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7 12:07
제가 경제에 대해서는 잼병이지만...
(*.134.105.37) 조회 수 4343 댓글 6
어제 밤에 아들 넘하고 경제 문제 토론 좀 했지요.
그 놈도 경제 모르기는 마찬가지... (딴 거 전공하거든요)
주제는 "자본주의의 종말"이었습죠.
일단 좌우로 구분하겠습니다.
'좌'는 분배를 주장하고, '우'는 시장경제를 주장하는 것이 대충 맞지요?
우파가 정권잡았을 때, IMF 터졌습니다.
그뒤 좌파가 정권을 잡아 국민들과 함께 노력해서 그 혹독한 시련을 이겨냈습니다.
그 결과는 어찌 되었을까요?
결국은 빈부격차의 확대였습니다.
좌파가 정권을 잡았지만 좌파의 의도와는 정반대로 빈부격차가 더 벌어질 수 밖에 없었지요.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그래서 아들놈에게 주장한 것이 바로 "자본주의는 도박"이다라는 명제였습니다.
이번의 경제 위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도박판입니다.
결국 판돈 부족한 사람이 잃게 되어 있는 포커판과 같습니다.
판돈 없이는 버틸 재간이 없지요.
주가 반토막 되었으니 포커판에서 승리한 사람도 손해라구요?
그렇지가 않지요. 시간만 지나면 주가 다시 올라갑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지요.
IMF 때 집 잃은 사람은 판돈 부족해서 좋은 패를 들고도 '다이'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판돈 많은 사람이 그 집을 반 가격에 살 수 있었고.
몇년 뒤 그집 값은 원상회복뿐만 아니라 심지어 두 배 이상으로 뛰었지요.
이게 자본주의의 속성입니다.
미국 대공황 사태 이후 자본주의의 위기가 주기적으로 찾아오고 있는데,
그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어요.
고스톱처럼 한판 도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 답답해서,
아예 섯다판이 되는 것처럼요.
그 놈도 경제 모르기는 마찬가지... (딴 거 전공하거든요)
주제는 "자본주의의 종말"이었습죠.
일단 좌우로 구분하겠습니다.
'좌'는 분배를 주장하고, '우'는 시장경제를 주장하는 것이 대충 맞지요?
우파가 정권잡았을 때, IMF 터졌습니다.
그뒤 좌파가 정권을 잡아 국민들과 함께 노력해서 그 혹독한 시련을 이겨냈습니다.
그 결과는 어찌 되었을까요?
결국은 빈부격차의 확대였습니다.
좌파가 정권을 잡았지만 좌파의 의도와는 정반대로 빈부격차가 더 벌어질 수 밖에 없었지요.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그래서 아들놈에게 주장한 것이 바로 "자본주의는 도박"이다라는 명제였습니다.
이번의 경제 위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도박판입니다.
결국 판돈 부족한 사람이 잃게 되어 있는 포커판과 같습니다.
판돈 없이는 버틸 재간이 없지요.
주가 반토막 되었으니 포커판에서 승리한 사람도 손해라구요?
그렇지가 않지요. 시간만 지나면 주가 다시 올라갑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지요.
IMF 때 집 잃은 사람은 판돈 부족해서 좋은 패를 들고도 '다이'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판돈 많은 사람이 그 집을 반 가격에 살 수 있었고.
몇년 뒤 그집 값은 원상회복뿐만 아니라 심지어 두 배 이상으로 뛰었지요.
이게 자본주의의 속성입니다.
미국 대공황 사태 이후 자본주의의 위기가 주기적으로 찾아오고 있는데,
그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어요.
고스톱처럼 한판 도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 답답해서,
아예 섯다판이 되는 것처럼요.
Comment '6'
-
사람이 돈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하고,
돈이 사람을 지배하는 세상이 자본주의가 최고조로 성하는 것이다....
마치 미래엔 로봇이나 컴퓨터가 사람을 지배한다는 말과 유사하군요.
그런데 사람이 그렇게 미련할까요?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자본주의가 인류 종착역이 아니라면,
새로운 패러다임이 나오게 되겠지요.
-
흔히 착각하시는게 김대중과 노무현 전대통령이 좌파라 생각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신자유주의'를 추구하는 전 정권이 무슨 좌파입니까... 물론 노무현 시대에 복지재정을 대폭 늘리긴 했지만 그것이 재분배를 얼마나 이루어 내었는지요? 삼성공화국이 괜히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거기다 신자유주의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한미FTA를 하려던 것도 노무현때였습니다.
노무현과 김대중을 좌파라고 부르는 그들은 자본주의의 폐해때문에 생겨난 약간의 재분배마져 없애려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볼때는 좌파처럼 보이겠지요. 지들보다 좌측에 서있으니...
우리나라에는 좌파는 없는데 항상 좌파 우파하며 싸우는 것이 웃깁니다. 그리고 스스로가 우파라 칭하는 사람들이 정말로 우파로 보이는건지요... 그들은 그냥 천민자본주의를 표방하는 자들입니다. -
과연 이 권력에 미친자들이 지금 손에 잡은 것을 놔줄까요?
본인은 그래봤자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망하면 좋은게 오히려 그들이니까요.
저는 그런 사람들에게도 열불이 나지만 또 립서비스 조금하고 눈에보이는 환경만 조금 나아지게 해주면 그들을 다시 선택할게 뻔한 국민들에게 더 화가 납니다.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 하는 행동이 먼지도 모르고 립서비스 몇번에 지지율이 올라가는 지금의 상황을 보면 우리나라는 답이 없다고 봅니다. -
자본주의를 우리 국내로 한정시켜 생각할 수는 없겠지요.
미국, 그리고 몇 사람의 자본투자가들이 세계경제를 좌지우지 하는 상황까지 왔어요.
그들이 뻥카를 치는 줄 알면서도 벌벌 떨며 할 수 없이 패를 덮어야만 하는 도박판이 되었지요.
자본주의가 지금처럼 무제한 배팅의 도박판으로 흘러가면 틀림없이 붕괴됩니다.
손님이 없으면 도박장 운영이 될 턱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역사는 또 반복되겠지요.
-
해결책이 없는게 아니예요.
공과 사를 구별하면 됩니다.
공.........우편, 은행, 토지, 교통, 항만,석유, 전기, 수도,생필품,교육,의료,보험,곡물,야채원료등등.....국가관리.
사.........예술, 장사, 가전제품, 의상, 인테리어, 학원,성형,음식, 화장품, 취미용품등등.............개인관리.
현재 진행되는 문제는
공적인일조차 장사꾼들과 정치인들이 이익의 하나로 착각하는데서 생기는겁니다.
수도, 전기,의료,보험등등 모든것을 사적으로 이익의 하나로 생각하는 정치인은
그 부도덕하기가 이루말할수없는 사람이죠.
미국이 지금 그렇게 하고있고
그것을 모방하는 정치인은 최악의 정치인입니다.
그런사람은 장사나 해야지 정치가가 되면 그나라 망합니다.
공적인일을 사적인 이익의 대상으로 생각하면 도덕적으로 썩은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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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판이 아예 섯다판으로.....지대루네요.
이것이 올바르지 않아도 개개인은 바로잡을 수 없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