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78.148.102) 조회 수 4764 댓글 1





이건 저의 사견일뿐이니까...

참고만 하시고 괜시리 딴데서 이런 얘기했다가
*쪽 당하시는건 책임 못집니다요 ^^;

어차피 쓰는 글 대부분이 사실에 근거를 두기보다는 아주 지독한
사견과 추측으로 일관되기 땜에 별루 신빙성은 없다구 보시면 됨다.

글구 책은... 거의 않읽으므로... 소개할게 없네요 ㅡ.O
(이건 채소님이나 으니님이 소개해주심 되겠다!)

.
.
.
.

학교 댕길때 잠깐 배웠던걸 떠듬떠듬 기억해 봐야겠군여... 음냐... @.#

근대 디자인의 원동력이 되었던 바우하우스(Bauhaus)의 내용중 상당부분이 건축에 관한건데
바우하우스를 시작한 사람들 다수가 건축가이고 궁극적인 목적을 건축에 두었기 때문이죠.
(화가중엔 칸딘스키나 클레가 이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는군요 ^^)

이 바우하우스라는 의미가 중세시대에 교회를 짓기위한 일터, 바우휫테(Bauhutte)에서
나온거라하니 하고자하는 중세건축 이야기와 동떨어지는건 아닐거 같습니다

결국 건축도 디자인에서 시작한건데... 울나라에선 건축과가 왜 공과대학 소속인지...
차라리 조형대학이나 디자인계통의 학부에 포함되는 것이 더 타당하지 않을까 싶슴다!
(물론 디자인에 상응하는 구조역학이라던가 시공에 대한건 기본이겠지요)

이거 또 삼천포로 빠지는군요 ㅡㅡ;

여하간!!!

이때 대충 훑어본 서양건축사의 중세시대에는 두가지 양식이 있는데
로마네스크(Romanesque)와 고딕(Gothic)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중 바하음악과 연결하자면 고딕이 더 어울릴듯 싶네여 ^^

으랏차차님께선 상승, 반복, 수학, 신학으로 풀어가신다구 했는데...

상.승.과 반.복... 참 재미있는 발상같습니다 ^O^

4가지 중! 개인적으로 수학쪽은 맘에 안듭니다. 간혹 바하곡을 수학적으로 설명하는데...
생각보다 바하의 곡은 수학처럼 정교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중구난방쪽이 더 어울릴듯!
(요즘 왜이리 바하를 씹고 다니는지... 쩝쩝... ㅡ.O;)

글구 신학... 종교에 관한것두 피하고 싶네여. 괜한 야그했다가 대판 싸울라... ㅡㅡ+

구래서! 빼버린거 대신에 균형(Balance)과 장식(Decoration)을 추가하겠슴다!!!

.
.



고딕건축에 있어 대표적인 양식중 하나가 아치(Arch)모양인데 그 특징이
둥근형태가 아닌 첨부된 그림과 같이 끝이 뾰족한 형태의 아치를 말합니다.

위의 그림은 2차대전 당시 독일국방군(Wehrmacht)철모의 오른쪽에 붙어있던 마크로...
그들의 철모가 중세시대 기사들이 착용한 투구를 본떴기에 붙여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런 아치는 당시 건축물뿐만 아니라 성주를 나타내는 깃발, 기사들의 방패등 국가와
계급의 상징물로 쓰이곤 했는데... 이런 흔적은 유럽 여러국가의 국기, 심벌, 계급장
등에 남아있져. 심지어는 우리나라 **부대에서도 이런 마크를 쓰던데... ^^

음... 또 헛소리... ㅡㅡ^

.
.

중세시대의 고딕건축물(대부분 교회)의 외곽구조를 보면!

이런 아치형태의 창과 문들이 층마다 여러개가 있고 이것들이 계속 층을 거듭하면서
반복을 합니다. 특히 이렇게 뾰족하고 긴 형태가 층를 반복하다보니 위로 올라가는
상승감을 느끼게 되고 결국 최고조에 이르면 아주 뾰족한 첨탑으로 그 막을 내립니다.
(글루 일케 표현할라니 웬간히 답답하군여 ㅡㅡ;)

샤콘느,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 평균율 젤 처음곡...의 분산화음이 대표적인 경우

담으로 내부구조에선!

리브볼트(Ribbed Vault)라는 형태를 하구 있는데, 우산살모양의 지붕을 생각하시면됨다!!
유럽의 성당내부가 대부분 이렇하며, 이것도 대표적인 고딕건축의 한 양식입니다.

둥근 아치형의 지붕을 우산살 모양의 리브가 서로 교차하여 기둥과 연결되며 받치고
있는 형태로... 종과 횡의 리브들이 서로 버팀으로 힘의 균형을 유지하는 구조입니다.
(여기엔 균형뿐만 아니라 반복과 상승감도 포함됩니다)

대부분의 푸가와 토카타들의 성부가 이런 구조를 가지고 있구여...

각 성부가 상반, 대비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일정한 영역을 가지고 버티면서
그 균형을 유지하는검다. 푸가와 카논에 쓰인 대부분의 대위법들이 이렇져 ^^

이런곡을 연주할때 그 균형을 잃게되면... 와르르~~~ @@

마지막으로 장식!

고딕건축의 대표적인 양식은 아니지만 후반에 유행했던 것으로...

성당의 기둥이나 외벽을 받치고 있는 부벽의 머리쪽엔 다양한 문양으로 장식되있음을
볼수 있는데 고딕이란 어감에 맞지 않게 상당히 화려하며 불안감 마저 조성을 합니다.

바하곡을 비롯하여 바로크시대의 곡들이 갖고 있는 특징 몇개를 뽑으라면
통주저음과 더불어 빠질수 없는것이 여러 종류의 장식음입니다.

특히 바하의 장식음은 상당히 복잡해서 지금도 연주자와 학자 사이에서도
이견이 있고 계속 연구 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런 장식음 덕택에 바하의 건반곡들은 환상적이며 심한경우 불쾌하기도 한데...

"일그러진 진주"라는 의미를 가진 바로크(Baroque)의 화려하고 불안정한 느낌을
그대로 반영한 경우라 할수 있습니다.

장식음이 나온김에...

바로크곡을 기타로 연주함에 있어 이런 장식음들이 상당히 무시되는데!
물론 기타로 몇박이나 되는 장식음들을 연주한다는 것이 쉬운것도 아니고
기타에 의해 나타나는 효과가 별루라는 문제도 있습니다만...

장식음의 처리방법에 따라 곡의 느낌이 판이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연주자들이(특히 울나라) 심사숙고해서 처리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
.

서두에 언급했다시피... 으랏차차님께선 별 도움이 안됬을거예요 ^^;

더 써봐야 그게 그거구...

담과 같이 연관지으심 좋을거같네여 ^^

.
.

1.첨두(尖頭)아치(Arch) - 상승, 반복 - 분산화음이 들어간 건반곡

2.지골궁륭(支骨穹隆:Ribbed Vault) - 균형(상승, 반복) - 푸가, 카논, 토카타

3.장식식(裝飾式:Decorated Style) - 장식 - 장식음 위주의 건반곡

.
.

즐거운 하루되시고 ^^


P.S

해당하는 곡을 찾기 힘드시면 후에 몇곡 추천해 드릴께요      
Comment '1'
  • 2002.06.08 11:16 (*.62.26.116)
    잼따....차차님덕에 저두 공부마니 하게되네여...히...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3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그의 울림이 내게로 전해져왔다 으니 2002.09.21 4591
1012 [업그레이드판] 파리콩쿨 역대 입상자 명단(1): 1959-1975 미니압바 2000.11.08 4593
1011 음울한 날씨...문득 생각난 모짜르트 레퀴엠. 형서기 2001.02.23 4596
1010 ☞ 가장 연주하기 어려운곡은? 지얼 2001.08.16 4597
1009 어쿠...감사!!!!!!!!!!! 형서기 2000.09.01 4598
1008 누굽니까? 2000.09.04 4600
1007 [눈으로듣는음악이야기] 쳄발로, 사방에 별 으니 2002.07.05 4604
1006 동훈님 질문있슴다. 1 illiana 2001.10.16 4604
1005 기타는 내겐 너무 어려워.... 7 셰인 2001.05.14 4605
1004 역시 고수님들 이십니다. 지우압바 2000.09.28 4606
1003 바람직한 음악감상을 하고 계시네요... 지영이 2000.11.06 4609
1002 몰입의 즐거움. 눈물반짝 2000.09.04 4609
1001 류트조곡 1번 듣고싶어요! 7 김종표 2001.07.09 4610
1000 사무라이정신..........일본음악칭구들. 5 2001.05.24 4610
999 바하전문 연주자 니콜라예바가 차이콥스키를... 2000.08.01 4610
998 깔레바로의 고백..... 오모씨 2000.12.26 4611
997 1970.01.01 4611
996 요기... 화음 2000.08.20 4611
995 대성당.. 으랏차차 2001.04.07 4612
994 특히 기타 애호가들은 연주회장에 자주 가야 해요. 미니압바 2000.11.06 4613
993 ☞:NAXOS음반 정말 싸여. 2000.10.07 4613
992 쳄발로에 바쳐질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찬사..!!! ***** 1 으랏차차 2002.07.05 4615
991 무라지 카오리 5 나잘나니 2001.04.10 4616
990 인터넷 기타 라디오 방송 왕초보 2000.10.10 4616
989 존윌리암스와의 코윤바바에 대한 인터뷰...[실황] -펀글 오모씨 2000.11.17 4617
988 샤콘느..드디어 벽에 부딪치다... 으랏차차 2001.03.18 4619
987 ☞ 소르의 러시아의 회상에 관한 질문 매니악 2001.02.14 4621
986 ☞ 당신 음악못듣게하면? 만돌린 2001.02.26 4623
985 음... 1045번... ㅡㅡ+ 5 신동훈 2002.04.12 4624
984 거문고, 가야금 음반 소개해주셔요. 2000.11.04 4625
983 카바티나 7 orpheous 2002.05.02 4626
982 3대 협주곡...어서 글 올려줘요. 2001.01.23 4627
981 ☞ 대성당..사우데데.. 왕초보 2001.04.06 4628
980 라고스니히의 음반은... 행인10 2001.07.12 4630
979 ☞:골루세스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illiana 2000.10.07 4631
978 꺄오~ 미켈란젤리의 베토벤의 황제피아노협주곡실황. 2000.10.25 4632
977 영화 여인의 향기 중에서... 5 木香 2001.10.23 4633
976 ☞:현대기타음악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지우압바 2000.09.25 4638
975 쟈끄 르씨엘의 골드베르크변주곡. 웅수 2000.07.13 4639
974 저도 패러디 글 하나 올립니다..^^;; 3 최성우 2001.06.08 4642
973 ☞ 마지막임당!!! 춤곡, 페달, 글구 카프리스 4 신동훈 2001.06.01 4642
972 망고레는 악보를 정말 출판하지 않았는지... 오원근 2001.04.09 4648
971 [re:]부탁취소... 이승한 2000.07.27 4649
970 엘레나 파판드로양에게 갔다왔어요? 2000.07.20 4652
969 나는.... 눈물반짝 2000.07.05 4652
968 대성당..사우데데.. 1 으랏차차 2001.04.06 4655
967 전체적으로는 공감합니다만 약간... 오로라 2003.09.02 4656
966 부탁취소... 2000.07.26 4656
965 [re] 고수님들이 음악을 들을때요.. 1 고수아님 2003.05.31 4658
964 ☞ 박자기... 써야되나요? 말아야되나요? 지얼 2001.08.22 4660
963 류트 연주 악보와 류트-기타 양수겸장 연주자 미니압바 2001.02.08 4661
962 바루에코의 빌라로부스추천. 형서기 2000.10.21 4662
961 [re] 맞아요. 지금 재미없으면 영원히 재미없을 확률이 높지요. 2 gmland 2003.05.13 4663
960 영서부님 지우압바연주 왜 안올리셔요? 2000.09.28 4666
959 [추천도서] 기타奇打와 나눈 이야기.. 4 전병철 2001.06.08 4670
958 이해되지 않는국수? 5 2001.08.16 4671
957 [re] 연주와 나이... 어려운 문제네요? 1 gmland 2003.04.23 4672
956 앙헬 로메로의 아랑훼즈 협주곡.. 형서기 2001.02.19 4679
955 동훈님이 고민하는 것 같아서 도움을 드리고자.. 1 일랴나 2001.10.31 4680
954 밀롱가를 잘 연주하는 방법(?) 좀.........^^; Clara 2000.11.30 4680
953 빌스마에 대한 느낌을 취기로 뿌려 본다.... 1 오모씨 2000.11.07 4682
952 ☞ 이곡은 유명한 일렉기타버전도 있습니다. 왕초보 2000.10.24 4683
951 캬!!!!!! 죽이는 Bylsma의 Cello Suites illiana 2000.09.17 4683
950 Digital Output 가능한 MD가 있습니다. file 박지찬 2001.02.03 4687
949 [re] 밑의 글들을 일고... 푸하하하하 2006.01.21 4689
948 ☞:캬!!!!!! 죽이는 Bylsma의 Cello Suites...2장짜리? 영자 2000.09.17 4690
947 ☞:왕야맹때문에 디지게 혼났쟈나... maria 2000.09.21 4693
946 cp를 한다고 글을 올리면 어케여? 2000.12.18 4699
945 랑그와 빠롤...........타인의 취향. 4 2002.09.18 4700
944 [질문] 난해한 현대음악을 어떻게 들어야 할까요? 13 익명 2003.05.12 4701
943 copyleft라고 쓰는 이유는... 2000.10.24 4701
942 류트 시대의 음유시인의 시를 혹 가지고 계신 분은? 3 2001.05.10 4708
941 ☞ ☞ 러쎌미오님의 의견에 대하여 4 고정석 2001.04.07 4712
940 각 조성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신동훈 2000.12.22 4713
939 4월 4일, 5일 양일간 야나첵 현악사중주단 연주회 후기 2 으니 2003.04.07 4714
938 존윌리암스의 진짜 음색은? 7 지얼 2001.09.06 4715
937 [질문]부에노스 아이레스조곡에 관하여 알고 싶습니다. 장재민 2001.08.22 4715
936 [re] 근데...음악성이란게 정확히 뭘 말하는거에요? 8 ... 2004.02.06 4718
935 그리스태생의 여류기타리스트 Antigoni Goni 1 2001.05.02 4718
934 쵸콜렛을 좋아하세요?(1) 정천식 2004.03.02 4720
933 ☞ 김남중선생님의 논문 변소반장 2001.02.20 4721
932 [re] Milan Tesar 의 "Aria" file 옥용수 2003.12.12 4722
931 ☞:지우압바의 음악듣기..... 변소반장 2000.10.16 4724
930 ☞ 연주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지는 곡들.... 2 셰인 2001.08.22 4726
929 아래..늑대님 그럼우리에게 손가락이 없다면... 명노창 2000.07.12 4730
928 바로크 기타 트리오 연주회입니다... 조우주 2000.08.26 4733
927 귀가 있을필요가 없죠. 현규 2000.07.11 4733
926 미운 illiana... 2000.09.17 4734
925 ☞:당신 음악못듣게하면? 이승한 2000.07.26 4739
924 원전연주 이야기(14)원전연주 단체-사발과 에스페리옹20...二 신동훈 2001.12.06 4740
923 이창학님께 감사드립니다.[핑크 플로이드 찬가] 8 최성우 2001.07.07 4740
922 ☞ 미니디스크 녹음기 SONY MZ-R70PC 를 써 봤는데... 고정석 2001.02.02 4740
921 업그레이드된 야마시다.. 2000.08.23 4742
920 ☞ 러쎌의 바리오스2.(간단의견 꽉차서) 6 러쎌미오 2001.04.07 4746
919 --;;; 눈물반짝 2000.08.31 4747
918 몇가지 음악용어들에 대한 질문.. 29 으랏차차 2001.05.31 4748
917 다시 연주를 하고파........ 이재화 2000.10.20 4751
916 숲 속의 꿈 말이죠 7 인성교육 2001.08.21 4756
» [re] [질문]바하와 건축 1 file 신동훈 2002.06.08 4764
914 저..바흐의 류트곡에 대해서여.. 히로 2001.11.29 4765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