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너무 맘에 여유가 없어서 매냐 활동을 중단하고 있었는데
앞으론 자주 오게 될 것 같네요.
후원자가 되고 싶은 맘..
난 기타 매냐니까...(슬램덩크에서 강백호가 하던말이 생각나네요... ".. 난 바스켓맨이니까...")
어떻게 하면 기타를 잘치냐는 질문에 혹자는 음악을 하라는 말을 하더군요.
맞는 말이지만,,,,
꼭 음악이 안 돼더라도 창피하지 않을 것 같아요.
전 기타매냐니까요
언젠가 기타를 보고 그 모양에 감탄했더랬죠.
다른 악기와는 다른 모양.
앞판도 평평
뒷판도 평평
지판도 평평
기교없는 정직한 동그란 홀
바이올린 계열과는 확연히 다른 모양이죠.
전 그 직선이 좋아요. 동그람도 좋고
특히 까맣고 잘 단련된, 날카롭게 평평한 지판이 가장 멋있어요.
지판이 멋진 기타를 가지고 싶어요.
가끔은 훌륭한 연주를 듣고 흥분해서 기타를 치러 달려가기도 하고
언젠가는 붙여놓은 기타학원선전물에 프린트된 평평한 기타모습에 흥분해서 기타가 보고 싶어 달려가기도 하고
페티쉬라는것이 특정물에 대한 숭배라죠?
요즘은 특이한 성적 취향을 말하는 단어로 주로 쓰이기도 하죠.
그렇다면 전 기타에 페티쉬가 있나봐요?(음.. 절대로 기타에 성적인 흥분을 느끼지 않으니 오해 마시길....)
기타에 페티쉬있는 분 없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