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짜장면 다 맛있다고 생각할 떄
난 짬뽕이 더 맛있다고 얘기하면 아니되오?
남들이 순수한 초기 화성법 즐길 때
나는 현대화성법 즐기면 아니되오?
남들이 단순함의 미학을 즐길 떄
난 마구 쪼갠 16비트 즐기면 아니되오?
남들이 과거의 것을 좋아할 때
난 현대적인 것 좋아하면 아니되오?
드뷔시는 음악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라서
모짤트나 베토벤의 음악을 등한시 했소?
카르카시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내가 기타를 모르는 사람이면
그러는 댁은 기타 음악가 모두 다 좋아하오?
쥴리아니 곡을 그다지 연주하지 않는 존 윌리암스는
기타를 모르는 사람이오?
카르카시가 싫어서 노우드로 공부한 나 같은 사람은
다 기타 무지랭이요?
그리고 내 의견에 동조한 gmland님이나 pepe님 같은 분들도 역시
기타 문외한이오?
'현대음악은 내게 안 맞아서 싫다'고 말한 분들 역시
기타 무식쟁이이오?
비판은 언제든 받아들이겠소.
하지만 막말씀 하지 마시오...
악플을 너무 먹어
배터져 죽는다오.
하오.....체가 거슬리시오?
반말은 예가 아니고, 그렇다고 일반 존대말 쓰긴 싫어 이런 문체 쓰오.
이해하시고 용서해 주시오.
비판이라면 너그러이 받아들이겠소.
하지만 역시 짜장면이 싫은 걸 어쩌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