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1 01:28
어떤 기타가 잘 만든 기타인가요?
(*.120.107.137) 조회 수 5284 댓글 13
Comment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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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타를 봤는데 가격차이에 관계없이 윗 ,아래 사진에 쫄대가 모두 있더군요.
그냥 제작자가 가지고 있는 재료문제인것 같아요. -
쫄대가 있냐 없냐의 문제가 아니라 쫄대를 옆판에 밀착되게 붙여야 되느냐 사이가 벌어지도록 대충 붙여도 되느냐는 것이데 초점이 좀 안 맞는 거 같네요.
제작가가 가지고 있는 재료는 나무라는 점에서 모두 같습니다. 차이점은 첫 번째는 쫄대가 휘도록 홈을 팠고 두 번째는 그냥 붙였다는 거죠. -
그러니까요...저 쫄대는 앞뒤판을 지지하는 기능인데 (앞판에도 있음)
홈을 판것을 라인대로 붙인거도 있고(첫째사진)
휘는 나무로 구부려 라인대로 붙인거도 있고 그렇더란거죠...(둘째사진)
일단 비싼 기타 저가 기타의 구분은 없었고
둘째사진은 60년대~80년대에 기타에서 많이 보였고
첫째사진은 80년대 이후엔 거의 모든 기타에 공통적으로 보였던것 같아요.
제 생각엔 별 차이가 없는것 같아요..앞 뒤판을 지지한다는 기능으로만 보면... -
아, 80년대 이전에는 두 번째 식이 많았군요.
말씀하신 대로 "그 쫄대가 앞뒤판을 지지하는 기능"을 가진다면 곡면을 따라서도 딱 붙어야 맞을 거 같은데요. 두 번쌔 사진의 기타가 그렇지 않고 사이가 뜨게 붙여진 것은 제작가가 (1) 그런 기능을 몰랐거나 (2)대충 만들었거나 (2)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겠네요. 그러면 몰랐을 리는 없고 (2), (3) 중 어떤 이유에선지 알 수가 없네요. -
글쎄요...제가 소유했던 기타들중 두번째방식은 쫄대가 측판곡면을 따라 완전 밀착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저가대량제작 기타인 멕시코 기타에도 저렇게 되어 있었던거 보면 그들이
음향을 생각해서 그렇게 했다고 생각은 안들어요. 제작대가들중 음향을 생각해서 그렇게
하는 경우가 있는지 모르겠지만요.. -
아, 두 번째 방식이 더 좋지만 힘든 방식이군요. 그렇다면 두 번째 사진의 쫄대가 곡면에서 밀착되지 않은 것도 소리를 생각해서 일부러 사이를 띄운 걸까요, 아니면 그것은 실수라고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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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때문에 궁금했던 것을 알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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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것은
보통 연습용기타는 90% 이상 그렇게 작업합니다...
작업이 쉬워서 그렇게 합니다.
그똑같은 재료를 반대로 뒤집어 붙이는 방식은
90년대 들어외 서서히 수제기타에서 보이는 방식이죠...
그리고 그냥원목을 휘어 붙이는것은
원래 오래전부터 해오던 방식이예요
수백년전 바이올린부터.
수제악기에는 그런 방식을 많이 써요.
틈이 있다는것은 휠때 정밀하게 휘지 못했다는거고요;.
각이 잘 안 맞아서 틈이 있겠죠/'
악기 소리가 좋으면 방식이야
큰 문제가 아니겟죠//// -
참 휘어진 원목을
두개를 붙일때 바깥의 것은 틈이 있게
보이기도 합니다...
어느 수제 제작가가 의도적으로 그렇게 작업하시더라고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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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모래님... 안녕하세요? 시더악기 구하셨나요? 전에 시더악기 좋은 것 구하시던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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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오랜만입니다. 그게 이래저래 잘 안 되네요. 가격 대비 소리가 쓰던 것만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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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게 잘 만든 기타인가요? 첫 번째 사진의 기타는 옆판 휘어진 경사도에 맞게 휘도록 하려고 쫄대의 홈을 파서 빈틈없이 쫄대를 옆판에 휘어짐에 따라 휘게 해서 딱 붙였고 두 번째 사진의 기타는 그런 홈도 없이 그냥 붙여서 쫄대가 지판쪽 앞은 붙어 있는데 옆구리 휘어진 부분은 휘어진 각을 따라 휘지를 못해 1~2mm가 떨어져 있네요. 두 기타의 가격 차이는 약 10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