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를로스 조빔(A. C. Jobim)의 유명한 '이파네마의 소녀'를 일본의 신예 오오하기 야스지의 연주로 들어 보시죠.
이파네마의 소녀...
스탄 게츠와 질베르토의 연주로 다들 한 번 쯤 들어보신 곡이죠?
음반 표지에 오오하기 야스지가 연주한 것으로 적혀 있을 뿐 다른 연주자의 이름은 보이지 않네요. 2명이 연주하고 있는데 아마도 오오하기 야스지 자신이 더빙 녹음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래에 오오하기 야스지의 프로필을 옮깁니다.
大萩康司(ohagi Yasuji:오오하기 야스지)는 1978년 일본 태생의 새별입니다. 일본의 매스컴으로부터 "音の詩人", "響きの畵家"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것을 보니 예사로운 인물은 아닌 것 같군요. 9세에 처음 기타를 잡은 후 천재적인 기량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으며 22세 때인 2000년도와 그 이듬 해에 음반을 녹음하여 "JVC"에서 발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입수한 음반은 이 중 2번째로 발매된 음반인데 아직 우리나라에 수입되지는 않은 것 같네요.
여기를 방문하시면 그에 대한 소개가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일본어를 아직 해독하지 못한 터라 자세한 정보를 입수하지는 못했지만 꽉 짜여진 그의 연주일정을 보니 그의 인기를 가히 짐작할 수 있겠네요. 그의 1집 음반은 주로 Brouwer의 곡으로 되어 있고, 2집 음반도 Brouwer, Ponce, Villa-Lobos, Jobim 등의 곡으로 구성된 것을 보니 주로 중남미 쪽의 음악에 관심이 많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