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78.151.70) 조회 수 5796 댓글 7
왜냐구여...  겁나게 길어여 ^^

BWV1063,1064,1065는 영국조곡이 아니라 하프시코드협주곡입니다.

이런 곡이 맘에 드시다니 취향이 아주 독특하신(좋은 의미!!)분 이군여 ^^

바하의 하프시코드협주곡(Concertos for Harpsichord)은 BWV1052부터
1065까지 총 14곡이 있습니다.

이곡이 작곡된 배경이 궁금하시다니 길더라도 인내를 가지고 보셔여 ^^;

그럼 시작함다!!! ^O^

바하가 이탈리아 양식의 협주곡을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바이마르시절로
이는 그의 음악친구였던 발터(Johann Gottflied Walther)가 이 새로운 양식을
연구하자 바하도 이에 자극받아 이것을 연구하기 시작한 것이죠.

발터가 주로 알비노니나 토렐리(Giuseppe Torelli) 등의 협주곡을 편곡한데
반해 바하는 비발디(Antonio Vivaldi)에 심취했습니다. 당시 비발디의 작품3
"화성의 영감"을 하프시코드 독주용 협주곡으로 편곡하기도 했는데...

이런 곡들은 주로 공작의 식사시간이나 여가시간의 여흥을 돋구기 위해
연주 되 었다는군여 ^^

이어 쾨텐시대에는 많은 협주곡들을 작곡했는데 주로 바이올린을 비롯하여
여러 선율악기를 위한 곡들이었으며 본격적인 하프시코드 협주곡은 아직
작곡되지 않았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일련의 하프시코드협주곡이 작곡되어진 것은 라이프찌히시절로...

성 토마스 교회의 칸토르(Kantor)로 일하면서 바하는 콜레기움 무지쿰
(Collegium Musicum,)의 음악감독까지 맡게되었죠. 하프시코드협주곡이
세상에 나오게 된 데는 이 단체와 연관이 있는데, 단원 중에 뛰어난
하프시코드주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니다.

바하의 두아들과 베른하르트(Johann Gottflied Bernhard),크렙스(Johann
Ludwig Krebs)가 바로 그들인 것이죠.

콜레기움 무지쿰은 창단 초기부터 매주 금요일밤마다 짐메르만의 커피숍이나
근교 별장에서 세속성악곡과 기악 작품을 연주하였습니다. 바하의 하프시코드
협주곡들이 이 연주회를 위해 쓰여졌음은 물론인데...

어떤 작품들이 연주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며 단지 연주목록에 그가
작곡한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몇 편이 포함되어 있었으리라고 추측될
뿐입니다.

실상 바하가 이당시에는 새로 작곡한 음악이 거의 없었다고 하며 현존하는
하프시코드 협주곡 14편도 이전에 다른 악기들을 위해 썼던 곡들을 편곡한
듯이 보입니다.

이것은 바하가 작곡을 귀찮게 여겼기 때문이 아니라 업무상 써야할 칸타타가
너무 많이 적체 되었기 때문이었으리라고 추측됩니다.
매주 한곡의 칸타타를 써야했으니... 음... ㅡㅡ+

결국 바하가 애초에 하프시코드를 위해 쓰여진 협주곡은 총14곡 중 3곡
(BWV1061,1063,1064)에 불과하죠. 나머지 11곡에 있어서는 어떤 악기가
독주부를 맡아 연주하였는가에 관한 추정은 음악자체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한 해석은 쉽지가 않아 연주에 있어서 어떤 악기가
독주악기인지, 어떤 조성을 취하고 있었는지에 관해 학자들간에도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하간 이 중 3곡은 BWV1041-1043(3개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1곡은
BWV1049(부란덴부르크 협주곡 4번)을 1곡은 비발디의 협주곡(Op.3-10)을
편곡한것이고 나머지 6곡에 대해서는 선율악기를 위한 협주곡을 편곡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 악기로는 오보에와 바이올린정도로 여겨집니다.

다음은 하프시코드 협주곡 목록입니다.

BWV1052 - 하프시코드,현을 위한 협주곡 라단조(원곡-분실된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Allegro - Adagio - Allegro

BWV1053 - 하프시코드,현을 위한 협주곡 마장조(원곡-분실된 오보에 협주곡 바장조)
                Allegro - Siciliano - Allegro

BWV1054 - 하프시코드,현을 위한 협주곡 라장조(원곡-바이올린,현,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협주곡 마장조)
                Allegro assai - Adagio - Allegro

BWV1055 - 하프시코드,현을 위한 협주곡 가장조 (원곡-분실된 오보에 협주곡 가장조)
                Allegro - Larghetto - Allegro ma non tanto

BWV1056 - 하프시코드,현을 위한 협주곡 바단조 (원곡-분실된 바이올린 협주곡 사단조)
                without tempo indication - Largo - Presto

BWV1057 - 두대의 리코더,하프시코드,현을 위한 협주곡 바장조(원곡-부란덴부르크 협주곡 4번 사장조)
                without tempo indication - Andante - Allegro assai

BWV1058 - 하프시코드,현을 위한 협주곡 사단조(원곡-바이올린,현,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협주곡 가단조)
                without tempo indication - Andante - Allegro assai

BWV1059 - 하프시코드,현을 위한 협주곡 라단조 (원곡-분실된 오보에 협주곡 라단조)
                Allegro - Adagio - Presto

BWV1060 - 두대의 하프시코드,현을 위한 협주곡 다단조(원곡-분실된 오보에와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다단조)
                Allegro - Adagio - Allegro  

BWV1061 - 두대의 하프시코드,현을 위한 협주곡 다장조
                without tempo indication - Adagio ovvero Largo - Fugue

BWV1062 - 두대의 하프시코드,현을 위한 협주곡 다단조
                (원곡-두대의 바이올린,현,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협주곡 라단조)
                without tempo indication - Andante - Allegro assai              

BWV1063 - 세대의 하프시코드,현을 위한 협주곡 라단조
                without tempo indication - Alla Siciliana - Allegro

BWV1064 - 세대의 하프시코드,현을 위한 협주곡 다장조
                Allegro - Adagio - Allegro  

BWV1065 - 네대의 하프시코드,현을 위한 협주곡 가단조 (원곡-비발디 RV.580)
                without tempo indication - Largo - Allegro

이 분실된 원본들은 최근 몇 년간 음악학자와 악보 편집자의 노력으로
오보에 혹은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으로 복원되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BWV1052 - 바이올린,현,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협주곡 라단조
                Allegro - Adagio - Allegro

BWV1053 - 오보에,현,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협주곡 바장조
                Allegro - Siciliano - Allegro

BWV1055 - 오보에 다 모레,현,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협주곡 가장조
                without tempo indication - Larghetto - Allegro ma non tanto

BWV1056 - 바이올린,현,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협주곡 사단조
                without tempo indication - Largo - Allegro

BWV1059 - 오보에,현,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협주곡 라단조
                Allegro - Adagio - Presto

BWV1060 - 오보에,바이올린,현,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협주곡 다단조
                Allegro - Adagio - Allegro

그래서 간혹 복원된 형태로 연주되어 레코딩되는 경우가 있으니 오해하지
마시고...

일부에선 BWV1063,1064도 다른작가의 것 편곡한 것이라고 우기는데...

바하는 가정음악회용으로 3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을 2곡을
작곡했습니다. 물론 BWV1063,1064이죠. 이 작품들은 바하 자신과 그의
두 아들 빌헬름 프리데만과 칼 필립 엠마누엘이 집에서 연주하기 위해
씌어진 것으로...

이곡들은 제1하프시코드에 비해 나머지 제2,3하프시코드의 연주가 비교적
쉽고 차지하는 비중이 작게 구성되어있는데...

이는 역할이 두드러진 제1하프시코드를 바하가, 나머지를 두 아들이 맡아
연주하게끔 작곡된것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사실이 바하의 원곡이라는 것을
뒷받침해 주죠.

너무 긴글인데... 도움이 되셨나여 ^^;;;

그럼 존 밤되시고 ^^

P.S

그나저나 원전연주 야그는 언제 마무리할려는지... 쩝... ㅡㅡ+      
Comment '7'
  • 으랏차차 2002.01.08 01:15 (*.38.124.247)
    무슨 학위 논문같아요... @@;; 감사합니다...^^ 근데 아마추어 맞으세요?
  • 2002.01.08 18:35 (*.51.85.104)
    걔...아마추어 마자...
  • 2002.01.09 00:43 (*.62.26.153)
    마자여...아마추워.
  • 진희 2002.01.09 00:44 (*.62.26.153)
    앤사냥도 아마추어. ....쿠쿠쿠....^^*
  • 김동선 2002.01.11 23:05 (*.180.99.50)
    프로입니다 하하 guitar박사학위를..
  • 김동선 2002.01.13 19:46 (*.180.99.50)
    딸수도 있겠군요.......
  • 김동선 2002.01.13 19:46 (*.180.99.50)
    바로크음악에 지식이 이렇게 넓으시다니.. 신동훈님 부럽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3 지우압바의 음악듣기..... 2000.10.16 4398
212 지휘자 이야기... 5 채소 2001.10.03 5229
211 진님, 그 그게요..... 2000.12.17 3972
210 진산산-허접 차차의 간단한 음반평(?) 으랏차차 2001.03.15 4214
209 진정한 대중음악은 죽고 쑈만남는이유...1 2 2002.01.27 4432
208 진짜(?) 피아노와 디지털 피아노?? 19 jazzman 2006.01.20 9322
207 질문 한가지(bwv1000번 푸가에 대해) 정성민 2001.03.11 5862
206 질문. 6 진성 2004.03.11 4877
205 질문의 의도는... 알파 2003.03.26 4314
204 질문이여.. 1 모기 2002.03.27 4416
203 차이코프스키-호두까기인형 - 별사탕요정의춤- 질문이요! 1 카키 2009.12.08 16853
» 차차님~~~ 한번 심호흡하시구... 7 신동훈 2002.01.08 5796
201 참으로 아름다운 노래..^^; 오모씨 2000.10.24 4131
200 참으로 오래동안.... 미니압바 2001.01.26 4054
199 채보가 뭐에여? ^^;;; 3 아따보이 2002.02.08 6019
198 채소님께 답장아닌 답장을.. 최성우 2001.07.04 4089
197 채소님을 음악이야기방장으로.... 7 2001.05.06 4314
196 채소짱님 보셔요. 2 2001.05.22 4288
195 처음 맛의 고정관념... 5 지얼 2001.06.29 4276
194 척박한 황무지에서 피어난 찬란한 꽃, 그라나도스 8 정천식 2004.02.04 8790
193 척추측만증... 1 아이고허리야 2015.04.14 8257
192 천사와 요정의 목소리... 리코더... 3 이브남 2004.11.22 6530
191 천사의 죽음 - Suite del Angel 5 file 차차 2004.01.05 7888
190 청취자가 듣는 것은 과연.. 2 아침에.. 2005.06.17 5474
189 첼로 3대 협주곡 반짱 2001.01.26 8418
188 첼로와 기타 3 셰인 2001.07.12 5261
187 쳄발로 목록좀! 망상 2000.12.04 4191
186 쳄발로 연주음반 듣고 싶어요.....그리고 메일답변 2000.11.27 5082
185 쳄발로, 류트, 첼로 반주의 편안한 첼로선율... 6 이브남 2004.11.11 6185
184 쳄발로, 사방에 별이 촘촘히 박힌 까만 밤하늘... 1 신동훈 2002.07.05 4775
183 쳄발로에 바쳐질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찬사..!!! ***** 1 으랏차차 2002.07.05 4621
182 초라한심판. 2001.04.07 4243
181 초보방장(옆,옆집)입니다. 형서기 2000.10.19 4084
180 초보자를 위한 음반안내.........디따친절한버젼. 2000.10.20 4316
179 초보중의 왕은 확실히 다르구나! 곰팽이 2000.11.16 3999
178 총평(디게 잼있어요) 3 B612 2003.08.31 4904
177 최근 왕야맹 소식... 퍼온글 김동형 2000.10.14 4091
176 최성우님.... 바르톡 곡좀 추천해주세요... 1 채소 2001.07.03 4555
175 쵸콜렛을 좋아하세요?(1) 정천식 2004.03.02 4732
174 쵸콜렛을 좋아하세요?(2) 정천식 2004.03.03 5014
173 쵸콜렛을 좋아하세요?(3) 정천식 2004.03.04 4893
172 추억속의재회개머 sadaa 2014.02.24 7791
171 추억의 스카보로우 10 LSD 2004.06.30 6981
170 칭구연주는 어떻게 하면 들을수 있남요? 2000.12.28 4184
169 카나리오스 주법 질문이에요(앙헬로메로 편곡버전) 2 잉잉 2010.07.03 13502
168 카라얀후배님과의 만남..........그추억을 잊지 않으려고 2001.05.24 4324
167 카렌 4 우러라 기타줄 2004.09.02 5226
166 카르카시 교본에 대하여....제 생각에는...^^;; 6 망고레 2003.06.07 6597
165 카르카시교본비판에 관하여 6 기타방랑자 2003.06.03 5657
164 카르카시교본비판에 관하여2 6 기타방랑자 2003.06.04 5231
163 카르카시교본비판에 관하여3 4 기타방랑자 2003.06.04 4774
162 카를로 도메니코니 한국 투어 연주 서울 공연 후기 - 2004년 11월 24일 금호 리사이틀홀 1 으니 2004.11.26 5459
161 카를로 마키오네 연주회 후기 18 file 해피보이 2005.11.15 7822
160 카바티나 7 orpheous 2002.05.02 4637
159 카오리 무라지 dvd 코스타리카 감상 file 로직밤 2009.03.22 18452
158 카운터 테너와 카스트라토 그리고 소프라니스트(수정) 2 정천식 2004.01.04 11308
157 카운터테너... 남자의 여리고 아름다운 목소리... 4 file 이브남 2004.10.30 6497
156 칼카시 토론을 하면서....... 14 gmland 2003.06.18 4851
155 캬!!!!!! 죽이는 Bylsma의 Cello Suites illiana 2000.09.17 4684
154 커트코베인과 클래식기타 10 한민이 2004.03.09 5805
153 컴퓨터를 통해 녹음하는 방법. 사운드스미스 2001.02.01 5259
152 컴퓨터스피커 음악감상하는데 어떤거라도 상관없나요? 2001.01.19 4094
151 케키가 가장 졸껄여... ^^ 6 신동훈 2001.11.23 4812
150 코드... 2 얼떨결에지나가는넘 2003.06.10 5357
149 콩나물 이야기 illiana 2001.01.22 4188
148 콩쿨에 도전하시려는분만 보셔요... 22 2001.08.31 5226
147 쿠쿠....감사. 2000.07.27 4838
146 쿠프랑의 "Les Barricades Mysterieuses"(신비한 장벽)의 의미... 2 행인2 2015.05.11 8563
145 크리스마스라고 나만 한가하군요. 수님 2000.12.24 4032
144 크흐흑...[-ㅜ ];; 깔레바로의 "Confesion"을 듣고난 소감입니다~~!! 정슬기 2000.12.25 4184
143 클라비코드 10 이브남 2006.11.24 11594
142 클래식 기타곡좀 추천해주세요... 5 kalsenian 2004.05.05 5044
141 클래식 기타곡중에 이런 곡 없나요?? 3 경박한놈 2008.12.15 15550
140 클래식 기타를 배우면 핑거스타일 곡들을 쉽게 할 수 있나요? 2 산뽀 2016.03.02 13579
139 클래식 기타의 "꽃" 트레몰로... 11 2003.11.05 10252
138 클래식 기타의 10가지 특이한 연주법. 12 민형 2005.05.05 9140
137 클래식 기타의 10가지 특이한 연주법. 10 민형 2005.05.05 6842
136 클래식 음악 첫걸음하기 ^-^ 1 괭퇘 2005.06.08 6881
135 클래식 음악과 대중음악 128 의문 2011.01.31 27156
134 클래식과 대중음악 2 지식 2015.03.02 16046
133 클래식기타 연주를 들으면서 ... 2 기타1반 2005.06.19 6543
132 클래식기타곡을 어디서 받아염?? 1 박이랑 2005.03.09 6331
131 클래식기타는 왜 일렉만 못할까?(퍼온글) 7 2002.01.23 8047
130 클래식기타의 위상에 대해 89 모카 2005.05.22 13681
129 클래식기타주자가 가야할길.. 333 생각 2011.02.14 45471
128 클래식음악과 실용음악의 연관성 2 susujun 2013.06.21 16606
127 클렌쟝 작품 번호별 리스트 6 희주 2006.07.12 11359
126 키프니스의 매력적인 노래 정천식 2003.12.23 8626
125 키프니스의 매력적인 노래(2) 정천식 2003.12.23 6100
124 타레가 신원조사서 11 file 조국건 2006.10.12 13004
123 타레가 작품목록 1 뮤즈 2008.10.22 15701
122 타레가의 "무어인의 춤" 3 정천식 2004.03.10 7306
121 탱고 이야기(1) file 변소반장 2001.02.10 6132
120 탱고 이야기(3)-탱고의 역사1 변소반장 2001.02.19 6799
119 탱고와 아르헨티나 민속문화 5 file 정천식 2004.04.17 8760
118 탱고이야기(2)-카를로스 가르델 file 변소반장 2001.02.12 6002
117 탱고이야기(4)-탱고의 역사2 file 변소반장 2001.02.23 5517
116 테오르보... 3 이브남 2007.02.09 12642
115 테크닉과 음악성에 대한 이런 생각도 있습니다.. 15 seneka 2004.02.05 5594
114 텔레만의 소나타G장조를 들어볼수 없을까요..부탁드립니다. 이크 2001.01.18 4170
Board Pagination ‹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