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코베인의 '진짜' 기타실력에 대해서 설왕설래하는 걸로 압니다. 진짜로 그것밖에 못치냐, 일부러 그렇게만 치는 거냐... 알 수는 없습니다만, 저는 후자에 한표... 초절기교를 과시하는 '주류' 락 기타리스트들을 경멸하는 사람이었을 것 같은데... 기타리스트라기보다는 그냥 뮤지션으로 평가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는 있겠지만 Nirvana의 'Nevermind' 정도는 락 음악의 역사를 새로 쓴 앨범이라고 평가해 마땅한 앨범이라 할 수있으니 락에 그다지 취미가 없다 해도 한번쯤 들어 볼 것을 권해도 괜찮은 정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Alternative가 주류가 되기 시작했다' 는 매우 역설적인 반전의 방아쇠를 당겼다는 그 역사적인 의미는 제쳐 놓더라도, 간결하면서도 매우 강렬하고 제법 'hook'이 있는 좋은 락 앨범이라고 봅니다.
근데, 첨에 얘기 꺼내신 분이 커트 코베인 얘기한게 맞기는 맞나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했지만, 기타리스트로서 후대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이라면 저도 지미 헨드릭스 쪽에 한표...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3-08 02:04)
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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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저도 이 음반 무지 좋아합니다...명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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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작 커트는 이 음반을 '펑크의 정신이 부족한, 상업적인 음반이라고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고 커트의 전기에 씌여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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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이 애기가 물속에서 돈을 쫒고 있죠? 태어나면서부터 돈을 쫒아야하는 현실의 역설적인 의미라네요..역시 외국넘들은 앨범자켓하나도 그냥 만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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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자기가좋으면좋은거고 말으면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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