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탄인지는 잘 모르겠고여..
현대 주법으로 이런게 있더라고여..
세고비아식 주법의 아포얀도의 경우
(손가락의 끝에서 부터 3,2,1관절이라고 한다면)
1관절을 주로 많이 사용하는게 보통이었는데.
1관절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 2관절과 3관절의
움직임만으로 탄현하는 주법이 있습니다.
이런경우 아포얀도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알아이레만으로 탄현을 하는 것이 보통이고여..
3관절을 보통의 손형태의 반대쪽으로 꺽어질 정도로 까지
강하게 현을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2관절과 3관절을
튕기듣이 탄현하는 방법입니다.
3관절의 힘에 따라서 나오는 소리의 음량이 매우 다양하게
조절할수도 있고 기존의 1관절을 사용하는 아포얀도만큼
음량이 큰 사람도 있더군여.
그러나 야마시타가 쓰는 아포얀도 주법보다는 음량이 작은듯.. ^^
이 주법은 현을 눌렀다가 놓으면서 소리를 내는 주법이고여
현을 치고 지나가는 주법과는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현의 진동방향을 보게 되더라도 기존의 사운드홀에서
6번선쪽이 홀쪽으로 약간경사지게 진동하는 주법과 달리
압판과 거의 평행이거나 1번선쪽이 홀쪽으로 경사가 지게 되는
주법입니다.
현대주법에서는 아포얀도의 소리와 알아이레의 소리가
구분이 없어지는 경향이 보입니다.
다른 주법으로 같은 소리를 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지여..
제가 알기로는 배장흠씨도 알아이레와 아포얀도로 거의 같은
소리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어여 물론 완전히 똑같을 수는 없지만 ..
제가 생각하기에는 편견인지는 모르겠지만..
알아이레로 아포얀도의 음량을 낼수 있다면 굳이 아포얀도를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알아이레를 90%이상 사용하는 편이고여..
음.. 정리하고 보니까 이상한 주법이 되버렸구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