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46.55.98) 조회 수 4786 댓글 0
갈브레이스의 기타는 루비오인데 특이하게 8줄이 비스듬히 브리지에 걸려있고
발아래의 큰 공명통을 이용하며 기타를 첼로처럼 세워 연주하고 있는 모습이
참 특이했었지요. 바하연주를 들어보셨나요? 그가 연주하는 샤콘은 참 느리고
장중한 거였지요. 울림이 과다한 느낌과 정통적인 소리는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음의 끝이 저역의 공명때문에 살아나지 못하는 느낌이 강했던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소리는 크고 장엄한데 입자감이 조금 조밀하지 못하고 밀도가 떨어진 것처럼 즉 음의 핵이 맺히지 않고 퍼지는 감각이 들었어요. 하이든의 소나타도 여기에서 멀지 않습니다. 현이 많은 덕분에 억지 스럽게 저역을 만드는 느낌은 적구요. 멜로디의 움직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바하는 다성음악이어서 이 기타의 여러 성부를 독립적으로 연주할 수 있는 능력이 돋보이는데 비해 하이든의 경우 다성부의 음악이 아니어서 크게 효과를 발휘하지는 않습니다. 단 반주의 단순한 구조가 선명히 드러나지요.
기타의 한계상 반주의 일정한 연속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특히알베니즈의 무곡들이 저는 그렇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중주를 많이 시도하지요.) 갈브레이스의 연주는 그 반주부가 지극히 자연 스럽더군요. 그러나 물고기가 비늘을 번쩍이는 듯한 그런 느낌은 분명히 부족합니다. 물론 물살은 깊고 넢습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요. 참, 저의 오디오는 마크 레빈슨 엠프에 와디아를 물려 쓰고 있어서 음색상의
왜곡은 심하지 않은 시스템이에요. 그럼 즐거운 음악생활 되세요.

[망상님께서 쓰신 내용]
ː님들 야마시타의 공연 잘 갔다오셨나요?
ː전 그날 못갔는데, 그래서 그의 연주평을 좀 볼까해서 몇번씩 들어와보는데요 어찌 된것이 아무도 않올려놓으시네요.
ː그래서 딴곳에도 들려봤더니 누군가 좀 추잡한 연주여서 실망을 많이 했다고 하던데, 아무도 않올려놓으신것을 보니 역시 그랬나보죠? 허~~
ː아참! 얼마 않있으면 엘리엇 피스크의 연주회가 있다면서요? 정확히 언제하나요?^^
ː그에 대해서는 아는것이 적지만, 그리고 비참한 가난속에 쩔어 살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가고 싶네요.^^
ː그리고 또 한가지 ^^ 너무 많다..원래 이건 음반장님께 물어봐야하는 거지만 이왕 쓰는김에 이어쓰겠습니다.
ː폴 갈브레이스가 연주한 하이든 소나타앨범 어떤가요? 갈브레이스가 10살때부터 편곡을 시작해 녹음한 곡이라는데, 아마존을 통해서 1분정도 들어봤어요. 괜찮은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흠! Hmm!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3 마지막 트레몰로 천진우 2001.04.01 4778
912 [re] 고수님들이 음악을 들을때요.. 12 고수(?)임 2003.05.31 4780
911 카르카시교본비판에 관하여3 4 기타방랑자 2003.06.04 4781
910 레오 브라우어의 11월의 어느날... 미니아부지 2000.10.16 4781
909 쳄발로, 사방에 별이 촘촘히 박힌 까만 밤하늘... 1 신동훈 2002.07.05 4785
» ☞갈브레이스의 하이든 소나타엘범 changs 2000.12.15 4786
907 다시 연주를 하고파........ 이재화 2000.10.20 4786
906 ☞ 난 슈미트가 무지 미웡^^* 수님..메롱??? 간절한 2001.04.07 4787
905 원전연주 이야기(2)요즘에 있어 원전연주가 필요항가... 13 신동훈 2001.11.01 4788
904 늦었지만.... 녹음 기재 질문에 대하여 1 셰인 2001.10.18 4790
903 ☞:NAXOS음반 카타로그를 구하는 방법 illiana 2000.10.07 4792
902 엘레나 파판드루 이승한 2000.07.26 4794
901 ☞:승한님 두번째 부탁입니다. 2000.07.26 4799
900 저작권법 개정 및 시행령 (1월16일발효) 2 차차 2005.01.07 4801
899 앗 8개의 글이 몽조리 지워졌군요... 4 2001.05.22 4803
898 정말 좋은 연주자가 확실해요. 2000.10.05 4803
897 [re] 연주와 나이... 2003.04.24 4804
896 ☞ 역대 파리콩쿨의 숨은 이야기도... 미니압바 2000.10.29 4805
895 원전연주의 의미 17 으랏차차 2002.01.23 4808
894 허걱~ 이렇게나 빨리 답변을 주실줄은..... 고앙이 2000.11.20 4809
893 ☞:저... 어떻하면 아르페지오를 잘할 수 있나여? 은석 2000.10.06 4811
892 존 윌리암스의 뮤직비디오를 보다.. 4 지얼 2001.05.26 4812
891 몇장 있져! 그럼 다음 기회에... 나 콜라예바 2000.09.04 4812
890 그라나도스의 "영원한 슬픔" 정천식 2003.12.26 4814
889 오모씨만 보슈~ 예진아빠 2001.02.12 4814
888 피아졸라 4계 중 봄 악보 중 피치카토 플러스 연주법 궁금합니다.... 고독기타 2020.06.04 4815
887 야마시타의 비디오를 보고 왕초보 2000.08.23 4817
886 이중주? 하하하.... 2000.09.29 4819
885 케키가 가장 졸껄여... ^^ 6 신동훈 2001.11.23 4820
884 원전연주 이야기(1)원전연주란... 5 신동훈 2001.11.01 4821
883 음악가를 까대지 말고..... 3 가난한 유학생 2001.05.23 4821
882 이런 곳이 다 있네 ^^ 초보작곡가 2000.08.02 4821
881 [퍼온글] 녹터널, 리브라 소나티네등의 곡설명 1 왕초보 2000.11.10 4822
880 야마시다의 연주가 최고가 아닌가요? 김상근 2000.10.08 4822
879 ☞ 상단 칭구네집에 가면 대식이네집이 있걸랑요... 망상 2000.12.07 4825
878 저작권에 관하여...(FAQ).. 2004.04.11 4826
877 이것보쇼... 3 기타새디스트 2003.06.04 4827
876 죄송합니다. 신정하 2000.09.26 4828
875 제 생각은... 3 행인 2001.08.20 4831
874 바하의 실수... 글구 울나라 음악 8 신동훈 2002.05.22 4833
873 바하전집음반시디 172장의 ....전부 얼마게요? 2001.03.13 4837
872 누군가 고수분께서 편곡연주해주시면 좋을 곡. 2 최성우 2001.07.08 4838
871 배장흠기타독주회실황mp3!! 오모씨 2000.07.31 4838
870 정규 소품은 연습곡이 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7 gmland 2003.06.17 4840
869 ????..히데? 2000.10.09 4845
868 쿠쿠....감사. 2000.07.27 4845
867 늑대 일루 와봐봐..... 늑대사냥꾼 2000.07.06 4854
866 깔레바로 - Tamboriles 1 정천식 2003.12.03 4857
865 [re] 채소님, 음악에 대한 인용구 번역입니다. 2 gmland 2003.07.16 4857
864 칼카시 토론을 하면서....... 14 gmland 2003.06.18 4857
863 이 사람을 아시는지? 1 file 바리바리 2001.04.17 4860
862 [re] 음악듣기.... 반성... 1 지얼 2001.09.22 4861
861 노래부르기... 1 채소 2001.10.05 4862
860 트레몰로. 2 2003.06.23 4867
859 트레몰로는 타레가의 발명품? 서정실 2001.03.31 4867
858 ☞:현대 미술작품은 어떻게 감상하시나요? 신정하 2000.09.25 4868
857 스페인= 클래식기타? 플라멩코기타? 2 김영성 2002.07.22 4869
856 거럼 고롬 2000.07.06 4869
855 피스크 연주회 프로그램은... 형서기 2000.12.14 4870
854 도깨비불의 노래 4 정천식 2003.11.20 4873
853 ☞ 제 생각에는... 3 木香 2001.08.13 4878
852 음반 게시판을 보세요!!! 음반방장 2000.10.05 4879
851 [re] 음악이 살아야 민족이 산다.(펌) 10 B612 2003.08.28 4881
850 [질문]바하와 건축 3 으랏차차 2002.06.06 4881
849 기타악보로편곡할때 도움이 돼는 좋은책이 있으면좀 알려주세요. 7 렐리우스 2001.11.03 4883
848 질문. 6 진성 2004.03.11 4886
847 쟈클린을 아세요? 9 채소 2001.08.10 4888
846 알함브라. sophia 2000.08.19 4889
845 바로크적인해석이란어떤것인가 궁금하네요. 3 hesed 2003.04.11 4890
844 쵸콜렛을 좋아하세요?(3) 정천식 2004.03.04 4898
843 연주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지는 곡들.... 1 지얼 2001.08.22 4898
842 기타와 음악요법 chobo 2003.04.05 4899
841 Imagine 7 gmland 2003.03.24 4899
840 zzang!!!!^^[PAT METHENY] 10 피망수프 2001.07.29 4900
839 ☞:현대기타음악에 대한 저의 생각들 왕초보 2000.09.26 4900
838 앙헬 로메로의 샤콘느 2 orpheous 2003.03.26 4902
837 원전연주 이야기(3)바하음악에 있어서 원전연주의 의미... 3 신동훈 2001.11.01 4907
836 덧붙여... 단순한걸루 보면... 6 신동훈 2002.05.24 4910
835 총평(디게 잼있어요) 3 B612 2003.08.31 4911
834 ☞:당신 음악못듣게하면? 여우 2000.07.05 4914
833 LAGQ - 파야의 도깨비불의 노래 정천식 2004.03.30 4919
832 '마지막 트레몰로' 를 듣고 싶은데... 3 2001.05.28 4920
831 빌라로보스의 초로에 대해서 알려주세여... 2 알수없는 2002.10.13 4921
830 [re] 호기심 killed 으니 - 바루에코의 겨울 연주는 누구의 편곡? 2 으니 2002.10.09 4922
829 바루에코와 러셀의 대담내용 정리 file illiana 2000.08.27 4922
828 제가 야마시타를 좋아하는 이유는,,,, 5 seneka 2003.06.06 4927
827 이번 논문에대한 자평과 감사의 글.. 2 으랏차차 2002.06.12 4928
826 음악듣다 운 얘기하라고요? 고은별 2000.09.15 4928
825 좋은 선생이 되려면.... (10가지 조건) 2 채소 2001.06.19 4940
824 Chaconne.. 8 으랏차차 2001.05.21 4942
823 고수님들이 음악을 들을때요.. 8 she 2003.05.31 4945
822 바하의 첼로 조곡이 6곡으로 이루어진 이유.... 12 채소 2001.06.13 4954
821 어느 사형수의 아침...을 듣고. 4 지얼 2001.07.17 4956
820 [re] '뺑뺑이' 얘기 나온 김에..... 18 file 아랑 2003.06.04 4958
819 고음악에 대한 좋은 싸이트를 소개합니다. 신정하 2001.11.29 4959
818 뿌욜의 땅벌... 기타사랑 2004.08.01 4961
817 곡 선정을 해 주셩~~~ㅇ` 4 qball 2001.05.02 4963
816 요즘은 코윤바바와 이파네마에 폭 빠져 있답니다.. *^^* 3 아따보이 2001.07.16 4964
815 예술과 시대의 예술 3 2005.01.13 4965
814 설마...Paul Galbraith가?? 딴따라~! 2001.04.03 4965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