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건 별루 엄지만서도... ^^;
글을 보니 상당한 바하 애호가이신것 같아여.
일케 바하를 조아하는 분이 계시다니 정말루 조쿤여 ^^
움... 구러면...
>질문1: 그는 1번부터 6번선까지 일반기타와 조현이 같은 10현 기타를 쓰고 제 3프렛에 카포를
>끼우고 A minor로 연주한 것일까요, 아니면 외란셸서처럼 아예 조현이 류트와 같은 기타를 사용한
>것일까요? 이도저도 아니면 앞의 경우에 그냥 C minor 로 연주한 것인지요?
일단 카포는 아닌거 같구여... 10현을 전부 잡아줄 기존의 카포는 없을거구, 새루 제작해서
카포를 끼우는 것도 좀 그렇네여. 제작자는 아니지만 물리적으로 좀 어렵지 않을까 싶네여 ^^;
글구 카포를 사용했다면 알토기타에 가까운 소리가 날 터인데, 지금두 듣구 있지만서두
그런건 아닌거 같구...
지 생각엔 기냥 c minor로 연주한거 같아여. 다만 6현 외의 나머지 4현은 저음을 보강하기 위한
거니까 거의 운지 없이 개방현만 쓴다구 보면 미리 c minor의 음계로(C, G, E♭등) 조율해 놓는
것이 연주시 편리하지 않을까 싶구여.
솔직히 ♭이 3씩이나 있는 c minor의 곡을 연주한다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가만히 따져보면
그리 어려운것만은 아니져. 셰인님께선, 이런 연유로 c minor로 연주한건 아닐거라 하신거
같은데... 맞나여??? 틀렸음 굴비주세여 -.-
어짜피 조는 계속 전조되니까 G7이나 D7으로 바뀌면 B, E, A에 붙는 ♭이 모두 제자리로
될뿐더러 F에는 #까정 붙게되니까 운지에 있어서의 곤란함은 어느정도 해소되지 않을까 싶구
특히 딸림음 조아하는 바하는 분명 G7이나 D7의 음계를 마니 사용했을 텐데... 흠...
그렇다구 어려운게 쉬워지는 건 아니져. 어느정도 해볼만하다 이거죠 ^^
슈미트는 이 음반에서 모든 곡을 원조를 그대로 사용했는데...
오히려 운지상의 가장 큰 어려움은 BWV998이져. 원조는 E♭major인데, B, E, A에 ♭을 모두
붙이구 연주한다는 건 정말로... 끔찍하군여 @@
어제도 수님께서 소르의 연습곡중에 B♭major곡이 괞찬다구해서 예진아빠께서 아주 고생하셨져.
♭2개 밖에 안붙었는데... 늦었지만... 보미형 수거하셨어여 *.^
담에는...
>질문2: 그가 연주하는 내용이 바흐의 오리지날 악보 그대로인가요? 원곡 류트악보는 본 적이
>없어서요. 다만 원곡이 어떠하든 간에 너무 낮은 피치의 음들이 계속 아래에서 움직이는 것이
>곡의 분위기에 비해서 조금 부담스럽게 들리기는 합니다. 이를테면 갈브레이스가 편곡 연주한
>바이올린소나타 1번의 Sicilienne 는 낮은 성부를 저 아래 굵게 깔아놓는 것이 곡 분위기에
>너무 안 맞는 것 같더군요. 아주 낮은 저음은 (기타의 저음은 생각보다 낮습니다.) 곡을
>지나치게 무겁고 극적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으니까 저라면 적어도 Sicilienne 같은 가요적인
>곡에서는 좀 아끼고 싶던데.....
물론 저두 류트악보를 보진 못했져. 다만 타브로 그려져있구, 건반악기처럼 2단 악보를 사용
하기도 한다는 것 정도 외에는... 그리구 바하가 그런식 그렸을는지도 의문이구여. 확실한건
1720년경 바하는 바이스(S.L.Weiss)와 친분 관계를 가졌었는데, 그를 위해 몇 곡의 류트곡을
만들었구, 고것들이 이 음반에 있는 7곡(BWV995-1000, 1006a)이져.
헌데 대부분이 쳄발로를 위해 고안했던 것들이어 당시나 지금이나 류트로 연주하기에는 좀
부적합한 부분이 많았다구 합니다. 류트로도 연주하기 곤란한데 더군다나 기타의 경우에는
어떻하겠습니까... 당근 편곡했져. 음반속지 내용중 슈미트가 쓴 글이 있는데 내용을 보건대
그가 직접 편곡한거 같습니다. 아님, 말구여. 영어를 잘 못해서리 ^^;
그러구 셰인님의 저음에대한 의견은 동감하는 바입니다. 무절제한 저음 사용은 기타연주에
있어 역효과를 보기 딱이져. 마자마자 !!!
글나... 바뜨(but) !!!
속지의 슈미트가 레코딩작업을 하며 쓴 글을 보면 조성의 선택, 원보의 고증 등에 상당히
신경을 써서 작업한 흔적이 보이는데, 이런 말을 하더군여. 자신이 아무리 세심한 노력과
주의를 기울였어두 귀가 아주 예민한(좋은 의미로...) 혹자(셰인님 같은경우 ^^)는 이에
이상하다고 느끼거나, 불만을 나타낼 수 있다라구 하대여.
어짜피 느낌이나 표현에 있어서는 각자 개성이 있으니까... 맞는 말이져.
여기서 연주를 감상한 후 저의 의견은... 괞찬다는 의견입니다. 장식음이나 당시의 연주
스타일 같은 세심한 면까지 꽤 세세한 고증과 분석을 한거 같더군여.
음... 고증은 계속 되어야한다. 쭈욱~~~~~~~~~~~~~~~~~~~~
잘 아시겠지만서두 바로크음악에 있어 저음은 상당히 중요하면서두 특별한 의미가 있능거
아시져??? 아시~~~나요~~~~ 얼마~~나 중~~요한지를.... 쩝쩝 ^^;
일련의 연속되는 저음들... 특히 바하에 있어 이런 저음의 역할은 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부분이면서 특징이구 바하곡만이 같는 매력이져. 오히려 이런 저음들을 편곡을 통해
너무 아낀다면 오히려 곡을 제대로 표현 할 수 엄따구 생각합니다. 저음... 엄써두 필요하다면
추가해야 한다구 생각합니다. 물론 잘 해야져.
그래두 가장마니 접하는 류트조곡1번의 프렐류드 악보를 봄시롱 느린 서주가 끈나구, 빠른
부분이 시작되면서 한동안 지나칠 정도루 많은 저음 멜로디의 연속임다.
하지만 말씀대루 이런 생각보다 낮은 기타의 저음들이(움... 생각보다가 아니라 실제루
낮더구만여 ^^;) 곡을 지나치게 무겁게 하지는 않던데...
바하는 참 작곡도 잘해가지구 단조를 쓰면서두 때로는 아주 가볍구, 밝구, 경쾌한 분위기를
잘 내더군여. 남덜이 잘 쓰지두 않는 아주 무거운 f minor나 그 보단 쫌 들 무겁지만 대신
비장하구 암울한 c minor나 g minor가지구두 그렇게 잘 표현해여. BWV1056,1060 가튼 거뜰 !!!
결국 편곡자가 일부러 이상하게 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자연적으루 잘 표현되던데... 경험상 ^^;
그런 의미에서 슈미트나 갈브레이쓰의 연주는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았구 느낌이 참 좋던데...
오히려 어떤 부분에선 저음의 생략이 좀 아쉽기도 하더군여. 같이 다현 기타로 연주한
외란셸서에게선 느끼지 못하던 그런 것이 참 조았는데... ^^
어디까지나 지 생각이어여. 아님, 역시 굴비를 주렁주렁... 돌은 던지지 마시구 ^^
구럼 즐거운 하루 되시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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