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제 넘지만 저도 한마디..
아포얀도와 알아이레에 대한 제 생각은 changs님의 의견과는 좀 다릅니다.
대가가 멜로디 부분을 아포얀도로 연주하는 것은 알아이레로 소리를 못내서
야포얀도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편하게 연주하기 위함이 아닐런지.......
실제로 거의 알아이레만으로도 연주하는 연주자가 많아지는 추세이고,
오히려 전세대에 비해서 강화된? 알아이레 주법이 더 좋은 음악적 표현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포얀도를 고집하는 사람들중에 대부분이 알아이레로 좋은 소리를 내지못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요?...물론 님은 아니겠지만..
아포얀도와 다르지 않은 알이아레를 구사할수 있다면 주법의 선택이 중요하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아포얀도가 필요 없다는 것은아니죠...
경쾌한 스케일 , 스포르짠도 , 강한선율 ...등등...아포얀도가 더 편한 경우에는
취향에 따라 사용하면 될 겁니다.
아포얀도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도 실제 곡중에서는 알아이레로 연주하는 비중이
훨씬 더 많은데...아포얀도 소리는 좋고...알아이레 소린 좋지 않다면....그 결과는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기타연주를 피아노 연주처럼 고르게 연주하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지 않을까요??
이상 주제넘은 소리였습니다...
좋은밤 되십시오...
[changs님께서 쓰신 내용]
ː저도 혼자서 기타를 배워 어려움을 안답니다.
ː거기다기 손가락이 짧아서 조상탓도 많이 했었고 손을 늘리는 방법이 없나하고
ː연구도 많이 했지요. 아라비아 기상곡의 B파트의 3프랫 바래의 F화음이
ː처음 연주를 시도했을때 짚을 수 없어서 속도 많이 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ː제 생각에는 좀더 안정된 멜로디 라인이 두드러 져야 된다고 봅니다.
ː처음 전주가 끝나고 높은 라로 시작하는 A파트의 주멜로디는 1번선에서 연주되기
ː때문에 쉽게 아포얀도로 칠 수 있지요.
ː물론 중간의 연결부는 화성으로 진행되니까 전부 아포얀도로 칠 필요가 없지만요.
ː악보를 앞에 두고 어디를 아포얀도로 할 것인지 어딜 알 아이레로 할 것이지 연필로
ː표시하고 연습할 필요가 있어요. 이것도 일종의 예술적 해석이라고 볼수 있지요.
ː아포얀도는 성격이 분명하고 현의 진동의 움직임이 달라서 두드러진 멜로디 라인을
ː강화해서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그리고 자주연습하면 그렇게 어려움이
ː없답니다. 오히려 멜로디를 알 아이레로 연주하려면 불안해 지기 까지 하지요.
ː물론 아르페지오나 지극히 빠른 페시지는 아포얀도가 어려울 수도 있고 멜로디라인과 화성이 붙어 있을 때는 아포얀도가 어렵지요. 그런 때는 세미 아포얀도를 이용합니다. 즉 다음줄에 손가락을 붙이지 않고 아슬아슬하게 지나 가는 거지요. 현의 진동은 아포얀도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멜로디를 살릴 수 있습니다. 화성과 멜로디를 동시에 진행할 때 이 모두를 알 아이레로 치면 멜로디의 움직임은 전혀 드러나지 않게 됩니다. 대가들의 연주를 잘 들어보세요. 그들이 얼마니 멜로디를 분명하게 화성과 분리시키는데 성공하고 있는지를요. 특히 바하를 연주할 때는 푸가의 경우
ː주멜로디의 움직임이 다성부에 가려져버릴 수 있습니다. 이를 아포얀도로 쳐주지 않으면 성부의 분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뒤죽박죽이 되고 말지요. 이런 경우도 아포얀도와 세미 아포얀도를 섬세하게 구사하여 죽일 성부와 살릴 성부를 구분합니다.
ː엄지 손가락의 경우 아포얀도와 알 아이레의 강도가 너무 두드러지기 때문에
ː힘을 적절하게 배분하지 않으면 낭패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아포얀도와 알 아이레의 손가락의 각도가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 어색하기도 하겠지만
ː실망하지 않고 손가락의 구분된 느낌을 가져보도록 하세요. 그리고 스케일을 연습하면서 아포얀도를 확실하게 연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6번선에서 1번선까지 손가락이 움직이기 때문에 손목과 손톱의 각도에 많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저음현에서
ː빠른 패시지가 나오지 않습니다. 아벨 깔레바로의 교본을 참고하시면 이 각도의 문제를 예민하게 설명한 대목이 나옵니다. 참고해서 연구해보세요. 휴--- 많이 길어졌군요. 제가 말씀드린 것이 조금은 고답적으로 들리기도 하겠지만 아포얀도를 확실하게 구사하지 못해서 언제나 곡을 알 아이레로만 연주하는 습관이 들면 표현력의 한계가 금방 드러나고 악곡의 해석이 어려워져서 변화없는 연주가 되기 쉽다는 점을
ː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럼 재미있는 연주생활 되세요. 그리고 외제 악기는 제가 말씀드린데로 기타문화연구소로 알아보세요.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간절한님께서 쓰신 내용]
ːː요즘 아라비아 기상곡을 연습중입니다. 선율부분이 역시 난제더군요.
ːː아포얀도인가,알아이레인가에 대한 결정때문에.
ːː이곡을 프로들은 선율부분을 둘 중 어떤 방법으로 연주할까요?
ːː역시 아포얀도인가요?
ːː전 알아이레로 하는 것이 더 듣기 나은 것 같은데.
ːː정식으로 레슨 받는 분은 선생님께 레슨과제곡으로 이 곡을 받았을때
ːː아포얀도로 연습하라는 지도를 받나요?
ːː으~독학자의 설움이여.....
주제 넘지만 저도 한마디..
아포얀도와 알아이레에 대한 제 생각은 changs님의 의견과는 좀 다릅니다.
대가가 멜로디 부분을 아포얀도로 연주하는 것은 알아이레로 소리를 못내서
야포얀도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편하게 연주하기 위함이 아닐런지.......
실제로 거의 알아이레만으로도 연주하는 연주자가 많아지는 추세이고,
오히려 전세대에 비해서 강화된? 알아이레 주법이 더 좋은 음악적 표현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포얀도를 고집하는 사람들중에 대부분이 알아이레로 좋은 소리를 내지못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요?...물론 님은 아니겠지만..
아포얀도와 다르지 않은 알이아레를 구사할수 있다면 주법의 선택이 중요하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아포얀도가 필요 없다는 것은아니죠...
경쾌한 스케일 , 스포르짠도 , 강한선율 ...등등...아포얀도가 더 편한 경우에는
취향에 따라 사용하면 될 겁니다.
아포얀도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도 실제 곡중에서는 알아이레로 연주하는 비중이
훨씬 더 많은데...아포얀도 소리는 좋고...알아이레 소린 좋지 않다면....그 결과는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기타연주를 피아노 연주처럼 고르게 연주하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지 않을까요??
이상 주제넘은 소리였습니다...
좋은밤 되십시오...
[changs님께서 쓰신 내용]
ː저도 혼자서 기타를 배워 어려움을 안답니다.
ː거기다기 손가락이 짧아서 조상탓도 많이 했었고 손을 늘리는 방법이 없나하고
ː연구도 많이 했지요. 아라비아 기상곡의 B파트의 3프랫 바래의 F화음이
ː처음 연주를 시도했을때 짚을 수 없어서 속도 많이 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ː제 생각에는 좀더 안정된 멜로디 라인이 두드러 져야 된다고 봅니다.
ː처음 전주가 끝나고 높은 라로 시작하는 A파트의 주멜로디는 1번선에서 연주되기
ː때문에 쉽게 아포얀도로 칠 수 있지요.
ː물론 중간의 연결부는 화성으로 진행되니까 전부 아포얀도로 칠 필요가 없지만요.
ː악보를 앞에 두고 어디를 아포얀도로 할 것인지 어딜 알 아이레로 할 것이지 연필로
ː표시하고 연습할 필요가 있어요. 이것도 일종의 예술적 해석이라고 볼수 있지요.
ː아포얀도는 성격이 분명하고 현의 진동의 움직임이 달라서 두드러진 멜로디 라인을
ː강화해서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그리고 자주연습하면 그렇게 어려움이
ː없답니다. 오히려 멜로디를 알 아이레로 연주하려면 불안해 지기 까지 하지요.
ː물론 아르페지오나 지극히 빠른 페시지는 아포얀도가 어려울 수도 있고 멜로디라인과 화성이 붙어 있을 때는 아포얀도가 어렵지요. 그런 때는 세미 아포얀도를 이용합니다. 즉 다음줄에 손가락을 붙이지 않고 아슬아슬하게 지나 가는 거지요. 현의 진동은 아포얀도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멜로디를 살릴 수 있습니다. 화성과 멜로디를 동시에 진행할 때 이 모두를 알 아이레로 치면 멜로디의 움직임은 전혀 드러나지 않게 됩니다. 대가들의 연주를 잘 들어보세요. 그들이 얼마니 멜로디를 분명하게 화성과 분리시키는데 성공하고 있는지를요. 특히 바하를 연주할 때는 푸가의 경우
ː주멜로디의 움직임이 다성부에 가려져버릴 수 있습니다. 이를 아포얀도로 쳐주지 않으면 성부의 분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뒤죽박죽이 되고 말지요. 이런 경우도 아포얀도와 세미 아포얀도를 섬세하게 구사하여 죽일 성부와 살릴 성부를 구분합니다.
ː엄지 손가락의 경우 아포얀도와 알 아이레의 강도가 너무 두드러지기 때문에
ː힘을 적절하게 배분하지 않으면 낭패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아포얀도와 알 아이레의 손가락의 각도가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 어색하기도 하겠지만
ː실망하지 않고 손가락의 구분된 느낌을 가져보도록 하세요. 그리고 스케일을 연습하면서 아포얀도를 확실하게 연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6번선에서 1번선까지 손가락이 움직이기 때문에 손목과 손톱의 각도에 많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저음현에서
ː빠른 패시지가 나오지 않습니다. 아벨 깔레바로의 교본을 참고하시면 이 각도의 문제를 예민하게 설명한 대목이 나옵니다. 참고해서 연구해보세요. 휴--- 많이 길어졌군요. 제가 말씀드린 것이 조금은 고답적으로 들리기도 하겠지만 아포얀도를 확실하게 구사하지 못해서 언제나 곡을 알 아이레로만 연주하는 습관이 들면 표현력의 한계가 금방 드러나고 악곡의 해석이 어려워져서 변화없는 연주가 되기 쉽다는 점을
ː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럼 재미있는 연주생활 되세요. 그리고 외제 악기는 제가 말씀드린데로 기타문화연구소로 알아보세요.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간절한님께서 쓰신 내용]
ːː요즘 아라비아 기상곡을 연습중입니다. 선율부분이 역시 난제더군요.
ːː아포얀도인가,알아이레인가에 대한 결정때문에.
ːː이곡을 프로들은 선율부분을 둘 중 어떤 방법으로 연주할까요?
ːː역시 아포얀도인가요?
ːː전 알아이레로 하는 것이 더 듣기 나은 것 같은데.
ːː정식으로 레슨 받는 분은 선생님께 레슨과제곡으로 이 곡을 받았을때
ːː아포얀도로 연습하라는 지도를 받나요?
ːː으~독학자의 설움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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