 많으면 번거롭긴 하겠지만
    우리 기타마나아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니 피곤한 줄 모를 것 같네요...^^

    암튼 4월에 있을 강화도 모임에 많이들 참석해주시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습니당!!!!
  • 칸타빌레 2012.03.04 08:44 (*.69.195.99)
    우와 ... 고기 씨알 좋네요. 강고기(민물고기)인 가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물고기네요.
  • 홈즈 2012.03.04 15:13 (*.51.66.120)
    아이모레스님 넘 좋은여행하셨네여....저도 수사차 아르헨티나에 가야한다는......ㅋㅋ
    4월강화도 모임에 별 약속없으면 참석하겠습니다.....
  • 아이모레스 2012.03.07 23:36 (*.120.43.153)
    칸타빌레님... 바닷고기 입니다. 요게 70cm쯤 됩니다... 아르헨티나에선 꼬르비나-루비오 라고 불러요. 금빛 조기란 뜻입니다.
    보시다시피 잉어랑 아주 비슷하게 생겼죠... 하지만 맛은 영락없는 조기 맛입니다... 금빛 조기 말구, 검정조기도 있습니다.
    검정조기는 우리 조기랄 좀 더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40cm쯤 되는 꼬르비나-네그라(검정조기)도
    두마리 건졌지요...^^

    홈즈님... 4월 강화도 모임에서 뵈요... 기왕이면 여자 친구랑 함께 와주시면 기쁘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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