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전 처음으로 <어느 사형수의 아침> 이라는 곡을 로베르토 아우셀의 연주로 들었습니다....경악이었습니다. 정말 제목 그대로 이더군요.
1악장의 세계 초침 소리도 그랬지만 2 악장의 도입부에 나오는 종소리와 발자국 소리, 그리고 쇠문 여닫는 소리도 놀랍더군요.
우스개 소리 입니다만, 2 악장을 듣는 순간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에 기타로 장난 칠때 많이 사용한 기법이 이곡에서 나왔거든요.(- -)a;;;;;;
기타로 이런 장난 많이 했죠....친구들에게 에드거 앨런 포우의 <어셔가의 몰락>이라는 괴기 소설(또는 영화)의 스토리를 얘기해준 후, 즉홍 영화 음악(?)을 연주(?)해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예를 들면, <이건 관 뚜껑이 조금씩 열리는 소리야>라고 말하면서 엄지의 손톱으로 6번줄을 조금씩 긁으면...<끼이익~끼익~>하는, 정말 녹이 슨 관 뚜껑 열리는 소리가 났었죠....그 다음에 <관에서 나온 여자가 계단을 올라 오는 소리야> 라고 말한후 기타 앞판을 주먹으로 천천히 일정한 간격을 두고 <쿵...쿵...쿵...>소리를 내며 두들겼죠...마지막으로 <관에서 나온 여자가 네가 있는 방문을 활짝 열때의 음악이닷!> 이라고 말하곤 잽싸게 Em(add9)의 코드(6번줄-미,5-시,4-파#,3-솔,2-시,1-미)를 브릿지 근처에서 1번선에서 부터 6번선 방향으로 쫙~~훑어 내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면 정말 음산하고 긴박한 소리가 나요..이건 뭐, 예전에 핑크 플로이드 라는 밴드가 <웰컴 투 더 머쉰>이라는 곡에서 써 먹은 것이지만.... 물론 <어느 사형수~~>라는 곡에서는 이 부분은 등장하지는 않지만요.^ ^
누구는 장난으로 끝나고, 누구는 그걸 예술로 승화 시키는 것을 보면...휴~정말 범인으로 끝나고 말 나의 인생이 서글퍼 지는군요....(ㅠㅠ)
예전에 친구나 후배들이 기타로 이런 장난 많이 쳤었죠.......
1. 구구단 버전------ 시미미 레, 미 미미미 레, 미 미미미미 레, 미 솔 미미 레...(박자에 주의)
2. xxx야~ 대머리 깍아라 버전-----솔 솔솔~~솔라솔미 레도~~
3. 누구누구는~~누구누구랑~~연애한데요~~(또는 얼라리 꼴라리 버전)-------라 솔라라솔~~미 레미 미레~~~
4. 거문고 소리(?) 버전-----볼펜이나 연필을 기타 줄과 지판 사이에 낑궈 넣어서 대충 퉁긴 후 왼손으로 지판위의 줄을 상,하로 눌러주면(비브라토 걸면).....썩은 거문고 소리가 나요....(믿거나 말거나)
5.인도의 시타 소리 버전 ---------드릴로 기타줄을 살짝 건드리면 <쮜~엥~> 하는 시타 비스무리한 소리가 나요....아님 말구.
6.썩은 종 소리 버전 --------6번줄과 5번줄을 서로 꼬아서 튕기면 썩은 종 소리가 나요...물론 이 기법은 실제로 곡에서 써먹는 것이지만.
6.머리를 한대 얻어 맞았을 때의 느낌--------6번줄을 튕긴 후 천천히 줄을 풀었다가 감았다가...이걸 몇번 반복하면 <띠~~~용~~띵~~>하는, 좀 멍한 상태를 표현 합니다...
7.정말 가슴을 후벼 파는 소리-----세워둔 기타가 엎어지면서 네크가 부러지는 소리(세상에서 이것보다 가슴아픈 소리는 없을 듯).....
역시 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
그런데 왜 남 놀리는 음악들은 왜 전부 다 펜타토닉 스케일(5음계)인 거죠?....두껍아 두껍아~ 헌집줄께 새집다오~~라는 노래도 그렇고....
정말 신기하당.....
1악장의 세계 초침 소리도 그랬지만 2 악장의 도입부에 나오는 종소리와 발자국 소리, 그리고 쇠문 여닫는 소리도 놀랍더군요.
우스개 소리 입니다만, 2 악장을 듣는 순간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에 기타로 장난 칠때 많이 사용한 기법이 이곡에서 나왔거든요.(- -)a;;;;;;
기타로 이런 장난 많이 했죠....친구들에게 에드거 앨런 포우의 <어셔가의 몰락>이라는 괴기 소설(또는 영화)의 스토리를 얘기해준 후, 즉홍 영화 음악(?)을 연주(?)해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예를 들면, <이건 관 뚜껑이 조금씩 열리는 소리야>라고 말하면서 엄지의 손톱으로 6번줄을 조금씩 긁으면...<끼이익~끼익~>하는, 정말 녹이 슨 관 뚜껑 열리는 소리가 났었죠....그 다음에 <관에서 나온 여자가 계단을 올라 오는 소리야> 라고 말한후 기타 앞판을 주먹으로 천천히 일정한 간격을 두고 <쿵...쿵...쿵...>소리를 내며 두들겼죠...마지막으로 <관에서 나온 여자가 네가 있는 방문을 활짝 열때의 음악이닷!> 이라고 말하곤 잽싸게 Em(add9)의 코드(6번줄-미,5-시,4-파#,3-솔,2-시,1-미)를 브릿지 근처에서 1번선에서 부터 6번선 방향으로 쫙~~훑어 내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면 정말 음산하고 긴박한 소리가 나요..이건 뭐, 예전에 핑크 플로이드 라는 밴드가 <웰컴 투 더 머쉰>이라는 곡에서 써 먹은 것이지만.... 물론 <어느 사형수~~>라는 곡에서는 이 부분은 등장하지는 않지만요.^ ^
누구는 장난으로 끝나고, 누구는 그걸 예술로 승화 시키는 것을 보면...휴~정말 범인으로 끝나고 말 나의 인생이 서글퍼 지는군요....(ㅠㅠ)
예전에 친구나 후배들이 기타로 이런 장난 많이 쳤었죠.......
1. 구구단 버전------ 시미미 레, 미 미미미 레, 미 미미미미 레, 미 솔 미미 레...(박자에 주의)
2. xxx야~ 대머리 깍아라 버전-----솔 솔솔~~솔라솔미 레도~~
3. 누구누구는~~누구누구랑~~연애한데요~~(또는 얼라리 꼴라리 버전)-------라 솔라라솔~~미 레미 미레~~~
4. 거문고 소리(?) 버전-----볼펜이나 연필을 기타 줄과 지판 사이에 낑궈 넣어서 대충 퉁긴 후 왼손으로 지판위의 줄을 상,하로 눌러주면(비브라토 걸면).....썩은 거문고 소리가 나요....(믿거나 말거나)
5.인도의 시타 소리 버전 ---------드릴로 기타줄을 살짝 건드리면 <쮜~엥~> 하는 시타 비스무리한 소리가 나요....아님 말구.
6.썩은 종 소리 버전 --------6번줄과 5번줄을 서로 꼬아서 튕기면 썩은 종 소리가 나요...물론 이 기법은 실제로 곡에서 써먹는 것이지만.
6.머리를 한대 얻어 맞았을 때의 느낌--------6번줄을 튕긴 후 천천히 줄을 풀었다가 감았다가...이걸 몇번 반복하면 <띠~~~용~~띵~~>하는, 좀 멍한 상태를 표현 합니다...
7.정말 가슴을 후벼 파는 소리-----세워둔 기타가 엎어지면서 네크가 부러지는 소리(세상에서 이것보다 가슴아픈 소리는 없을 듯).....
역시 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
그런데 왜 남 놀리는 음악들은 왜 전부 다 펜타토닉 스케일(5음계)인 거죠?....두껍아 두껍아~ 헌집줄께 새집다오~~라는 노래도 그렇고....
정말 신기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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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 ☞ 고마워요... 이렇게 해보면 되겠네요... 1 | 채소 | 2001.05.30 | 4903 |
566 | ☞ 니콜라에바, 튜렉, 길버트 10 | 셰인 | 2001.05.30 | 5009 |
565 | 니콜라예바할머니 젤 조아여.... 4 | 수 | 2001.05.30 | 4939 |
564 | Nikolayeva 그리고 Bach | 일랴나 | 2001.05.29 | 5080 |
563 | '마지막 트레몰로' 를 듣고 싶은데... 3 | 진 | 2001.05.28 | 5956 |
562 | ☞ 무대에 올라가면 너무 떨려요... 1 | 지얼 | 2001.05.26 | 4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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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 존 윌리암스의 뮤직비디오를 보다.. 4 | 지얼 | 2001.05.26 | 5396 |
559 | [강추도서] 자기발견을 향한 피아노 연습(With Your Own Two Hands) 9 | 전병철 | 2001.05.26 | 209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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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 카라얀후배님과의 만남..........그추억을 잊지 않으려고 | 수 | 2001.05.24 | 49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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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 비판하려거든... 7 | 지얼 | 2001.05.23 | 4747 |
542 | ☞ 내가 좋아하는 연주자 top5 1 | 왕초보 | 2001.05.22 | 4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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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 제가 들은 갈브레이쓰의 샤콘느는요... | 갈브레이쓰 사랑해 | 2001.05.22 | 4880 |
539 | 글쎄요...내 생각에는... 1 | 길벗맨 | 2001.05.22 | 4887 |
538 | 채소짱님 보셔요. 2 | 수 | 2001.05.22 | 4893 |
537 | 샤콘...느.... 3 | 채소 | 2001.05.22 | 4882 |
536 | ☞ Chaconne.. | 롱롱 | 2001.05.21 | 47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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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 Chaconne.. 8 | 으랏차차 | 2001.05.21 | 5449 |
533 | 사용법은요, 5 | illiana | 2001.05.20 | 4993 |
532 | 강추!!!] 괜찮은 실시간 클래식 방송 사이트 5 | illiana | 2001.05.20 | 7553 |
531 | ☞ 저는 견해가 좀 다르군요. 4 | 셰인 | 2001.05.20 | 5021 |
530 | 내가 뽑은 스피디기타리스트. 1 | 수 | 2001.05.19 | 5025 |
529 | ☞ 조금 다른 내용이지만... 4 | 서정실 | 2001.05.19 | 4909 |
528 | 내가 뽑은 5 대 스피드 천왕 16 | 길벗맨 | 2001.05.19 | 6885 |
527 | 님들...한번더 질문이요. | Loreena | 2001.05.19 | 4972 |
526 | ☞ 답변 감사합니다..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내용무) | Loreena | 2001.05.18 | 4765 |
525 | 외람되옵지만 제가 한말씀만 더드리자면.... | space | 2001.05.18 | 5003 |
524 |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 space | 2001.05.18 | 4910 |
523 | 답변 감사합니다...하지만..피아노 못칩니다 | Loreena | 2001.05.17 | 4910 |
522 | 기타 관련 대학 궁굼해여 8 | Loreena | 2001.05.16 | 4884 |
521 | 라쿰파르시타.. 있자나여.. 영어로 어떻게 쓰죠? 2 | 기타살앙 | 2001.05.16 | 5709 |
520 | 현상금 3만원........호세 루이스 곤잘레스의 샤콘느. 4 | 수 | 2001.05.16 | 7067 |
519 | 기타는 내겐 너무 어려워.... 7 | 셰인 | 2001.05.14 | 5206 |
518 | ☞ 바루에코의 샤콘느. 2 | zosel | 2001.05.13 | 5019 |
517 | 바루에코의 매력은... 2 | 수 | 2001.05.13 | 4857 |
516 | ☞ ☞ ☞반론은 아닙니다만... 6 | 셰인 | 2001.05.11 | 50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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