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금모래님의 오디오 자랑글을 읽다보니
오디오에 관한 저의 경우가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물론 오디오 이야기지만 오디오 이야기는 아닙니다.
(적어 놓고 나니 말이 좀 이상하네요)
현재 저의 사무실에서 쓰고 있는 CD 프레이어는 필립스 제품입니다.
한 이년전에 하이마트에서 산 것인데 DVD 플레이어인데 CD 도 재생이 되는 물건이죠.
그것을 구매할 때 옆에 삼성, 엘지 제품도 있었는데 이 넘을 선택한 것은
모양도 깜직하고 컴팩트 한데다 가격도 한 이만원정도 더 저렴해서 입니다.
그런데 이넘이 씨디를 돌리면 음질이 형편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DVD 돌릴때나 사용하고
음악 감상때는 일제 휴대용 씨디 플레이어를 사용하면서
"집에 있는 삼성 DVD는 음악씨디도 잘 나오는데 이넘은 왜 이모양인가?
과거의 필립스의 명성은 어디로 간 것인가? 이러니 요즈음 유럽이 망해간다는
말이 나올밖에 ... "
이런 생각을 하며 씨디 플레이어를 하나 새로 사야하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
며칠전 굴러다니던 그 필립스 플레이어의 매뉴얼을 처음으로 넘겨 보았는데
셋팅매뉴에 음질을 조정하는 항목이 있더군요. "아뿔사 .... 이런 것이 있었다니 ..."
매뉴얼에 나온데로 고음질로 조정을 하니 소리가 엄청 잘나오는 것 아닙니까?
게다가 usb을 스롯에 꽂으면 자동으로 mp3 도 만들어서 담아주고 ...
알고 보니 엄청 훌륭한 제품이더군요.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는 사건이었습니다.
흘러간 2년이란 세월에 대한 회한과 함께 ...
요약해보면 ...
1. 물건을 새로 사면 설명서를 반드시 읽어라.
2.사람이건 물건이건 선입관을 가지고 대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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