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마리아 가야르도 델 레이 연주회 후기

by Stardust posted Sep 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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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에 기타매냐 알게된 학생입니다

드디어 안가면 후회할것 같은 연주회 다녀왔습니다.

호세 마리아 가야르도 델 레이, 참 길기도한 이름..

3주 전쯤 표 사놓고 날짜만 세다가  이름도 외워버렸습니다.

오늘 처음가보게된 영산 아트 홀은 여의도 공원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연주회 듣고나서 여흥을 곱씹기에도 괜찮은거 같았구요

국민일보 건물 지하2층,
연주회장이 있을거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는 외관과는 다르게(맨날 예당만 가다보니;;) 연주회 홀을 들어가 보니
작고 단아하면서도 기타공연하기는 괜찮을거 같고  
좌석은 앞뒤간격 널직해서 좋았답니다.
앞에서 두번째 자리라서 공연내내 올려다 볼거생각하며, 목아플거생각하고 걱정했는데 의외로 괞찮아서 기분 좋았습니다

이상한곳으로 이야기가 빠지네요

연주이야기 하겠습니다^^

무라지 카오리 연주회이후 클기연주회는 이번이 두번째였고 남자의 박력있는 연주가 듣고프다는 취지하에 가본 연주회-

스페인 풍의 기타곡들 친숙해서 그런지 집중이 잘 되더라고요^^;

델 레이씨의 연주도 곡에서 흐름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게 참 멋져보였구요

그러면서도 잃지않는 균형과 세밀함은 역시 프로는 다른거구나 생각되었습니다


제가 알고있던 유일한 곡 이였던 코르도바

기대하던 코르도바를 연주 안한다고 했을때 내심 아쉬웠지만

그대신 깜짝선물로 연주했던 피아졸라 3곡도 좋았고요

(친구는  아디오스 노니노를 참 좋았다고 하던데 이친구 오늘 이곡을 처음들은거거든요.. 한곡 건졌죠^^;)

자작 자연이라서 좀 난해할것으로 겁먹었으나

델 레이 자신의 곡도 그가 자라온 스페인의 음악이 뭔지,

플라맹고가 뭔지 찬찬히 알려주는것같이 참 친숙하고 정감있었던것 같습니다
      
앵콜곡으로는 그레이티스트 기타리스트. 장고 라인하르트풍의 자작곡이였던가요? (맞나요?)

안타깝게도 제목은 모르지만 역시 재즈틱한것이
갑자기 연주하다가 몸도 뒤로한번 제껴주고 줄한번 댕겨주고 흥겨운것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그외에 시작할때의  조그만 실수나 코훌쩍거리는거,  발구르는소리, 지판에서 손때면서 나는 여음등등..
처음부터 끝까지 진짜기타 잡고 연주하는 느낌이드는 것이 참 특별했습니다.  

그치만 이렇게 좋은 공연 자리 넉넉하게 잘봤지만.  
그럴수록 한편으로는 이빨빠진 객석이 참 안타까웠고요 좋은공연인데..

다행히도 기타 매니아 대문에 사진과 소개글 보고 좋은 공연 다녀왔네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다른분말씀으로는 얼핏 기타공연도 이말고도 좋은공연 디글디글 하다던데요

앞으로도 좋은 공연 있으면 많이 많이 많이 소개해주시길 빌겠구요




참..그리고 기타리스트 델 레이의 음반은 어떤게 있나 아시는분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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