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3 03:36
12/30 플라멩꼬 그룹 '뻬냐 플라멩까 엘 오리엔떼(peña flamenca el oriente)' 의 ‘El sol de sevilla(세비야의 태양)’ 플라멩꼬 공연 안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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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타매니아에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콩쥐님 뵌 지도 오래된 것 같구...
강화도에서 공연했던 것이 엊그제 같네요...^^
나M의 공연 소식을 전합니다...
이번에...
나M은 월드뮤직 가수가 아닌....
플라멩꼬 깐따오라로서 무대에 섭니다...
지난 1년동안...
자신의 새로운 정체성을 찾았고...
그 결실을 맺고 있는 중입니다...
플라멩꼬에 관심있는 분이시라면...
꼭 공연보러 오시길...
‘El sol de sevilla(세비야의 태양)’ 보도자료
'뻬냐 플라멩까 엘 오리엔떼(peña flamenca el oriente)' 12월 30일 홍대 포스트극장에서 공연
지구 반대편에도 판소리를 닮은 노래가 또 있다는 걸 아는가?
시선을 고정시킨 기타의 연주와 무대를 가로지르는 춤, 그리고 그들 사이의 호흡을 아우르는목소리가 있다. 노래는 무대의 귓바퀴를 열고 연주는 공간을 지배하며 춤은 동공을 마취시킨다. 그 모든 것이 하나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환상이다.
2013년의 이름이 사라지는 전 날,
낯선 공연이 하나 열린다.
플라멩꼬 그룹 '뻬냐 플라멩까 엘 오리엔떼(peña flamenca el oriente)'가 오는 30일 홍대 포스트극장에서 첫 번째 단독공연 ‘El sol de sevilla(세비야의 태양)’을 연다.
플라멩꼬(Flamenco).
일반인에게는 춤으로 많이 인식되어있지만 원래는 춤뿐만 아니라 깐떼(가수)와 플라멩꼬기타, 무용수, 카혼, 빨마로 이루어진 대규모 공연이다.
국내에서 플라멩꼬 무용외에는 다른 파트를 공연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접할 기회가 없었고 따라서 사람들에게는 춤으로만 인식되어 있다.
이에 좀 더 많은 대중들에게 플라멩꼬를 알리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시작한 '뻬냐 플라멩까 엘 오리엔떼(peña flamenca el oriente)'는 지난 봄 깐따오라(cantaora) ‘나M’과 또까오르(tocaor) ‘Clemente min’, 바일라오라(Bailaora) ‘Irin hyeon’이 만나 결성한 그룹이다.
‘나M’은 월드뮤직 가수로서 오랫동안 활동해왔으며 ‘Clemente min’과 ‘Irin hyeon’은 스페인 세비야에서 플라멩꼬를 공부하고 돌아온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 날 공연에는 플라멩꼬의 어머니라 불리는 솔레아와 밝고 경쾌한 알레그리아스, 안달루시아 지방의 무곡인 판당고, 우리들이 아는 탱고와는 다른 의미의 땅고, 플라멩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불레리아까지 다채롭고 감동적인 노래와 연주, 춤으로 함께 할 것이다.
세 명의 새로운 도전은 쉽지 않을 것이다. 플라멩꼬라는 장르 자체가 대중들에게 낯선 장르이기도 하거니와 우리나라에서 플라멩꼬를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뮤지션들과 무용가들이 많지 않고 게다가 저변도 넓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도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의지는 확고하다.
우리나라 플라멩꼬의 대중화를 위한 그 확고한 의지의 결실을 12월 30일 저녁 7시 30분 홍대 포스트극장에서 ‘뻬냐 플라멩까 엘 오리엔떼(peña flamenca el oriente)'가 연주하는 영혼의 울림을 엿보기 바란다.
관람료는 예매 15,000원, 현매 20000원 문의는 ☎ 02 875 4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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