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21 17:31
Anonymous, 'Romance'
(*.207.69.159) 조회 수 5658 댓글 8
오랫만에 녹음 한 번 해 봤습니다. 너무 많이 들으셔서 식상하셨음에 틀림 없겠습니다만... 그래도, 저같은 허접한 연주자 입장에서는 이 흔하디 흔한 곡이 왜 만족스럽게 연주가 안되는지 정말 짜증(?)나는 곡이 아닐 수 없습니다. 듣고 보니 세하시에 새끼손가락이 너무 빨리 떨어지고 있네요. 손가락이 그렇게 짧은 것도 아닌데... 옛날에 누가 제가 벌벌거리면서 이곡 연주하는 것 보고 '손가락은 긴데 활용을 제대로 못하시네요' 했던 게 문득 기억납니다. 하도 사람들한테 익숙해서 그렇지 원래는 사실 그다지 쉬운 곡은 아니야... 하고 합리화를 합니다만... --;;;
몇 번 시도를 한 끝에, 수차의 삑사리는 있지만 제일 처음 시도가 개중 좀 나아서 그냥 올립니다. 언젠가는 좀 더 업그레이드된 연주를 하게 되기를 희망하며...
근데, 질문 있는데요, 오른손 a 손가락을 아포얀도 처리해야 하나요? 저는 처음에 그렇게 하다가 손이 너무 흔들리고 불안정해서 전부 알아이레로 처리하는데 a 손가락이 잘 분리가 안 되어 그런지 멜로디가 잘 살지 않는 느낌이... 뭐, 획일적인 정답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 안합니다만, 제 생각엔 알 아이레로 하면서 오른손 각 손가락의 분리에 신경을 써서 멜로디를 좀 더 살리도록 연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몇 번 시도를 한 끝에, 수차의 삑사리는 있지만 제일 처음 시도가 개중 좀 나아서 그냥 올립니다. 언젠가는 좀 더 업그레이드된 연주를 하게 되기를 희망하며...
근데, 질문 있는데요, 오른손 a 손가락을 아포얀도 처리해야 하나요? 저는 처음에 그렇게 하다가 손이 너무 흔들리고 불안정해서 전부 알아이레로 처리하는데 a 손가락이 잘 분리가 안 되어 그런지 멜로디가 잘 살지 않는 느낌이... 뭐, 획일적인 정답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 안합니다만, 제 생각엔 알 아이레로 하면서 오른손 각 손가락의 분리에 신경을 써서 멜로디를 좀 더 살리도록 연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Comment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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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손가락은 아포얀도로 알고 있읍니다. 그래서 로망스가 쉬우면서도 치기 어려운 거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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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무나 유명하고 잘 알려져서 소홀하게 되는 곡이 이 로망스 인것 같습니다.
클래식기타를 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연주할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갖게끔 하는 곡이죠.
하지만 왠걸.. 연주해보면 이처럼 어려운 곡도 없답니다.
개인적으로도 제일 자신 없는 곡이 이 로망스입니다.
저는 초보라 드릴 말씀은 없고.. 깔끔하게 연주 잘 하신거 같습니다. 화이팅! -
손톤 다듬는 문제만 누가 도와주면
당장 훨씬 좋은연주를 하실겁니다...
감정표현이 참 좋다고 느낍니다. -
악보적으로 원칙은 a손가락을 야포얀도로 연주해야 하죠. 그런데 기타리스트들을 보면 a를 야포얀도로 연주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제 생각으론 음이 많이 딱딱해 져서 그러는게 아닐까...
"사랑의 로망스".... 예페스가 영화 "금지된 장난" 의 음악을 담당하면서 스페인 민요인 이곡을 기타곡으로 편곡해서 연주한것이 대박나서... 대중들에게 엄청난 히트를... 뒷북이었다면 죄송 ㅡㅡ;
혹시나 모르실거 같기도 해서...
연주를 평가 해드리자면... 뭐 제가 이러쿵 저러쿵 할 실력은 지나신지 이미 오래전의 일인 것 같습니다만 ^^;
그래도 나름대로 애정을 가지고 몇자 적어보니... 읽어주세요. 원래 째즈님과 전 여기서 각별한 사이가
아닙니까... ㅎㅎ 저만의 생각일듯...
로망스 결코 쉬운곡이 아니죠... 이건 중급이상이 되어야 제대로 된 연주가 나오는곡...
제 경험으로 이곡을 처음 제가 연주할때가 기타를 시작하면서 였는데... 솔직히 첨에 무턱대고 머리 싸잡아서
연습했지만... 일정한 시간이 지나서야 비로소 어느정도 연주가 가능하더군요.
2부에서 왼손이 힘들죠. 현재 a손가락이 분리가 잘 안되어서 주 멜로디 음이 부각이 안되는것은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의도적으로 신경을 써주시면 차츰 나아질거구요.
하이e음에 엑센트를 주시는게 아주 돋보이는군요 ^^ 듣기 좋았구요.
시간이 좀 지나가면 차츰 곡이 안정이 되고 느낌을 주실 수 있을겁니다.
근데 담 노래는 언제 올리시남유?
-
로망스.. 잘치기 진짜 어려워요..
그런데 사람들은 기타치는 사람은 다 칠줄 아는줄 알죠.. 흑.. -
아포얀도로 하던 알아이레로 하던 상관없지만 아포얀도를 쓰면 자연적으로 멜로디가 부각되니까
알아이레로 멜로디를 부각시키는 것 보다는 훨씬 쉽겠죠. -
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리플 감샤함다. 한민이님 조언 고맙습니다. 재주가 메주라 발전은 느리지만 그래도 이게 많이 좋아진 거니... 더 나아지겠죠 뭐. 근데, 노래라... 음... --;;;
-
도돌이 들어가는 부분이 특히 선명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장조부분에서는 조금더 영롱한 느낌이 나야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속도보다 조금 빠른 듯 해요
저도 로망스 잘 치고 싶은데.. 쉽지 않은 곡이예요,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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