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제작 과정중에 고양시에 있는 중남미 문화원을 갔다가..
잉카 아즈테카 마야 유물들과 중남미 민속품을 보다가 영감을 받아서
기타의 힐(heel) 부위에 태양의 문양을 넣어 보았다.
가운데 원은 조각도로 나무를 파내고 성냥개비를 겹쳐서 넣은 것이고,
불꽃 모양은 역시 조각도로 나무를 파내고 화선지와 접착제를 섞어서 구겨 넣은 것.
그위에 셸락을 올려서 표면이 매끈하게 되도록 했다.
어떤 사람은 이를 보고 자개나 대리석인 줄 착각하기도 한다.
이렇게 하여 지은 이 기타의 이름은 "In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