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아픈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같은데요, 그러나 그렇게 심하게 아프다면 문제가 있네요.
될 수 있으면 프랫(쇠막대)에 가깝게, 즉 사운드 홀 쪽(오른손 쪽) 프랫 가까이 짚어야 소리가 잘 납니다.
집에 피아노 없으시면 조율기 사시는 것이... 한 2,3만원이면 살 수 있어요.

그리고 울림이 긴 것이 문제인가요?
흠... 기타의 단점 중 하나가 바로 울림이 길지 않다는 점인데...
물론 음을 악보에 표시된 음가(음의 길이)만큼만 유지한 후
즉시 그 음을 끊기 위한 기법(아파가도 등..)이 있긴 하지만,
기타 연주 시 정작 어려운 점은 오히려 그 음가를 악보대로 길게 유지하는 것이거든요.

제 생각에도 조율기나 기타 조율도구가 시급한것 같습니다만...(__)a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손에 힘을 빼는 연습을 해보세요.
손끝으로 현을 왠만큼 누르구요 점점 힘을 빼면서 버징이 생기는 지점을 찾아보세요.
그러면 의외로 적은 힘만으로도 잡음없는 탄현이 가능하다는걸 알게되실꺼예요.
제경우에는 그걸 알면서 연습중에 절로 힘이 들어갑니다만...
모르는것 보단 알아두는게 좋겠죠?

왼손의 누르는 지점이 프렛에 가깝게 되도록 주의를 기울이시고, 당장에 소리가 잘 안나는 것 같더라도 항상 최소한의 힘으로 소리를 내도록 노력하고 필요 이상의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다보면 언젠가 소리가 잘 나게 되지요. 하지만 당장에 소리를 내는 것에 연연하여 필요 이상의 힘이 들어가다보면 부드럽게 이어지는 운지는 물건너 간 것입니다. 고수들이 보여주는 소위 '지판 위를 날아다니는 손가락'과는 완전히 반대방향으로 가는 겁니다.

정확한 조율은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지만, 실은 그렇게 만만치는 않은 일인데요, 자신이 없다면 일단 누군가의 도움을 좀 받는 것이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전자 조율기가 대안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조율도구는 '귀'이거든요.

먼저는 악기의 넥크가 휘어져 있어 줄이 많이 떠있는 상태는 아닌지 살펴보십시요
방법은...악기를 들어서 넥크가 시선과 일직선이 되게하여 보시면 곧은지, 휘어져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곧게 일직선이 되어 있다면 악기의 문제는 아닙니다

처음으로 배우시는 분들이 왼손가락에 힘이 있을 리가 없지만
차츰 누르는 힘이 길러져 갑니다
처음에는 잡음이 나지 않도록 조금 강하게 눌러줘야 하겠지요
그러다 숙달이 되면 차츰 필요한 힘만큼 눌러지게 됩니다
즉
컴의 자판을 처음 배우실 때는 필요 이상으로 힘이 들어가 눌러지지만
숙달이 되어갈 수록 필요한 힘으로만 눌러지게 되는 원리와 같습니다

처음부터 필요한 힘으로 누른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지요...이건 힘이 길러져 있어야 가능합니다

조율은 매우 중요합니다
정조율을 하여야 현의 텐션(장력)이 정해지고
그 텐션에 맞춰 왼손, 오른손이 숙달이 되어갑니다
절대적으로
정조율을 해서 연습해야 합니다

처음엔 조율기를 사용하여 6개현을 다 맞추지만
차츰 귀가 열리고 숙달되면 기본음 A(440 hz)음으로 1번현 5프랫에 맞추고
1번현을 기준하여 나머지 현들을 맞춰야 합니다
이유는
조율기로 6개현을 맞추면 정밀한 조율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계가 감지하는 진동보다 귀가 더 정확하거든요.

밥오님 대단 하십니다. 짝짝짝,,,.

2박3일 휴가 일정믈 마치고 오늘 돌아오니 정신이 없군요. 가지산 얼음곡,,와 너무 추워,,,.추워,,,.
산중턱의 대형 에어컨 와 너무 추워,, 너무 추워,,,
밥오님 기타 많이 치세요, 가지산은 너무 추워요,,,.

좋으셨겠네요... 전 아들이 입원하는바람에 휴가내내 병원에서 지냈는데.
그병원은 에어컨을 어찌나 세게 틀던지...
애기옷을 겨울내복을 입히고 지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