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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80.38.211) 조회 수 4762 댓글 7
존 윌리암스....가장 이상적인 음색을 구사하는 기타리스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몇장의 앨범을 듣고 의구심이 생겼어요.

도대체 나는 진짜 윌리암스의 음색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걸까?
녹음에 의존하지 않은 진짜 언플러그드 존 윌리암스의 소리는 어떤 것일까...

먼저, 앨범 <에코스 오브 런던>....이 앨범은 제가 기타 음반의 레코딩 기술 1 순위로 꼽는 명반입니다. 청명하며 두툼한 음색....가장 존 윌리암스다운 음색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음반이랄까.

이중주 음반 <투게더>...
이 음반에서의 레코딩은 보다 투명하고 가늘은 음색을 뽑아내는데 신경을 썼던것 같습니다...처음 이 음반을 들었을때 소감은 "존 윌리암스가 이렇게 가늘고 예리한 음색을 냈단 말인가.."였죠. 뭐, 다시 들어보니 그다지 가늘은 음색이라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다른 음반에 비해서는 비교적 특유의 두툼한 음색이 많이 자제된 듯한 레코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존 윌리암스의 초상>....개인적으로 이 음반에 수록된 곡들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레코딩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 음반으로 기억됩니다...이 음반은 뭐랄까...다소 거칠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중.저음 보다는 하이톤을 강조한 것 같기도 하고, 리얼한 기타 음색을 재현하려는데 욕심이 조금 앞섰던 것인지 리버브 이펙트도 조금 자제한 것 같네요. 결론적으로 건조한 음색이 된것 같습니다만....

스튜디오의 녹음 기술은 기타의 음색을 부드럽고 두툼하게도 할 수 있고 다소 날카롭게 또는 예각적인 음색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 같아요(물론 양질의 탄현이 가능해야 이러한 여러가지 양질의 음색도 뽑아낼 수 있는 것이지만)....그렇다면 존 윌리암스의 실제 라이브를 본 적이 없는 제가 그의 레코딩만을 듣고 음색을 평가(감히....)한 다는 것이 과연 객관적인 걸까요? 물론 존윌리암스의 음색이 힘있고 두툼하다는 점에서는 100% 동의합니다만....그리고 좋지않은 텃치는 훌륭한 레코딩 기술로도 커버가 되지 않는다는 것도...

어쩌면 가장 리얼에 가까운 존윌리암스의 음색을 들을 수 있는 앨범은, 60년대 말에 나온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샤콘느>가 수록되어 있었던 음반이 아닐까요?...

Comment '7'
  • # 1970.01.01 09:00 (*.222.186.94 )
    그렇군요...악기탓도 있겠네요...
  • # 1970.01.01 09:00 (*.248.101.205)
    60년대는 악기가 프레타고, 그후는 스몰만이라서 음색이 좀 틀리지 않을까요.
  • 셰인 1970.01.01 09:00 (*.236.155.176)
    녹음까지가 겨우 반이고 나머지 반은 듣는이의 오디오 기재에 달려있죠.
  • # 1970.01.01 09:00 (*.62.26.198 )
    그의 바리오스음반만이 맘에 들던데....
  • # 1970.01.01 09:00 (*.62.26.198 )
    에고 나도 다시 존윌리암스 음반 들어봐야 겠어요...
  • # 1970.01.01 09:00 (*.36.173.169 )
    라이브도... 스피커로 듣는거라.. 판과 똑같습디다...
  • 행인 1970.01.01 09:00 (*.180.116.214)
    투게더 음반은 RCA 에서 만든 것이라 평행비교는 곤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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