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car Herrero의 곡 하나 더 소개합니다.
플라멩코 중에 이런 곡도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강렬한 라스게아도 리듬이 플라멩코의 우선적인(?) 매력이긴 하지만....
이렇게 특정한 리듬이나 심지어 박자까지 무시(?)하는 자유로운 연주도 있습니다.
플라멩코 용어로 Toque Libre라고 합니다.
"자유로운 기타연주"라고 해석되나요?
이런 곡에는 아예 4/3 이나 4/4 같은 박자 표시조차 없습니다.
그러나 내면적인 리듬이나 박자는 물론 있습지요.
저같은 음치,박치가 술 한잔 먹고 지멋대로 감흥에 겨워 흥얼거리는 듯...
근데 그저 흥얼거리는 것 같지만 저같은 사람은 가까이 갈 수 없는 고상함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