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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제가 살고 있는 곳의 학천정이라는 정자와 연못.
이 곳에서 매 월 음력 보름 달빛 음악회가 열립니다.
정자는 무대, 연못 주변은 객석, 모닥불 피우고 삼겹살 구워서 쎄주 한 잔.
작곡 : J. S. Bach
편곡 : J. Brahms
연주 : Sokolov
녹음 : 2003년 2월 Amsterdam Concertgebouw 실황
브람스의 왼손을 위한 편곡버전. 실황녹음이라 그런지 군데군데 실수도...
왼손만을 사용한 것이라 여러 제약이 있지만 오히려 담백한 맛이 느껴져서 좋은 면도 있더군요.
부조니의 편곡과는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는 버전입니다.
용량이 커서 업로드가 안되기 때문에 링크했습니다. 음악듣기는 아래로
http://www.flowerpension.biz/music/Bach-Brahms-Chaconne(Sokolov).mp3
Comment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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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솹니다. 왼손샤콘느... 어떤지 한번 들어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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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넘 멋지다..
너무 거창하지 않고
천식이님 말씀대로 참 담백해서 좋네요 -
루빈스타인이나 백건우가 친 샤콘(양 손으로...) 과는 달리
한 손으로 연주된 이 연주는... 기타 연주와 비슷한 조건이라 그런지...
마치... 기타로 연주된 샤콘의 느낌이랑 흡사하군요...
ㅋㅋㅋ 그리구... 실수가 돋보이는 것(?) 조차도...^^ -
천식님이 추천한 음악 파일에 점점 곡들이 많이네요...
감사하게 잘 듣고 있습니다... 학천정의 봄 풍경이...
제가 어렸을 때 살 던 고향을 생각나게 해서 사진을 보노라니
제 가슴이 마구 설레네요... -
아이모레스님 반갑습니다.
지난번 잠시 귀국하셨을 때 안동으로 모시고 싶었습니다.
뭐 제가 특별히 해드릴 건 없지만 만나서 차 마시고 음악듣고
연못가에 모닥불 피우고 기타 연주도 하고 술도 한 잔하며 이야기도 나누고 말예요.
저와 비슷한 연배인 것 같아서 이야기가 통할 것 같기도 하고... -
왼손만으로 연주했다는게 믿어지지 않는군여;;;;;;;;;;;;;;;
정말 대단합니다
정 선생님께 우선 감사드리구여,,,,,,,,,잘 계시져~~~~
얼핏 들으면,투박해 보이지만, 정말 살아있는 연주네여
그뤼미오 샤콘느의 표현이 많이 들어가 있어여;;;;;;;;;;;
첨 들을땐, 소리가 거칠구 투박해서 가벼이 생각했더니, 그게 아니군여
인생이 담겨져 있는 연주네여................ -
천식님 담번엔 꼭 시간을 내서 찾아뵙겠습니다...
아마도 앞으론 일년에 한 두번쯤( 봄, 가을쯤??)
한국에 다녀 갈 것 같네요... 안동 찜닭도 먹어보구싶구...
ㅋㅋㅋ 여기 브라질 한인들이 몰려 사는 봉헤찌로라는 곳에
있는 어느 식당에서 안동찜닭이라고 팔기는 하더라구요...
그리구... 한 5년전 쯤 다녀갔던 하회 마을도 한번 더 가고 싶고...
늘 좋은 음악 들려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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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안동찜닭이 브라질까지 진출했군요.
용접맨님은 무척 다양한 재능을 가지신 분이라 항상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음악 좋아하는 것 말고는 젬병이라... -
학천정은 어디에 있나여
여기는 경기도 화성이여요
음력보름에 가족들일랑가서 연주도보구
가보구싶네여
브람스를 무척좋아하는 보 헤 미 안..... -
학천정은 안동에 있습니다.
오시는 건 환영합니다만 이것 땜에 오시는 건 너무 멀어서 힘들겠죠? -
또, 다시 들어보니, 더 좋군여
왼손으로 연주해서 일케 나온다는게, 의심스러울 정도군여...........
연주 타이밍두 그렇지만, 표현에서 대가다운 면모가;;;;;;;;;;;;;;;;;; -
좋은 데 사시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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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라벨의 왼손만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제목은 생각안남 ㅡ..ㅡ;;)을 들었을 때도 느꼈던 것이지만 건반 악기의 장점이 두드러지는 연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