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잘치면 여자들이 꼬인다길래....--..--;;;

기타를 시시하다고 하는 사람들은 왜 피아노같은 건반악기랑 비교할까.. 기타는 바이올린이나 첼로와 같은 현악기인데... 현악기중의 유일한 화음악기이건만...

시작은 대학교때 친구 꼬임에,여자꼬실라고(아직까지 성공 못했음),지금은 제가 이제껏 해본일중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집중할수 있는게 기타만한게 없데요(질문에 크게 벗어나진 않죠).

피아노는 콩나물 : 건반 -> 1:1이지만...기타는......머리굴려야되잖아요...기타가 더 어렵고 오묘하더군요 전..ㅎ

피아노랑 많이 비교하는 이유는요, 피아노는 누구나 어릴때 배우는 국민악기라고나 할까요..그래서 자연히 자기가 아는 악기와 비교하게 되는거죠...

클래식기타의 다양한 음색은 어느 악기도 따라 올 수 없어요...어릴 때 집에 기타 한대가 있었고 자연스럽게 기타를 치게 되었지요.

처음접한건 중학교때 단지 more than words를 치고 싶어서 였고 그다음은 군대에서...

기타만큼 다양한음색과 자연스런음 그리고 내면의 언어를 가진 악기가 있겟습니까?

자연히 기타는 악기중에 악기, 왕중 왕이라고 해야 마당하겠죠...미래의 악기...기타.

클래식 기타의 다양함을 따라올 수 있는 악기 ---> 신디사이저, 전기 기타(무수한 이펙터들!)...히히

전자악기가 클래식기타의 음색의 다양함을 능가하려면 컴퓨터가 사람 두뇌의 창의력을 능가해야 가능할 꺼 가타여

전기기타도 클래식기타 처럼 다양한 음색을 구사할 수 있나여?

전에 보니깐 재즈기타리스트 얼 클루도 클래식기타 비슷한 악기 쓰던데...

기타만큼 사람의 감정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연주되는 악기는 거의 없겠죠?(신디,일렉기타 등등도 모두 일일이 손수 조정해줘야 변화가 가능하지요)

전기기타도 클래식 기타처럼 소리 다양하답니다. 꼭 이펙터에 의존 하지 않더라도 연주가의 손에 의해서 엄청나게 다양한 소리가 나져..

예를들면 피킹의 각에 따라 음색이 변하기도 하고, 왼손의 맛(?)에 의해서도 그렇고, 오른손의 주법(치킨 피킹,태핑이라든가...)에 의해 클래식 기타 못지 않은 다양함을...

심지어는 네크를 잡는 방법에 의해서도 음색이 변한다고 한상원 샌님이 말씀하셨데여..

추천음악--->일반음악감상실에 누군가 올리신 에릭존슨의 <맨하탄>...이거 예술이져..

일렉기타야 말로 연주가의 손맛이랄까 정신이랄까...뭐, 어쩄거나 이런것들이 가장 잘 표현되는 악기중에 하나임은 틀림없는 것 같아요...

전에 전기기타 퉁겨 보니깐 맛이 하나도 안나던데...싸구려라서 그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