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35.20.31) 조회 수 8417 댓글 17
이은주씨의 기사를 보고 마음이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제가 좋아하던 배우이고 생전에 인사 나눈적도 있던터라 그 인상이 계속 떠오르네요. 그 땐 무척 밝은 표정이었는데..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랍니다. 이럴 때 연주를 하게 되는건 또 무슨 마음인지... 정리 안된 연주지만 기타매니아 분들과 함께 고이은주씨의 명복을 빌고 싶습니다.
Comment '17'
  • LaMiD 2005.02.23 22:54 (*.141.70.202)
    자신과 그다지 깊은 관계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한 사람이 더 이상 '우리'와 한 세계에 공존하지 않는 다는 사실은
    왠지 모를 슬픔을 안겨줍니다...

    사람은 서로가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자 또 다른 자신이며 어딘가 모두 이어져 있는게 아닐지
    막연하게 생각해 봅니다...

    happywhale님의 연주를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네요..
    오늘은 많은 음악을 듣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고민하고 그리고 행복한 꿈을 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정호정 2005.02.23 23:09 (*.74.219.93)
    LaMiD님 철학자 같다는....ㅋㅋㅋ
    어릴때는 참 눈물이 메마른 아이였는데...한해한해 나이가 들어갈수록 장례식 갈 기회가 많이 생기더군요.
    가깝거나 아님 크게 상관 없는 사람들의 죽음....
    종교적인 관점을 빼고... 죽음이란 사람의 가장 근본적인 슬픔을 자극하는 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연주는 너무 좋네요.^^ 누구처럼 남의 음반을 들고왔다고 해도 믿을정도로...ㅋㅋㅋ(넝담인거 아시져??)
    전 솔직히 음반인줄 알또요.
    에혀~~ 이런 연주들으면 항상 한숨이 나오는군요.
    언제쯤 저래 칠수 있을까나.........
    에혀~~~

    여러모로 착찹한 하루네여...

    인제 슬슬 퇴근해야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꿈꾸시고... 낼 뵐께요.
  • 2005.02.24 08:17 (*.80.25.104)
    이은주님때문에 몇일 슬펐는데,
    이 연주들으며 조금 마음을 가라앉혀봅니다...good~
  • 2005.02.24 08:58 (*.80.25.104)
    허걱..컴퓨터하면서30분가량을 계속들엇는데도 질리지 않네여...
    연주정말 짱인가봐여...오호...
  • LaMiD 2005.02.24 09:53 (*.141.70.202)
    깊은 추억이 있는 오르골에서 흘러나오는 멜로디처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면서 한 편으로는 슬픔의 음영이 드리우는

    오르골의 중앙에서 춤을 추는 한 명의 인형은
    태엽의 다 풀릴 때까지 그 은은한 춤사위를 뽐낸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그 마지막은 아쉬움과 묘한 슬픔...

    ..................

    오르골의 멜로디는 태엽이 어느 시점에서 풀릴지 모르기 때문에 그 마지막이 묘한 느낌을 주죠
    태엽이 다 풀리기 전에는 무한 반복으로 플레이 되지만 질리지 않고
    오히려 그 태엽이 다 풀려서 중간에 곡이 멈추면 도리어 서운해 지고

    그 한정된 시간 안에서 자기의 모든 것을 뽐내는 듯한 정열을 표출하면서도 슬픈 인형의 춤..
    왠지 그게 생각나네요^^;

    이 곡 들으면서 딱 좋은 말 생각났어요..
    오르골 인형의 춤....
  • 잔수 2005.02.24 12:39 (*.124.174.93)
    와 좋다...
  • 영이 2005.02.24 13:56 (*.141.177.237)
    연주 들으면서 LaMiD글 읽으니깐 너무 슬퍼지네요...ㅠ_ㅠ
  • vivace 2005.02.24 14:02 (*.16.145.136)
    뢀프 타우너의 곡도 아시는걸보니 예사분이 아니시군요...멋진연주 감사합니다.....
  • happywhale 2005.02.24 19:31 (*.235.20.31)
    vivace님 전 예사분인걸요.. - -;;;;

    어젠 어찌나 감정이 요동을 치는지 너무 힘들더군요.

    LaMiD님의 글을 읽고 마음이 좀 나아졌습니다. 정말 모두가 서로에 대해 자신과 이어져 있단 생각을 한다면 평화로운 세상이 되겠죠. 또 연주하면서 집중이 되지 않아 처음으로 돌아가서 반복하는 도돌이를 포기했습니다. LaMiD님의 오르골 얘기를 듣고 보니 그걸 느낌으로 아신것 같네요.. 대단한 정서를 지니신분 같습니다..

    정호정님. 제 앞판 깨진 30호 짜리 기타 소리를 음반같다고 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넝담같아요.- -;;)

    수님, 잔수, 영이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슬픔은 나눠야 가벼워지나봐요......
  • op15 2005.02.24 23:59 (*.156.229.12)
    앞판 깨진 30호 기타소리가 너무나 청아합니다. 길을 잘들여놓으셨나봐요.
    제목이 재밌네요. 처음 들어보는 곡인데 제목을 참조해서 열심히 감정을 잡아보고 있습니다. ^^; 좋은 곡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 happywhale 2005.02.25 01:55 (*.235.20.31)
    op15님. 제 기타는 10년 넘게 저를 따라다니며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느라 만진창이가 되었습니다. 앞판은 물론이고 브릿지도 들려서 제가 에폭시 본드로 붙여줬죠..- -;; 얼마전 줄값 아끼느라 하드텐션 벌크로 갈아준후론 버징이 너무 심해져서 이별을 심각하게 고려중이랍니다. ㅜㅜ 청아한 소리가 난다면 제 기타가 본인의 운명을 알아서 인가 봐요.

    그런데.. 이 곡의 제목이 재미있는건가요? 제가 영어에 약해서.. 왠지 실수를 한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 오모씨 2005.02.25 04:34 (*.117.210.176)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였고, 내심 그녀의 말년의 연기를 기대하였었는데...
    너무나 힘든 작업이었나 보네요.
    불새처럼 살다간 그녀를 기억하며 영화속 이야기 같은 음악 잘 듣고 있습니다.
  • kBk 2005.02.25 15:09 (*.108.54.32)
    Ralph Towner미 오레곤 주 포트랜드출신 몇번 만나보았는데 (80 년대) 이런게 아름다운 곡을 쓰나니.. 감동입니다. 혹시 이분이 녹음한 알범의 이름을 아시나요? 스틸(Jazz)기타로 녹음된는지 클기했는지 궁금하군요.
  • happywhale 2005.02.25 16:06 (*.235.20.31)
    와... 직접 만나보셨다니.. 사실 전 Ralph Towner의 음악을 잘 모릅니다. oregon 시절 음반중. aurora는 무척 좋아했는데 음악이 너무 어렵더라구요..- -;;; 이 곡은 ANA라는 음반에 있습니다. 클기로 연주했구요. 아직 쉽게 구할수 있는 음반입니다.
  • 지나다 2005.02.25 18:04 (*.155.59.111)
    대략 97년 정도에 레코딩된 곡으로 알고 있구요,클래식기타로 레코딩되었어요.
    앨범이름은 Ana라네요... 이 앨범엔 스틸기타로 연주한 것도 몇곡 있더군요.
  • 샤콘느1004 2005.11.25 14:35 (*.36.198.115)
    시작하는듯 끝이나버리네요 ..반복듣기로 계속 듣고있습니다.
    아마 하루종일 듣게 될거 같네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곡입니다. 그런데 제목의 뜻이 뭔가요
    릴럭턴트가 뭐더라..ㅋ
    좋은연주 듣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샤콘느1004 2005.11.25 14:38 (*.36.198.115)
    결혼이 하기 싫은데 어쩔수 없이 해야되는 신부라는 뜻인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05 라멘토 1번 8 file 마뇨 2006.02.09 7976
2804 Candombe en Mi-M.D.Pujol 27 file 정호정 2005.03.29 7976
2803 첨 올려봅니다...아휴 떨려* 9 file 자연 2005.09.01 7977
2802 Eterna Saudade - D. Reis 12 file 고정석 2004.03.20 7977
2801 [re] 바덴재즈1악장 - 지리지르말 2 file jazzman 2004.05.22 7982
2800 Chacarera 4 file 군인 2004.04.20 7983
2799 명상의 노래 (미디작업) 2 file 스타 2005.11.07 7989
2798 All of Me!* 21 file 봉그니 2005.10.01 7994
2797 Love Waltz - Ulrik Neumann 12 file 고정석 2002.04.18 7999
2796 밤하늘 달을 바라보며(MG스틸기타) 1 file 스타 2005.10.30 8000
2795 부에노스아이레스조곡3악장 7 file 배모씨 2004.01.31 8000
2794 중학생들이 연주하는 "빈은 언제나 빈" 5 남주현 2006.04.14 8001
2793 Bach의 두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의 새로운시도 24 file limnz 2004.08.05 8005
2792 [3회작은음악회] 고고도도님의 바덴재즈 11 file 오모씨 2004.03.22 8006
2791 보고싶다_윤일상* 13 file iPaco 2004.07.17 8008
2790 슈베르트의 밤과 꿈 (trustshin x 2) 5 file trustshin 2004.05.16 8009
2789 스타의 보고픈친구 5 file 스타 2006.01.14 8011
2788 고려대 32주년 연주회 1 file 빈대떡신사 2006.06.18 8012
2787 아리랑 15 file niceplace 2004.11.20 8016
2786 Preludio No. 5 - F.Tarrega 9 file 고정석 2003.06.27 8017
2785 [동영상]Julia Florida 14 file 찾던이 2003.05.31 8017
2784 Oremus-F.Tarrega 15 file 2004.10.25 8020
2783 [re] 가을편지 file 2005.09.16 8023
2782 Felicidade -이호진 2 marin 2014.06.25 8026
2781 Elegia por la muerte de un tanguero -M. Pujol 6 file 별빛나래 2002.07.08 8027
2780 소르작품 Op.32 no6 Valse 7 file 스타 2006.01.06 8029
2779 F. Sor, Etude Op. 6 No. 2 12 file jazzman 2004.12.19 8029
2778 Secret Garden... 3 file 박재근 2004.12.16 8029
2777 사랑의 로망스 풍년... 20 file limnz 2004.10.25 8029
2776 옛 생각 (재녹음) 6 file niceplace 2006.09.10 8032
2775 duo in G 입니다 ^^; 8 file 서호아파트 2006.04.09 8033
2774 아델리타 25 file niceplace 2005.11.08 8033
2773 El Testmen de N'Ameria (아메리아의 유서) ---- M.Llobet 6 file 한민이 2004.01.29 8033
2772 Streets of London (와이프랑 이중주입니다.) 15 file 문병준 2002.07.10 8033
2771 look what you 6 file 한민이 2006.07.15 8036
2770 Theme And Variation (From Sextet in Bb, Op. 18) - Johannes Brahms 9 file 아람소래 2008.09.01 8039
2769 try to remember... 8 file 철이.. 2005.05.15 8041
2768 Nocturn No.1 Kleynjans 6 file wigs 2003.07.17 8042
2767 쉘부르의 우상 OTL 19 file 항해사 2005.12.03 8048
2766 코윤바바 동영상 (C.Domeniconi - Koyunbaba) 14 2003.05.19 8050
2765 Siguenza - F.M.Torroba 2 file ganesha 2014.04.23 8052
2764 1006 가보트1 5 file 잔수 2005.04.07 8055
2763 기타리스트 이창훈-롤러코스터 "라스트 씬" 연주영상 2 하품뮤직 2005.04.06 8057
2762 Torroba의 Castillos de Espana중 세곡 올려봅니다 4 loboskim 2014.07.14 8059
2761 고요한밤 거룩한밤 1 file 또 다시 2003.12.16 8062
2760 알베니즈-야자나무 아래에서 13 file 기타레타 2007.08.08 8064
2759 Sambolero ( Carlos Barbosa Lima ) 2 marin 2014.05.22 8064
2758 Tres Piezas Espanolas 2. Passacaglia 3 file 기타치는무술인 2004.03.07 8067
2757 Pierre Bensusan - Wu Wei 20 file 찬찬 2007.02.15 8070
2756 그리움 - 고정석 5 file 포에버클래식 2004.12.03 8070
2755 Prelude#6 - M.Ponce file ganesha 2014.06.04 8071
2754 여호와는 나의 목자니(시편23) 노래 4 file op15 2005.06.27 8072
2753 [3회작은음악회]지얼님의 타레가 오레무스와 전주곡 1 file 오모씨 2004.03.22 8072
2752 아들에게... #3 6 file devilous 2008.11.25 8079
2751 밤과꿈 2nd part 5 file orpheus15 2004.11.01 8079
2750 눈이 내리네 11 박두규 2016.09.10 8088
2749 최후의 트레몰로 (리버브효과없는겁니다..;;) 4 file JoDaC 2007.06.09 8089
2748 Romance de Amor_Spanish Folk Song* 35 file iPaco 2004.09.07 8090
2747 콩클이 끝난후의 라그리마... 3 file limnz 2008.10.10 8093
2746 John Lenon - Love 4 file 노동환 2015.09.27 8097
2745 F.Tarrega-Adelita 4 file 2005.01.17 8099
2744 Marieta - Tarrega 14 file 마뇨 2004.05.08 8102
2743 Chopin Ballade NO.1 (Opening Theme)...^^ 2 file 쇼뺑 2008.05.10 8107
2742 Love Affair_Ennio Morricone* 17 file iPaco 2004.01.24 8110
2741 like wind 3 file niceplace 2014.12.02 8112
2740 Lettre a Jacques Cartier 3 file 라일 2009.03.28 8113
2739 사계중 겨울 1악장 / A, vivaldi 9 file ROS 2006.12.28 8113
2738 J.S.Bach BWV999 전주곡(재녹음) 7 file 정성민 2004.05.02 8113
2737 Arabesque No.1 -C. Debussy * 13 file 별빛나래 2004.04.25 8114
2736 라리아네의 축제 14 file 하영철 2004.04.13 8115
2735 Preludio Triston (슬픈 전주곡) : M.D.Pujol <새녹음> 4 file 고정석 2003.04.24 8115
2734 러브어페어 7 file 차차 2004.11.10 8116
2733 그녀가 물어 본다면 3 file niceplace 2015.06.24 8116
2732 BWV996 Allemande 26 file 김은미 2005.03.18 8119
2731 흑인오르페(카니발의아침)/ 성모의 아들 / Day's End 3 정훈 2016.07.21 8121
2730 evocation 5 file sky600 2007.01.03 8123
2729 Valse Francaise - F. Kleynjans 11 file 이진성 2005.09.07 8123
2728 수님 들으세요~~~ 9 file vivace 2005.01.18 8124
2727 El Testmen de N 13 file 한민이 2004.01.29 8125
2726 choro de saudade - Augstin Barrios mangore 6 file ppodagoo 2004.05.18 8126
2725 Gymnopedie No.1 Eric Satie( 전시회에서 기타연주) & AZALEAS 진달래꽃(소월의 시-스페인어 가사) 마스티븐 2015.11.02 8126
2724 F.Sor - Minuet Op.11 no3 10 file 당배 2006.07.27 8135
2723 보리수 lindenbaum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중) 기타 솔로 3 highdama박두규 2017.02.04 8135
2722 아카시아 4 file summerrain 2010.03.28 8137
2721 [re] 새 - 이병우 2 file jazzman 2004.11.25 8143
2720 Capricho arabe- tarrega 11 file 군인 2004.06.27 8144
2719 ..Bluster - LIVE 공연 원곡 (Black Time) 4 file 블러스터 2005.06.05 8146
2718 Clasical Gas(이호준님 핑거스타일연주 동영상)- 펌 4 lucille 2004.11.12 8146
2717 롤랑디옹의 탱고엔스카이(tango en skai) 입니다. 2 마정훈 2014.05.05 8147
2716 바하의 프레류드 1007-세고비아 편곡 12 file limnz 2005.10.14 8150
2715 섬집아기 8 file 혀니 2005.06.12 8150
2714 villa lobos prelude no.1 연주 : 최호준 1 최호준 2015.01.30 8150
2713 Carnavalito 2 file 군인 2004.04.20 8151
2712 Sevilla (세비야) - I.Albeniz (알베니즈) 3 마정훈 2014.05.13 8153
2711 무반주첼로-Courante(J.S.Bach) 22 file 지선상 2005.06.16 8155
2710 El Marabino_Lauro* 14 file 유종현 2004.01.04 8156
2709 BWV1009 Courante file 민성 2001.10.23 8158
2708 스타의 민요풍으로 4 file 스타 2006.01.14 8159
2707 미친척하고 Bach의 fuga한번 해봤습니당....^^ 11 loboskim 2003.08.23 8159
2706 La Negra - Antonio Lauro 1 file 어떤기타맨 2014.04.28 8160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9 Next ›
/ 3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