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의 바이올린소나타를 듣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쳄발로 반주가 딸린 일련의 바이올린소나타 중 BWV1017의 첫곡이
마태수난곡의 아리아... Erbarme dich...
"Have mercy on me, O Lord"의 멜로디와 같다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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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V1014-1019까지 6개의 소나타는
완전한 쳄발로 반주가 붙은 바이올린소나타로...
그 스타일이 "singing style"... 노래조... 입니다.
이 소나타들은 "The six harpsichord trios"로 구분되어 있는데
trio... 즉 3성이된 이유는...
노래같은 멜로디라인과 쳄발로의 양손을 의미하는듯 합니다.
여튼! BWV1017은 이런 스탈의 대표적인 경우라 하겠습니다.
여기서 호기심발동... 이브남이 생각을 해보네요 ^^;
"그럼 마태수난곡이 먼저인가 이 소나타가 먼저인가?"
작곡 시기상으로는 BWV1017은 1720년 경에,
마태수난곡은 1731년에 작곡, 10여년의 차이가 있으니
"Erbarme dich"의 멜로디는 일단!
BWV1017의 것을 가져다 쓴거... 되겠네요 ^^
근데... 이브남은 이런생각을 해봅니다.
"이건 애초에 노래할걸 목적으로 쓴것이 틀림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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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오는 곡은 슈나이더한의 바이올린연주입니다.
"Largo" from...
Sonata for Violin & Harpsichord in c minor BWV1017
* Violin - Wolfgang Schneiderhan
* Harpsichord - Karl Richter
DG - Recording 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