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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6 10:16
(Intro)음악회를 시작하며... 크리거 작품, "외로움에게"
(*.241.178.249) 조회 수 3917 댓글 4
원래 이 곡은 노래와 콘티누오 반주가 함께 하는 곡입니다. 하지만 악기로 노래를
대신할 이유가 없진 않겠죠?
그래서 가사를 쏙 뺀 멜로디를 비올라 다 감바가 연주 하고요, 바소 콘티누오는
제가 했어요.
오늘 공연의 첫 문을 이 곡으로 연 이유는 콘티누오 파트의 저음이 라멘토 베이스라고 하는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계속 같은 음들이 나오고 그 저음 위로 멜로디와 화음들이 즉흥적으로 연주 됩니다. 이태리어 라멘토는 탄식이란 뜻이 들어 있는데요, 바로 오늘 부활절을 앞두고 대성당에서
있었던 연주회의 테마인 "탄식"이란 것과 일맥 상통합니다.(이렇게 계속 반복되는 베이스의 진행을
오스티나토 베이스라고 합니다)
에릭 크랩톤의 Tears in heaven에 나오는 하행 베이스 진행이 이것과
같은거죠. 바로 라멘토 베이스입니다(샤콘느 베이스라고도 하고요)
대성당 내부의 보수 공사가 아직 완전히 끝나진 않아서 하얀 천으로 덮어놓고 어수선한 뒷 배경도
보이는데 그래도 음향은 죽여주는것 같아요.
Ensemble "Il Giardinetto del Paradiso"
Gudrun Fuss, Viola da gamba
Zorro Zin(진철호), 테오르베(키타로네)
www.zinmusic.net
대신할 이유가 없진 않겠죠?
그래서 가사를 쏙 뺀 멜로디를 비올라 다 감바가 연주 하고요, 바소 콘티누오는
제가 했어요.
오늘 공연의 첫 문을 이 곡으로 연 이유는 콘티누오 파트의 저음이 라멘토 베이스라고 하는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계속 같은 음들이 나오고 그 저음 위로 멜로디와 화음들이 즉흥적으로 연주 됩니다. 이태리어 라멘토는 탄식이란 뜻이 들어 있는데요, 바로 오늘 부활절을 앞두고 대성당에서
있었던 연주회의 테마인 "탄식"이란 것과 일맥 상통합니다.(이렇게 계속 반복되는 베이스의 진행을
오스티나토 베이스라고 합니다)
에릭 크랩톤의 Tears in heaven에 나오는 하행 베이스 진행이 이것과
같은거죠. 바로 라멘토 베이스입니다(샤콘느 베이스라고도 하고요)
대성당 내부의 보수 공사가 아직 완전히 끝나진 않아서 하얀 천으로 덮어놓고 어수선한 뒷 배경도
보이는데 그래도 음향은 죽여주는것 같아요.
Ensemble "Il Giardinetto del Paradiso"
Gudrun Fuss, Viola da gamba
Zorro Zin(진철호), 테오르베(키타로네)
www.zinmusic.net
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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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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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호님, 이번에 귀국하시면 일정이 바쁘시겠지만 혹시 가능하시다면 좋은 여건에서 녹음을 한번 남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고악기의 원래의 느낌을 살리는 녹음취입이 전문가의 손길이 닿지 아니하면 쉽지 않다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만 올려주시는 동영상을 볼 때마다 좀 더 좋은 음질로 들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은 저만 느끼는 것인지...
우리나라는 애호가층에 비해 고악분야의 실연이 너무나 적고 아직 많은 부분 소개가 미진한 감도 없지 않은데 저는 철호님의 향후 활동에 정말 기대가 크답니다... -
오... 제가 대가도 아니고ㅠ.ㅠ
어떻게 녹음을...
몇 년 준비해야 겨우 마이크 앞에 설 것 같은데요ㅠ.ㅠ -
지나친 겸손의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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