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명반들만 골라가며 듣게 되는 행운이..
여러 명기들의 소리를 골라 듣는 재미가 솔솔 하네요..
기타마다 음색도 있고.. 연주자 텃치도 개성있고..
아직 뭐가 뭔진 잘 모르겟지만..
파크닝 소리는 너무 개성있어서 아무거나 틀어줘도 알거 같아요..
소리가 탱글탱글하다 그래야하나? 애수에 젖은... 그리고 그 비브라토..
바루에코 기타소리는 크리스탈같이 영롱하고.. 차갑고..
스테파노가 100년 넘은 토레스로 연주한건...
목욕탕에서 녹음한거 처럼 들려요.. 에코가 너무 심해서..
기타 소리는 웅장하기 보단 참 달콤한거 같구요..
오래된 악기.. 바욜린이나.. 비올라 다 감바 같은악기도..
현대악기보다 웅장하지 않고 달착지근 해요..소리들이..
소리가 똥글똥글한건 레온코데락.. 에도라도 카테마리오..
존윌리엄스.. 브림.. 많은 연주자들의 소리가 똥글똥글 한거 같네요..
미쿨카는 텃치는 거친거 같은데.. 플레타 소리가 동글고 따스해서..
흠.. 역시 플레타..
가볍고 예쁜 텃치는.. 카오리.. 비도비치..진산산.. 왕야멍..
웅장한 텃치는.. 슈미트.. 갈브레히스.. 이에페스..
ㅎㅎ 머리가 막 복잡해질라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