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정보 감사합니다. 기타의 속주라는 것에도 다양한 이야기가 오갈수 있군요.
저의 생각으로는 기타로 치는 곡의 속도를 원곡에서의 악기의 속도와 비교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음악의 결과가 듣는 이에게 감동을 주면 되는 것이지 원곡보다 비교해서 느리다고 해서 반드시 감동이 적어야 할 이유도 없고 그건 곡마다 또 연주하는 방법마다 다를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갈브레이쓰가 연주한 바흐의 샤콘느가 단지 원곡인 바이올린의 평균적인 빠르기보다 엄청 느리다고 해서 또 세고비아나 야마시타의 샤콘느가 하이페츠의 것만큼 빠르다고 해서 제가 그 곡에서 받는 감동의 양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주를 각 연주자가 구축해서 제시하는 독립된 구조물이라 본다면 그대로 그 구조물 전체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다른 여러 요소들 속에서 함께 판단하면 될 일이 아닐까요?
또한가지 문제는 굳이 속도만을 따로 떼어서 감상자의 입장에서 중요한 요소로 본다 하더라도 악기의 연주메카니즘에 따라 같은 속도라도 그 속도감이 다르게 느껴지며 그 "느낌" 이 중요한 것이지 실제로 몇 분이 걸렸는지 메트로놈 속도가 얼마였는지는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웬지 이론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다른 악기에서는 그저 좀 빠른가 싶은정도의 음계나 아르페지오가 기타에서는 엄청 빠르게 느껴지고 그럼으로써 듣는 이의 마음에 팽팽한 긴장을 조성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이는 그만큼 기타의 빠른 연주가 다른 악기처럼 (피아노, 바이올린... 얼마나 수월하게 들립니까?) 쉽지 않아 거의 한계상황에서의 속도에서 연주하는 것같은 느낌에서 오는 긴장감이라면 지나친 추리인가요? 적어도 기타로 이 정도면 (빠르게) 잘 치는거야라는 선입견은 아닌 것 같으며 따라서 기타는 어지간한 속도만으로도 충분히 빠른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원곡과의 단순 속도비교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약간은 부차적인 이유인데요, 기타의 경우 다른 악기의 곡을 편곡해서 연주할 때 악기의 음역상 무반주 첼로조곡 정도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전체적인 음을 낮게 아래로 내려서 편곡할 수밖에 없죠. 잘 아시는 바흐의 샤콘느 D minor 도 키는 같지만 원곡보다 무려 한 옥타브가 낮지요. 아주 일반적으로 얘기하면 낮은 음역에서 연주할 때는 빠른 템포보다는 다소 느린 템포가 더 잘 어울리거든요. 따라서 기왕에 낮은 음역의 악기로 편곡한 것이라면 조금 느리게 치는 것이 오히려 "원곡의 감동을 살리는데" (솔직히 이런 기준 자체가 저는 무의미하다고 봅니다만.) 더욱 효과적일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물론 테크닉이 못 받쳐주어서 할 수없이 어떤 곡을 자기 음악에 안 맞게 느리게 쳐야하는 연주자의 타협연주까지 옹호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만 하여간 저는 연주 전체에서 단지 속도만을 따로 떼어서 연주나 연주자를 평가할 것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속주자라는 개념 자체가 모호한 것이 빠른 패시지라 해서 모든 주자가 최선의 빠르기로 치는 것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예를 들면 브림이나 바루에코등 이미 테크닉의 높은 벽을 돌파한 정상급 연주자들이 마음먹으면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야마시타만큼 또 빌라로보스 연습곡 2번을 홉스톡처럼 빨리 못친다고 전제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저의 생각으로는 기타로 치는 곡의 속도를 원곡에서의 악기의 속도와 비교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음악의 결과가 듣는 이에게 감동을 주면 되는 것이지 원곡보다 비교해서 느리다고 해서 반드시 감동이 적어야 할 이유도 없고 그건 곡마다 또 연주하는 방법마다 다를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갈브레이쓰가 연주한 바흐의 샤콘느가 단지 원곡인 바이올린의 평균적인 빠르기보다 엄청 느리다고 해서 또 세고비아나 야마시타의 샤콘느가 하이페츠의 것만큼 빠르다고 해서 제가 그 곡에서 받는 감동의 양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주를 각 연주자가 구축해서 제시하는 독립된 구조물이라 본다면 그대로 그 구조물 전체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다른 여러 요소들 속에서 함께 판단하면 될 일이 아닐까요?
또한가지 문제는 굳이 속도만을 따로 떼어서 감상자의 입장에서 중요한 요소로 본다 하더라도 악기의 연주메카니즘에 따라 같은 속도라도 그 속도감이 다르게 느껴지며 그 "느낌" 이 중요한 것이지 실제로 몇 분이 걸렸는지 메트로놈 속도가 얼마였는지는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웬지 이론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다른 악기에서는 그저 좀 빠른가 싶은정도의 음계나 아르페지오가 기타에서는 엄청 빠르게 느껴지고 그럼으로써 듣는 이의 마음에 팽팽한 긴장을 조성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이는 그만큼 기타의 빠른 연주가 다른 악기처럼 (피아노, 바이올린... 얼마나 수월하게 들립니까?) 쉽지 않아 거의 한계상황에서의 속도에서 연주하는 것같은 느낌에서 오는 긴장감이라면 지나친 추리인가요? 적어도 기타로 이 정도면 (빠르게) 잘 치는거야라는 선입견은 아닌 것 같으며 따라서 기타는 어지간한 속도만으로도 충분히 빠른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원곡과의 단순 속도비교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약간은 부차적인 이유인데요, 기타의 경우 다른 악기의 곡을 편곡해서 연주할 때 악기의 음역상 무반주 첼로조곡 정도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전체적인 음을 낮게 아래로 내려서 편곡할 수밖에 없죠. 잘 아시는 바흐의 샤콘느 D minor 도 키는 같지만 원곡보다 무려 한 옥타브가 낮지요. 아주 일반적으로 얘기하면 낮은 음역에서 연주할 때는 빠른 템포보다는 다소 느린 템포가 더 잘 어울리거든요. 따라서 기왕에 낮은 음역의 악기로 편곡한 것이라면 조금 느리게 치는 것이 오히려 "원곡의 감동을 살리는데" (솔직히 이런 기준 자체가 저는 무의미하다고 봅니다만.) 더욱 효과적일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물론 테크닉이 못 받쳐주어서 할 수없이 어떤 곡을 자기 음악에 안 맞게 느리게 쳐야하는 연주자의 타협연주까지 옹호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만 하여간 저는 연주 전체에서 단지 속도만을 따로 떼어서 연주나 연주자를 평가할 것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속주자라는 개념 자체가 모호한 것이 빠른 패시지라 해서 모든 주자가 최선의 빠르기로 치는 것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예를 들면 브림이나 바루에코등 이미 테크닉의 높은 벽을 돌파한 정상급 연주자들이 마음먹으면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야마시타만큼 또 빌라로보스 연습곡 2번을 홉스톡처럼 빨리 못친다고 전제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13 | 요즘엔 이곡 연습하시는 분 없으세요? | 김종표 | 2001.03.21 | 4589 |
1012 | 요즘.... 10 | 피망수프 | 2001.07.23 | 4973 |
1011 | 요즘 누가 세고비아 듣느냐구요?? ㅠ_ㅠ 10 | 아랑 | 2003.05.14 | 6546 |
1010 | 요즘 나온시디...바루에코. | 수 | 2000.10.21 | 4142 |
1009 | 요즘 국내외 콩쿠르 곡 2 | 궁금 | 2015.03.12 | 13510 |
1008 | 요기... | 화음 | 2000.08.20 | 4625 |
1007 | 왼손이여? | 수 | 2000.10.25 | 4227 |
1006 | 외우는 법. | 석재 | 2001.11.14 | 5192 |
1005 | 외람되옵지만 제가 한말씀만 더드리자면.... | space | 2001.05.18 | 4441 |
1004 | 왜 우리는 우리 민요를 기타로 연주한 명곡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3 | moosoh | 2008.07.18 | 14301 |
1003 | 왜 아무도 답을 안 주시죠. 그러면 곡 올린 왕초보님께 부탁을.... | illiana | 2001.01.12 | 3974 |
1002 | 왕초보님의 글 옮김........pink floyd(핑크 플로이드) | 수 | 2000.11.23 | 6800 |
1001 | 왕자는 아닌데요... | 형서기 | 2000.10.25 | 4076 |
1000 | 왕야맹을 아시나요?...16살소녀. | 말괄량이 | 2000.05.26 | 4981 |
999 | 완벽한 트레몰로란? | J.W. | 2003.11.04 | 5959 |
998 | 올해의 어록....."튜닝은 전주곡이다." 5 | 콩쥐 | 2006.08.26 | 6718 |
997 | 오모씨만 보슈~ | 예진아빠 | 2001.02.12 | 4824 |
996 | 오르는길과 내려가는길..... | 수 | 2000.12.21 | 4212 |
995 | 오디오에서의 아날로그의 매력 ( 레거리즘) | 콩쥐 | 2006.07.21 | 5784 |
994 | 오디오에서의 24 bit 기술 | np | 2006.07.24 | 7311 |
993 | 오디오에서 디지털의 매력 (audioguy) 3 | 수 | 2006.07.23 | 6596 |
992 | 오디서 구하지? | 자 | 2001.03.28 | 4367 |
991 | 오늘의 명언 한마디 보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모모 | 2024.04.24 | 411 |
990 | 예술과 시대의 예술 3 | 수 | 2005.01.13 | 4967 |
989 | 예술과 돈. 20 | 수 | 2005.01.11 | 6341 |
988 | 예술과 기타매니아와 현실 23 | 금모래 | 2008.06.30 | 15108 |
987 | 예술가와 예술작품.................................지얼님의 명언(퍼온글) | 수 | 2005.01.13 | 5848 |
986 | 영화음악 씨리즈 (4)... Paint It Black! | 이브남 | 2004.12.14 | 6088 |
985 | 영화음악 씨리즈 (3)... 발키리의 행진... 4 | 이브남 | 2004.12.06 | 6186 |
984 | 영화음악 씨리즈 (2)... 골드베르크와 양들의 침묵... 6 | 이브남 | 2004.11.30 | 7375 |
983 | 영화음악 씨리즈 (1)... 프렐류드, 바흐! 8 | 이브남 | 2004.11.25 | 6529 |
982 | 영화속 기타이야기 2 | 지얼 | 2001.08.26 | 6065 |
981 | 영화 여인의 향기 중에서... 5 | 木香 | 2001.10.23 | 4643 |
980 | 영서부님 지우압바연주 왜 안올리셔요? | 수 | 2000.09.28 | 4688 |
979 | 연주회장도 악기랑 똑같네요. | 수 | 2001.03.09 | 4116 |
978 | 연주회 후기에 대해... 65 | 쏠레아 | 2007.10.03 | 17150 |
977 | 연주할때 아마추어의 특징. 34 | 궁금이 | 2010.09.16 | 19062 |
976 | 연주와 나이 7 | niceplace | 2003.04.23 | 5330 |
975 | 연주에 있어서, 고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 4 | gmland | 2003.03.25 | 5080 |
974 | 연주에 대해서...("존 윌리암스 스펙트럼"관련)(어쩌면여^^) 1 | 혁 | 2003.10.12 | 6776 |
973 | 연주에 관한 몇가지 단상들.......(과객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 수 | 2002.04.10 | 4320 |
972 | 연주들을때 프로들의 특징. 5 | 궁금이 | 2010.09.23 | 17849 |
971 | 연주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지는 곡들.... 1 | 지얼 | 2001.08.22 | 4902 |
970 | 연주 녹음 1 | sanuri | 2018.11.26 | 5026 |
969 | 역시~디용.....Roland Dyens 의 인터뷰.............(97년 soundboard잡지) 8 | 맹구 | 2004.03.23 | 5387 |
968 | 역시 고수님들 이십니다. | 지우압바 | 2000.09.28 | 4621 |
967 | 역사적으로 볼 때... | 미니압바 | 2000.12.28 | 4290 |
966 | 역사상 최초의 녹음 - Mary had a little lamb. 1 | 정천식 | 2003.12.20 | 8101 |
965 | 역대 파리콩쿨 수상자 명단 | illiana | 2000.10.28 | 4998 |
964 | 여음을 오래 남기는 방법좀. 16 | 밀롱가. | 2006.09.19 | 9162 |
963 | 여섯개의 은빛 달빛, 망고래의 생과 시간들. (리차드 디. 스토우버) 3 | 데스데 리 | 2004.05.24 | 5019 |
962 | 여러분이 생각하는 차세대 거물(?)은? | illiana | 2000.09.16 | 4606 |
961 |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소르 2중주의 베스트는? | 미니압바 | 2001.01.26 | 4580 |
960 | 엘튼 존 | jazzman | 2004.09.25 | 5218 |
959 | 엘리엇 피스크의 마스터클래스..... | 고형석 | 2000.06.11 | 5059 |
958 | 엘레나 파판드루 | 이승한 | 2000.07.26 | 4796 |
957 | 엘레나 파판드로양에게 갔다왔어요? | 수 | 2000.07.20 | 4674 |
956 | 엔니오 모리코네와의 대담 5 | 대담 | 2014.08.02 | 8696 |
955 | 에일리언퓨전재즈 1 | ZiO | 2005.01.20 | 5457 |
954 | 에릭클랩튼 ' Layla'에 대해서 뭐 좀 여쭤보겠습니다... 2 | bradpitt | 2009.06.29 | 21146 |
953 | 에로틱한 기타의 선율 -- 야마시타 카즈히토 | 고은별 | 2001.01.05 | 4298 |
952 | 에구...3대 협주곡이였군요.....--;; | 화음 | 2001.01.22 | 4271 |
951 | 업그레이드된 야마시다.. | 수 | 2000.08.23 | 4759 |
950 | 어쿠...감사!!!!!!!!!!! | 형서기 | 2000.09.01 | 4618 |
949 | 어제 오모씨랑 빌스마에 대하여 다퉜다. | 수 | 2000.11.05 | 4301 |
948 | 어머나 오모씨님....대단,,,, 놀라워요.... | 지영이 | 2000.11.07 | 4506 |
947 | 어려운 일은 아니져!!!!! | 형서기 | 2000.10.20 | 5019 |
946 | 어려운 일은 아니져!!!!! | 수 | 2000.10.20 | 4113 |
945 | 어떤분들에겐 클래식음악하는분들이 어떻게 보일까? 5 | 수 | 2003.03.19 | 5414 |
944 | 어떤님 홈페이지에 들갓는대 어디에있는지 몰겟어염ㅠ 2 | 하하8089 | 2005.05.09 | 6965 |
943 | 어느 사형수의 아침...을 듣고. 4 | 지얼 | 2001.07.17 | 4958 |
942 | 어느 사형수의 아침... | 진 | 2001.01.11 | 4464 |
941 | 어...그건(?) 보내드렸구여.. | 뽀짱 | 2000.12.26 | 4282 |
940 | 어... | 눈물반짝 | 2000.12.18 | 4089 |
939 | 어.. | 눈물반짝 | 2000.12.18 | 4111 |
938 | 양쉐페이를 듣고 나서 | 왕초보 | 2001.02.21 | 4276 |
937 | 야마시타의 비디오를 보고 | 왕초보 | 2000.08.23 | 4820 |
936 | 야마시타가 연주한 '전람회의 그림, 신세계 교향곡'을 듣다... | 왕초보 | 2001.01.17 | 4624 |
935 | 야마시타 비디오를 보고.... 야마시타 오버액션에 관한 이야기 | 기타랑 | 2000.12.28 | 4027 |
934 | 야마시타 그는 누구인가?! 답변좀부탁 | 크흐 | 2001.02.15 | 4328 |
933 | 야마시타 11 | 천지대야망 | 2003.06.20 | 5321 |
932 | 야마시따가 빠르다고요? | 수 | 2000.12.20 | 4229 |
931 | 야마시따 연주를 보고.. | giny | 2000.12.27 | 4089 |
930 | 야마시다의 연주가 최고가 아닌가요? | 김상근 | 2000.10.08 | 4831 |
929 | 야마시다의 연주! 조치요! | 음반방장 | 2000.10.08 | 4427 |
928 | 앤드류요크의 4중주곡 Spin 가지고 계신분 없나요? | 류 | 2004.08.02 | 4990 |
927 | 앙헬 로메로의 아랑훼즈 협주곡.. | 형서기 | 2001.02.19 | 4738 |
926 | 앙헬 로메로의 샤콘느 2 | orpheous | 2003.03.26 | 4906 |
925 | 앗 8개의 글이 몽조리 지워졌군요... 4 | 수 | 2001.05.22 | 4804 |
924 | 암보에 대해... 꼭 외워야 하는가??? 16 | 쏠레아 | 2005.07.25 | 8629 |
923 | 암보를 했다는 건 이제야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는 뜻.... 12 | 아이모레스 | 2005.09.30 | 6185 |
922 | 암기의 이해와 암보력 향상을 위한 제안 1 | 고정석 | 2001.12.17 | 5629 |
921 | 알함브라. | sophia | 2000.08.19 | 4892 |
920 | 알함브라 분석 3 | 분석론 | 2015.09.07 | 15262 |
919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13 | 지얼 | 2001.09.08 | 10340 |
918 | 알프스 산중의 즐거운 무곡... 가보트 6 | 이브남 | 2004.11.18 | 6217 |
917 | 알리리오 디아즈랑, 오스카길리아얘긴 왜 없죠? | 수 | 2000.12.28 | 4109 |
916 | 안티-세고비아의 힘. | 수 | 2001.03.04 | 6242 |
915 | 안트리오 얘기... 5 | 채소 | 2002.01.29 | 4272 |
914 | 안타깝게도... | 미니압바 | 2000.11.25 | 3997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