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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88.1.210) 조회 수 4479 댓글 3


이럴수가.. 한참을 열심히 써내려갔었는데... 한순간에 날아가 버렸네요T_T
그래도 다시 열심히 쓰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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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에 도착하니 '알함브라의 회상과 트레몰로 주법의 비밀'의 책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제가 위에 올린 링크(http://members.tripod.lycos.co.kr/synnhs/lecture/alhambra/Alhambra.htm)를 보시면 이 책의 서문이 올라있는데, 저는 이 서문만 읽어봐도 깊은 감명을 받았었더랬습니다(맘같아서는, 여기에 인용을 하고 싶지만,, 함부로 인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닌지라...).

글 한 구절 한 구절이, 오랜 경험과 연구의 산물이며 학습자를 깊이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담뿍 담겨져 있는 '땀으로 가꾸고 만들어낸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이해하기 쉽도록 대화체로 이루어지는 강의, 또 많은 악보들과 그림들. 독학자와 기타라는 악기를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한 사람들에게 많은 깨달음을 얻게 해주고 있습니다.

본문에 나와있는 한 구절을 인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종이접기를 하는데 말이야. 실수로 잘못 접은 것을 알면서도 잘못 접은 선을 따라 계속 접고 펴기를 반복하면 어떻게 되겠냐? 나중에는 그 금이 깊어져서 바로 고쳐 접으려 해도 그리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말겠지. 그러니, 실수를 되풀이하는 것 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단다...(후략).." (p.19)

저 자신도 얼마나 수많은 '잘못된 종이접기'를 하고 있었는지요. 이제 새 종이를 펼치고 새 마음으로 다시 예쁜 작품을 만들 때인 것 같습니다.

p.s. 혹시...종이를 어떻게 접던, 모양을 만들기만 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서점에서 이 책의 1부라도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p.s. 책 제목이 왜 '알함브라의 회상과 트레몰로 주법의 비밀'인지. 곡 하나와 주법 하나를 위해 책 한 권을 사야 하는지 의구심을 가지고 계신 분이 혹 계신지요? 진정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본문에도 나와 있듯이 '기타음악을 공부해 나가는 방법(p96)'이라 생각합니다.

p.s. 제가 워낙 표현력이 부족하여 제가 느꼈던 감동을 생생히 표현하는데 무리가 있군요. 저의 능력으로는, 행간에 숨어있는 그 깊은 뜻을 다 이해할 수 없기도 하겠지만...어쨌든 백문이 불여일견이네요.

p.s. 책 정보를 빼놓았군요.
지은이 : 신현수
출판사 : 디자인기타 (전화: 02-730-9693)
가격 : 20,000원
ISBN : 89-9510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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