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25 16:39
로마 교황청 : 이 곡을 외부로 유출시 파문에 처하노라 - Allegri의 Miserere
(*.243.135.89) 조회 수 6058 댓글 13
작곡 : Allegri(1582~1652)
곡명 : Miserere
연주 : The Tallis Scholars
미제레레(Miserere)는 '불쌍히 여기소서(Miserere mei, Deus...)'라는 뜻으로 알레그리(Allegri:1582~1652)가 작곡한 불세출의 걸작입니다. 로마 교황청에서는 이 작품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필사(筆寫)한 자는 파문을 하도록 하였는데 1770년 14세의 모짜르트가 이탈리아 여행 중 이 곡을 단 한 번 듣고 악보로 그려낸 일은 유명하죠. 이 곡은 1994년에 있었던 팔레스트리나 서거 400주년 기념연주회 실황녹음입니다. 귀가 예민한 사람은 돔형의 건물에서 울리는 음향을 감지할 수 있읍니다.
The Tallis Scholars를 이끌고 있는 Peter Philips는 바흐 이전시대의 많은 작품들 중 파묻혀 있는 무반주 합창곡의 재현을 위해 이 단체를 설립하는 한편 Gimell이라는 음반사를 만들어 이러한 작업을 음악애호가들에 알리는 일을 계속해 왔습니다. 그러나 사업에 대하여 수완이 없었던지 이 음반사는 한 때 필립스사의 고음악 레이블로 전락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다시 필립스사로부터 독립을 하였지요.
곡명 : Miserere
연주 : The Tallis Scholars
미제레레(Miserere)는 '불쌍히 여기소서(Miserere mei, Deus...)'라는 뜻으로 알레그리(Allegri:1582~1652)가 작곡한 불세출의 걸작입니다. 로마 교황청에서는 이 작품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필사(筆寫)한 자는 파문을 하도록 하였는데 1770년 14세의 모짜르트가 이탈리아 여행 중 이 곡을 단 한 번 듣고 악보로 그려낸 일은 유명하죠. 이 곡은 1994년에 있었던 팔레스트리나 서거 400주년 기념연주회 실황녹음입니다. 귀가 예민한 사람은 돔형의 건물에서 울리는 음향을 감지할 수 있읍니다.
The Tallis Scholars를 이끌고 있는 Peter Philips는 바흐 이전시대의 많은 작품들 중 파묻혀 있는 무반주 합창곡의 재현을 위해 이 단체를 설립하는 한편 Gimell이라는 음반사를 만들어 이러한 작업을 음악애호가들에 알리는 일을 계속해 왔습니다. 그러나 사업에 대하여 수완이 없었던지 이 음반사는 한 때 필립스사의 고음악 레이블로 전락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다시 필립스사로부터 독립을 하였지요.
Comment '13'
-
연주시간이 12분 51초. 2Mega밖에 업로드가 되지 않는지라 16K로 encoding했더니 음질이 많이 떨어지네요. 업 로드 용량을 올려주심이 어떨지...
-
Qmuse Club 서버에서 새로 링크해서 올렸습니다. 128k로 encoding했더니 파일용량이 무려 12Mega가 넘네요. 음질 좋고~
-
메리크리스마스~ Vaya Con Dios("신과 함께 가라")란 독일 코미디 영화가 생각나네요. 수도승들의 노래가 참 멋있어요. 3~4명이서 부르는..
-
수도승들 ...노래 정말 감동스럽게 하더군요...
-
왜 유출이 금지되었나요?
-
이 곡이 갖는 신성함을 독차지하려 했던 것이 아닐까요? 알레그리가 봉사했던 로마의 시스틴 대성당(Sistine Chaple)은 카톨릭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성스러운 곳이었으니까요.
-
카톨릭 신자들은 이 곡의 소프라노 솔로 파트에서 나오는 고음(High C까지 올라간다) 부분에서 참회의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합니다.
-
박수만 거의 1분이네요... 가슴 찡한게...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습니다... ㅜㅜ
-
음반을 뒤져보니... 데프레의 miserere...가 있구요... 헤레베게의 지휘인데 느낌 좋은 연주입니다 ^^
-
필사햇다던 9성부 곡이 이곡이였구나. 저도 궁금햇어요....나중에 교황이 모짤트에게 훈장까지 한곡...비브라트는 허용이 됐나요? 있는듯 없는 듯한 비브라토가 참 멋집니다..
-
eveNam님 이왕이면 헤레베게의 연주도 올려 주시죠.
-
너무나 좋네요... 음악의 정수를 맛 본 기분임돠~
-
J. S. BACH CHACONNE FROM PARTITA II, BWV 1004 - 제5부(참고문헌)
Date2003.09.02 By쩜쩜쩜 Views7943 -
전체적으로는 공감합니다만 약간...
Date2003.09.02 By오로라 Views4704 -
★★★ 화음의 진행
Date2003.09.03 Bybluejay Views8664 -
[re] 나누어서 번역할 자원봉사 찾습니다.
Date2003.09.04 Bygmland Views5305 -
Cuban Landscape with Rain
Date2003.09.04 Byverve Views5743 -
로드리고의 곡들좀 감상실에 올려주십시오...
Date2003.09.06 By손님 Views5092 -
파가니니의 기타와 바이올린을 위한 대소나타[바이올린이 반주해주는] 좀 올려주세요.
Date2003.09.07 By메르츠 Views8790 -
[re] ★★★ 조국을 사랑한 바리오스 망고레 ( 글 & 번역 gmland ) 완결판 ★★★
Date2003.09.16 By혁 Views5778 -
공개질문입니다요~
Date2003.09.19 By기타사랑 Views7342 -
망고레에 대하여~
Date2003.09.20 By혁 Views7112 -
"콤파냐 보칼레" 연주회 후기...
Date2003.10.02 ByeveNam Views6226 -
나의 연탄 이중주에 대한 거짓말
Date2003.10.03 By으니 Views4987 -
Lecture of Jordi Savall... Early Music Today...
Date2003.10.11 ByeveNam Views6192 -
sadbird 라는 곡..
Date2003.10.12 By아따보이 Views5967 -
연주에 대해서...("존 윌리암스 스펙트럼"관련)(어쩌면여^^)
Date2003.10.12 By혁 Views6808 -
La Guitarra California 2003 (후기)
Date2003.10.28 Bybluejay Views7432 -
bluejay님 미국사라여?
Date2003.10.28 By수 Views6805 -
Gila's lullaby
Date2003.10.31 Byansang Views9507 -
파크닝의 알함브라...
Date2003.11.01 Bypepe Views6721 -
트레몰로에 관하여
Date2003.11.04 By트레몰로미친 삐꾸 Views6001 -
완벽한 트레몰로란?
Date2003.11.04 ByJ.W. Views5975 -
트레몰로 주법의 처리
Date2003.11.05 Bygmland Views6818 -
클래식 기타의 "꽃" 트레몰로...
Date2003.11.05 By혁 Views10283 -
트레몰로에 대한 투정.
Date2003.11.09 By수 Views6433 -
트레몰로에 대한 변증법적(?)인 고찰..........(지얼님글 퍼온글)
Date2003.11.09 By수 Views6215 -
트레몰로의 교과서연주.
Date2003.11.09 By수 Views6698 -
트레몰로~
Date2003.11.10 Byj.w Views5958 -
데이비드 러셀의 옛 내한공연에 대한 질문입니다..
Date2003.11.10 By으니 Views5617 -
비욘디와 에우로파 갈란테의 레코딩 모습... 비발디..."con molti strumenti"
Date2003.11.11 ByeveNam Views6016 -
[re] 악기별 트레몰로 주법
Date2003.11.16 Bygmland Views12389 -
밥할때 불의세기.
Date2003.11.16 By수 Views7175 -
류트조곡 연주자소개.(사랑방님의 글)
Date2003.11.17 By수 Views7244 -
한국 전통음악 좋은곡으로 추천해 주셔여~~^^
Date2003.11.17 By혁 Views9421 -
황병기 가야금 작품집을 추천합니다.
Date2003.11.17 By고정석 Views11820 -
유명연주자의 트레몰로감상후기(러쎌, 바루에코,윌리암스)
Date2003.11.18 By수 Views6343 -
적어도 이 두곡 만큼은여...
Date2003.11.18 By혁 Views4988 -
바흐의 역행 카논
Date2003.11.19 By정천식 Views8405 -
Bach의 푸가의 기법 12번에 대하여
Date2003.11.19 By정천식 Views8095 -
John Dowland의 "What if I never speed"의 악보
Date2003.11.19 By정천식 Views11543 -
[re] 당시엔 이런게 유행이었나봐요... ^^
Date2003.11.19 ByeveNam Views5291 -
음악과 수학(1) - 음악의 엔트로피
Date2003.11.20 Bybluejay Views7554 -
도깨비불의 노래
Date2003.11.20 By정천식 Views4894 -
혹시 Leonardo Balada의 Apuntes for Four Guitars 들어볼수 있을까요?
Date2003.11.26 By옥용수 Views10690 -
피아졸라의 대표곡은?
Date2003.11.27 By정천식 Views7979 -
[re] 피아졸라의 음악은 과연 탱고인가 ?
Date2003.11.28 Bygmland Views7340 -
피아졸라의 밀롱가
Date2003.11.28 By정천식 Views7320 -
피아졸라의 Oblivion(망각)
Date2003.11.29 By정천식 Views7535 -
피아졸라 - 천사의 죽음(베니테스)
Date2003.11.30 By정천식 Views9456 -
피아졸라 - 천사의 죽음(원곡)
Date2003.11.30 By정천식 Views7028 -
The girl from Ipanema(오오하기 야스지)
Date2003.12.01 By정천식 Views6514 -
쇼루(Choro)에 대하여
Date2003.12.02 By정천식 Views8559 -
매력적인 쇼루 - 그대는 어디를 떠돌고 있나
Date2003.12.02 By정천식 Views5567 -
깔레바로의 깜뽀 - 베니테스의 연주
Date2003.12.03 By정천식 Views5251 -
깔레바로 - Tamboriles
Date2003.12.03 By정천식 Views4913 -
Mikulka의 연주 - The toy soldiers
Date2003.12.07 By정천식 Views7478 -
잘자요
Date2003.12.07 By권희경 Views6774 -
12월 6일 도메니코니 연주회 후기 - I'm just a guitar player.
Date2003.12.08 By으니 Views8553 -
페라이어... 이건 에러야~ -_-;
Date2003.12.08 ByeveNam Views8113 -
호르헤 모렐이 누구야?
Date2003.12.09 By정천식 Views6868 -
[re] Vieaux의 연주로 들어보는...
Date2003.12.09 By옥용수 Views6699 -
[까딸로니아 민요] Canco del Lladre
Date2003.12.10 By옥용수 Views6415 -
[까딸로니아 민요] El Noi de la mare
Date2003.12.10 By옥용수 Views5056 -
[까딸로니아 민요] El testament d'Amelia (내용추가)
Date2003.12.10 By옥용수 Views7883 -
[까딸로니아 민요] La filadora
Date2003.12.10 By옥용수 Views6138 -
[까딸로니아 민요] La filla del marxant
Date2003.12.10 By옥용수 Views7466 -
[까딸로니아 민요] La nit de Nadal
Date2003.12.10 By옥용수 Views5707 -
[까딸로니아 민요] L'hereu Riera
Date2003.12.10 By옥용수 Views5551 -
[까딸로니아 민요] El mestre
Date2003.12.10 By옥용수 Views6031 -
[까딸로니아 민요] La pastoreta
Date2003.12.10 By옥용수 Views6606 -
Morel - Gershwin Medley
Date2003.12.10 By정천식 Views5238 -
'상인의 딸' 가사입니다.
Date2003.12.10 By정천식 Views5602 -
[까딸루냐 자장가] Mareta, mareta, no'm faces plorar
Date2003.12.11 ByeveNam Views7345 -
Milan Tesar 의 "Aria"
Date2003.12.12 By옥용수 Views7113 -
[re] Milan Tesar 의 "Aria"
Date2003.12.12 By옥용수 Views4758 -
[re] Milan Tesar 의 "Intermezzo"
Date2003.12.12 By옥용수 Views5049 -
[re] Milan Tesar 의 "Merry-go-round"
Date2003.12.12 By옥용수 Views5296 -
베드로의 통곡
Date2003.12.17 By정천식 Views5804 -
바이올린소나타 BWV1017의 첫악장....
Date2003.12.17 ByeveNam Views7324 -
문제의 제기
Date2003.12.18 By정천식 Views5759 -
박두별 선생을 아시나요?
Date2003.12.18 By정천식 Views5461 -
[re] 바로크시대의 연주 스타일.... ^^
Date2003.12.19 ByeveNam Views7257 -
종소리의 여러가지 버전...
Date2003.12.19 By궁금이 Views5105 -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Date2003.12.19 By정천식 Views6055 -
世네car.... 님....이 궁금해 하시는 것들...
Date2003.12.19 ByeveNam Views5415 -
전설의 부활 - 위젠느 이자이의 연주
Date2003.12.19 By정천식 Views5755 -
역사상 최초의 녹음 - Mary had a little lamb.
Date2003.12.20 By정천식 Views8125 -
정천식님께... BWV1025에 대한 견해입니다...
Date2003.12.21 ByeveNam Views8042 -
1920년대의 디지털 녹음?????????
Date2003.12.22 By정천식 Views9058 -
반주자의 위상
Date2003.12.23 By정천식 Views6738 -
키프니스의 매력적인 노래
Date2003.12.23 By정천식 Views8667 -
박두별 선생님...
Date2003.12.23 By지나가는띨띨이 Views7268 -
키프니스의 매력적인 노래(2)
Date2003.12.23 By정천식 Views6118 -
인간이 낼 수 있는 가장 낮은 목소리는?
Date2003.12.25 By정천식 Views8719 -
로마 교황청 : 이 곡을 외부로 유출시 파문에 처하노라 - Allegri의 Miserere
Date2003.12.25 By정천식 Views6058 -
그라나도스의 "영원한 슬픔"
Date2003.12.26 By정천식 Views4838 -
그라나도스의 또나디야 - La maja dolorosa No.1
Date2003.12.26 By정천식 Views7428 -
가사 내용 및 배경
Date2003.12.26 By정천식 Views5155 -
성악에 있어서의 목소리 분류
Date2003.12.27 By정천식 Views6856 -
이탈리안 각설이 타령
Date2003.12.27 By정천식 Views6208 -
조스캥 데프레의 미제레레... 헤레베헤...
Date2003.12.27 ByeveNam Views6208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