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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5.01.13 10:26

예술과 시대의 예술

(*.84.141.223) 조회 수 4956 댓글 3
사람을 먹어대던 식인시대에
그 맛있는 식인고기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면
후대에 시대의 예술로 남게된다.


각 시대는 다른시대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편견도 갖게 되는데
그래서 그 시대를 반영하는 예술은 생명력이 그 시대에 한정되거나
후대에 박물관에서만 찾는 그런 생명력을 갖게될 수 있다.


반면에 시대를 관통하는 예술은
전시대를 걸쳐 그 생명력이 이어지는데
그건 편견에 물들지 않고 진실에 접속하기 때문이다.

왜 세고비아가 카잘스와 같은 시대로 분류되는가?
시대의 예술이기 때문이다.
연주자는 작곡자보다 더 그 시대를 담을수밖에 없다.
더 구체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어떻게 자기가 사는시대를 벗어날수있겠는가 하고 그 불가능을 이야기 하는데
원래는 전시대(진실)를 관통하는것이야 말로 가장 쉬운것이다. 애덜은 원래 그렇게한다.
시대의 교육을 받지 않으면 된다.
교육(학교, 부모,사회,풍습,도덕,책)은 사람을 특정한 편견을 갖게만든다.
교육은 시대적인 이익때문에 대부분 행해지는것이다.
실제로는 "진리를 찾기위함"이라고 크게 벽에 붙여놓고 있기는하다.
교육을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편견에 깊이 물들것이다.
교육을 많이 받으면 그 특정시대에 성공한 사람으로 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취직이나 인기, 승진등에 유리하다.
그것은 그 시대를 담는일이다.


현실에서 성공하는것은 누구나 장려하는일이지만,
그러나 시대를 뛰어넘어 생명력을 갖으려면 전시대(진실)에 접속해야한다.
그것은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다 가지고있던 능력이다.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1-21 08:31)
Comment '3'
  • 제락 2005.01.14 01:03 (*.246.228.22)
    수님의 예술은 너무 완벽하네요. ^^
  • 권진수 2005.01.15 15:25 (*.76.232.170)
    많은 걸 생각하게 해줍니다...
  • 고흐 2005.01.17 22:37 (*.33.115.78)
    네.. 마치시인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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