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16.161.98) 조회 수 4668 댓글 0



이해가 되지 않는(느낌이 전달해 오지 않는) 곡을 연습할때가 가장 어려운 곡 같습니다...저는 Stephen Dodgson & Hector Quine의 20개의 연습곡 악보를 가지고 있는데 이걸 좀 연습하려니 음악 자체가 워낙 난해하고 이해가 되지 않아 도저히 어떻게 표현해야 되는지 모르겠더군요...몇번 연주해 보아도 곡의 아름다움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데 어떻게 표현하는 법을 알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과연 이런 음악들은 공부를 통해 친근해 질 수 있는 걸까요...? 솔직히 이런 실험성 과잉 음악들은 지나치게 주관적이라 그렇게 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그렇다고 뭐, 제가 이 곡들이 졸작이라고 말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저 "모르겠다"....정도이지요. 뭐랄까. 음악을 언어로 표현하자면 이런 음악들은 마치 외계인의 언어처럼 느껴진다고 할까....

무엇보다도 제 자신의 공부가 안된 탓이겠지만 이런 류의 무조성 현대 음악의 과도한 실험성은 아름다움에 관한 코페르니쿠스적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분은 현대 음악의 기법에 대한 공부가 선행되어야만 이런류의 음악을 제대로 이해 할 수 있다고 하시는데....이 문제 또한 이론의 여지가 많은것 같습니다. 음악 창작을 위해서 해야만 하는 공부라면 당연히 받아들일 수 있는 문제겠지만, 그저 음악을 감상하는데에도 현대 음악의 어법에 관한 공부가 선행되어야만 할까요?

재즈의 경우 한가지 예를 들면, IIm7-V7 의 진행에 의한 <조성으로 부터의 해방(무조성)>의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이런 기법은 잘 들어보면 그다지 난해하지도 않거니와 (다소 실험적인 코드 진행도 있지만) 나름대로 듣기 쉬운 유연한 흐름을 가지고 있지요.스탠리 마이어즈의 <포트레이트>같은 곡도 그렇고 게리무어의 <위드 러브>라는 발라드 곡도 그렇고..... 이런것들은 창작을 위해서는 공부를 필요로 하는 것들이지만 설령 그 기법을 잘 모른다 하더라도 그저 음악을 듣는 입장에서도 얼마든지 즐겁게 감상 할 수 있는 것들이지요...공부가 선행 되어야 하는 음악 감상....후~~~식자우환....?
잘 모르겠군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3 [re] 연주와 나이... 2003.04.24 4817
512 늦었지만.... 녹음 기재 질문에 대하여 1 셰인 2001.10.18 4815
511 ☞:승한님 두번째 부탁입니다. 2000.07.26 4814
510 저작권법 개정 및 시행령 (1월16일발효) 2 차차 2005.01.07 4813
509 엘레나 파판드루 이승한 2000.07.26 4809
508 ☞:NAXOS음반 카타로그를 구하는 방법 illiana 2000.10.07 4809
507 숲 속의 꿈 말이죠 7 인성교육 2001.08.21 4808
506 카르카시교본비판에 관하여3 4 기타방랑자 2003.06.04 4803
505 원전연주 이야기(2)요즘에 있어 원전연주가 필요항가... 13 신동훈 2001.11.01 4800
504 ☞갈브레이스의 하이든 소나타엘범 changs 2000.12.15 4798
503 ☞ 난 슈미트가 무지 미웡^^* 수님..메롱??? 간절한 2001.04.07 4798
502 레오 브라우어의 11월의 어느날... 미니아부지 2000.10.16 4797
501 몇가지 음악용어들에 대한 질문.. 29 으랏차차 2001.05.31 4797
500 ☞ 미니디스크 녹음기 SONY MZ-R70PC 를 써 봤는데... 고정석 2001.02.02 4796
499 [re] 고수님들이 음악을 들을때요.. 12 고수(?)임 2003.05.31 4795
498 저..바흐의 류트곡에 대해서여.. 히로 2001.11.29 4792
497 쳄발로, 사방에 별이 촘촘히 박힌 까만 밤하늘... 1 신동훈 2002.07.05 4792
496 마지막 트레몰로 천진우 2001.04.01 4791
495 [re] [질문]바하와 건축 1 file 신동훈 2002.06.08 4790
494 지금 제 홈에서는... 미니아부지 2000.10.18 4785
493 존윌리암스의 진짜 음색은? 7 지얼 2001.09.06 4785
492 ☞ 러쎌의 바리오스2.(간단의견 꽉차서) 6 러쎌미오 2001.04.07 4781
491 쵸콜렛을 좋아하세요?(1) 정천식 2004.03.02 4778
490 업그레이드된 야마시다.. 2000.08.23 4774
489 --;;; 눈물반짝 2000.08.31 4769
488 이창학님께 감사드립니다.[핑크 플로이드 찬가] 8 최성우 2001.07.07 4769
487 바로크 기타 트리오 연주회입니다... 조우주 2000.08.26 4768
486 미운 illiana... 2000.09.17 4768
485 원전연주 이야기(14)원전연주 단체-사발과 에스페리옹20...二 신동훈 2001.12.06 4768
484 ☞:당신 음악못듣게하면? 이승한 2000.07.26 4767
483 앙헬 로메로의 아랑훼즈 협주곡.. 형서기 2001.02.19 4767
482 ☞ ☞ 러쎌미오님의 의견에 대하여 4 고정석 2001.04.07 4765
481 그리스태생의 여류기타리스트 Antigoni Goni 1 2001.05.02 4764
480 귀가 있을필요가 없죠. 현규 2000.07.11 4763
479 아래..늑대님 그럼우리에게 손가락이 없다면... 명노창 2000.07.12 4763
478 ☞ 연주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지는 곡들.... 2 셰인 2001.08.22 4758
477 [re] Milan Tesar 의 "Aria" file 옥용수 2003.12.12 4755
476 [re] 근데...음악성이란게 정확히 뭘 말하는거에요? 8 ... 2004.02.06 4754
475 각 조성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신동훈 2000.12.22 4750
474 ☞ 김남중선생님의 논문 변소반장 2001.02.20 4747
473 대성당..사우데데.. 1 으랏차차 2001.04.06 4747
472 류트 시대의 음유시인의 시를 혹 가지고 계신 분은? 3 2001.05.10 4747
471 cp를 한다고 글을 올리면 어케여? 2000.12.18 4745
470 [질문]부에노스 아이레스조곡에 관하여 알고 싶습니다. 장재민 2001.08.22 4741
469 동훈님이 고민하는 것 같아서 도움을 드리고자.. 1 일랴나 2001.10.31 4740
468 4월 4일, 5일 양일간 야나첵 현악사중주단 연주회 후기 2 으니 2003.04.07 4738
467 ☞:골루세스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illiana 2000.10.07 4737
466 [질문] 난해한 현대음악을 어떻게 들어야 할까요? 13 익명 2003.05.12 4734
465 [re] 밑의 글들을 일고... 푸하하하하 2006.01.21 4731
464 [re] 연주와 나이... 어려운 문제네요? 1 gmland 2003.04.23 4729
463 밀롱가를 잘 연주하는 방법(?) 좀.........^^; Clara 2000.11.30 4727
462 랑그와 빠롤...........타인의 취향. 4 2002.09.18 4726
461 Digital Output 가능한 MD가 있습니다. file 박지찬 2001.02.03 4725
460 ☞:왕야맹때문에 디지게 혼났쟈나... maria 2000.09.21 4724
459 copyleft라고 쓰는 이유는... 2000.10.24 4721
458 ☞:캬!!!!!! 죽이는 Bylsma의 Cello Suites...2장짜리? 영자 2000.09.17 4720
457 빌스마에 대한 느낌을 취기로 뿌려 본다.... 1 오모씨 2000.11.07 4718
456 ☞ 박자기... 써야되나요? 말아야되나요? 지얼 2001.08.22 4715
455 바람직한 음악감상을 하고 계시네요... 지영이 2000.11.06 4714
454 [추천도서] 기타奇打와 나눈 이야기.. 4 전병철 2001.06.08 4707
453 캬!!!!!! 죽이는 Bylsma의 Cello Suites illiana 2000.09.17 4703
452 류트 연주 악보와 류트-기타 양수겸장 연주자 미니압바 2001.02.08 4702
451 전체적으로는 공감합니다만 약간... 오로라 2003.09.02 4702
450 ☞ 이곡은 유명한 일렉기타버전도 있습니다. 왕초보 2000.10.24 4700
449 이해되지 않는국수? 5 2001.08.16 4699
448 영서부님 지우압바연주 왜 안올리셔요? 2000.09.28 4698
447 엘레나 파판드로양에게 갔다왔어요? 2000.07.20 4692
446 [re] 맞아요. 지금 재미없으면 영원히 재미없을 확률이 높지요. 2 gmland 2003.05.13 4692
445 쟈끄 르씨엘의 골드베르크변주곡. 웅수 2000.07.13 4691
444 나는.... 눈물반짝 2000.07.05 4689
443 ☞ 대성당..사우데데.. 왕초보 2001.04.06 4686
442 바루에코의 빌라로부스추천. 형서기 2000.10.21 4684
441 [re] 고수님들이 음악을 들을때요.. 1 고수아님 2003.05.31 4680
440 부탁취소... 2000.07.26 4676
439 1970.01.01 4676
438 망고레는 악보를 정말 출판하지 않았는지... 오원근 2001.04.09 4676
437 저도 패러디 글 하나 올립니다..^^;; 3 최성우 2001.06.08 4676
436 [re:]부탁취소... 이승한 2000.07.27 4670
435 ☞:현대기타음악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지우압바 2000.09.25 4669
434 ☞ 마지막임당!!! 춤곡, 페달, 글구 카프리스 4 신동훈 2001.06.01 4669
» ☞ 가장 연주하기 어려운곡은? 지얼 2001.08.16 4668
432 ☞ 소르의 러시아의 회상에 관한 질문 매니악 2001.02.14 4664
431 꺄오~ 미켈란젤리의 베토벤의 황제피아노협주곡실황. 2000.10.25 4660
430 ☞ ☞아라님아...잘 받았습니다. 명노창 2001.02.26 4660
429 거문고, 가야금 음반 소개해주셔요. 2000.11.04 4659
428 영화 여인의 향기 중에서... 5 木香 2001.10.23 4659
427 음... 1045번... ㅡㅡ+ 5 신동훈 2002.04.12 4658
426 3대 협주곡...어서 글 올려줘요. 2001.01.23 4657
425 라고스니히의 음반은... 행인10 2001.07.12 4657
424 카바티나 7 orpheous 2002.05.02 4655
423 특히 기타 애호가들은 연주회장에 자주 가야 해요. 미니압바 2000.11.06 4653
422 대성당.. 으랏차차 2001.04.07 4653
421 바하전문 연주자 니콜라예바가 차이콥스키를... 2000.08.01 4652
420 ☞:NAXOS음반 정말 싸여. 2000.10.07 4651
419 깔레바로의 고백..... 오모씨 2000.12.26 4650
418 샤콘느..드디어 벽에 부딪치다... 으랏차차 2001.03.18 4649
417 요기... 화음 2000.08.20 4647
416 몰입의 즐거움. 눈물반짝 2000.09.04 4647
415 인터넷 기타 라디오 방송 왕초보 2000.10.10 4647
414 사무라이정신..........일본음악칭구들. 5 2001.05.24 4646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