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갈리 지니어스 티타늄이 나왔을 때 매력을 느끼고 한번 사용해보려고 했는데
그동안 가지고 있던 줄들도 아직 남아 있고 해서 누가 사용 소감을 써올리는 분이 없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직 없으시길래.. 이제 드디어 줄 다 써버리고 막 몇 개 주문해서 걸어봤습니다.
그래서 몇 자 소감을 적을까 합니다.
우선 기대했던 것처럼 굵기가 원래 지니어스보다 조금 더 가는 느낌입니다. 대충 사바레즈 코럼 트레블 정도의
굵기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물에 검은 잉크 좀 탄 것처럼 색깔이 약간 들어 있습니다.
처음 걸었을 때는 지니어스 오리지널과 비슷한 느낌이고 아주 약한 금속성 느낌이 화려한 소리를 낼듯한 느낌.
이틀이 지나고 이제 사흘이 지나니까 제 음색을 드러내기 시작하네요. 대충 이렇습니다.
상당히 윤기있고 화려하며 섬세합니다. 딱딱하거나 질기지 않고 장력도 적절한 느낌입니다.
원래 지니어스는 윤기있고 약간 맑기는 하지만 그렇게 화려하거나 섬세한 음색은 아니지요.
그래서 지금은 평소 사용하는 줄이 이것과 하나바하 7287 미디엄 텐션 베이스입니다.
몇 달을 계속 써 보니까 오래가기도 할 뿐더러 저력이 느껴지는 베이스입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