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칭구 불러서 인조손톱 붙혔는데, 손톱이 원체 좁고 작아서 정확하게
붙히기가 무지 힘들단다.
가까스로 붙히고 나서 30분에 걸쳐서 다듬고 퉁겨 보았다.
약한 탄현에서는 정말 쓸만한 소리가 나는데, 강한 탄현시에는 오리지날
손톱이 빠질 것 같은 느낌...자세히 보니 원래의 손톱과 함께 붙힌 손톱까지
폭이 좁게 오그라 들어 있었다.
예전에 손톱 두껍게 하려고 매니큐어 발랐을때도 손톱의 폭이 무지 오그라
들었었다.
오늘은 기타랑님 글 읽고 나서 가르쳐 주신대로 해보았다.
세겹 정도 붙히고 나니까 무지하게 두껍게 느껴졌다.
역시나 손톱의 폭이 무지하게 좁아진다.
원인은 접착제.
인조손톱과 휴지를 사용하는 방법은 손톱의 폭이 넓은 사람들에게나 사용
가능할 것 같다.
나처럼 원래의 손톱폭이 좁은 사람은 두가지 방법을 썼을때 접착제로 인하
여 수축작용을 해서 무지 많이 손톱이 오그라진다.
강한 탄현시에 좁은 손톱폭으로 인하여 무지 날카로운 소리가 난다.
미쿨카...내가 듣기엔 역시나 인조손톱 소리다.
인조손톱 붙히고 열심히 연습하면 나도 미쿨카처럼 기타 칠 수 있을깡?
횡설수설...해롱해롱...몽롱...
히~~...순간접착제 냄새 무지 좋당...취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