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재학시절 부터 십이년째 클래식 기타를 배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카르카시에 대해 비판의 글을 쓰신분의 생각을 저도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카르카시 교본이 비판 받을만큼 후졌다는 생각은 없고요
다만 '아벨 칼레바로' 같은 현대적 교본이랑 비교해 볼때 과학적인 분석이
마니 등한시 되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카르카시나 카룰리,노우드 교본에서는 음악의 화성이나 주법을 체계적으로 연습할수 있게 잘 꾸며져 있지만 근육의 이완에서 오는 테크닉이나 터치,기타연주 자체를 과학적으로 연구한 깔레바로의 교본에 비해서는 못 미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당시에 카르카시 같은 분이 과학적인 분석 까지는 할수 없었을 거라 생각 합니다.
연주가로서 최고의 위치에 오를려면 타고난 재능도 재능이지만 과학적으로 체계화한 연습을 필요로 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카르카시 교본의 체계적인 연습방법과 깔레바로 교본의
과학적 분석에 의한 연주법을 수용할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교본이 나오면 더 좋고요..솔직히 깔레바로 교본은 독학으로는 어렵 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