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날.
마루기타 홈페이지에서 기타줄을 주문했었는데
오늘 배달되었습니다.
Savarez Corum Alliance 500RH3...
456번, 딸랑 3줄에 2만원이더군요.
얼마나 좋길래...
제 기타가 베이스, 특히 6번줄의 소리가
약해서 혹시나 하는 기대로 구입했습니다.
그 줄은 줄감개쪽과 브릿지쪽의 구분이 없더군요.
일단 기타에 메었습니다.
근데 그 줄 상당히 길더군요.
줄감개 쪽에서 남은 길이가 이십센티도 넘을듯.
앗!
이런줄은 처음이다.
왜 이렇게 줄의 표면이 거칠거칠한지...
모랄까? 미끄러뜨리기가 어렵다?
오른손 탄현을 제대로 하기 힘들정도로
살, 손톱에서까지 걸리더군요.
에구 표현력이 없어서리...
옛날의 사바레즈 뿌연 123번 줄과 비슷한 감촉...
아니 그보다 더 합니다.
유심히 다른줄과 비교해 보았더니
색상부터 다르더군요.
거의 은의 색과 같더군요.
정말 은으로 감았나?
소리는 좋은것 같지만 도저히 연주하기 자신없어서
다시 풀러 놓고
실버200으로 새단장 시켰습니다.
그 놈이 제일 좋아하는... 그놈이 아니고 이놈(나)인가?
혹시 그 줄 사용해 보신분 계시면 말씀 좀 해 주세요.
난중에 바세린이나 콜드크림 같은거 발라서 한번 퉁겨볼까?
에구 또 횡설수설 같군요.
안녕히 계세요.
근데 여기다 이런글 올려도 되는 건가요?
김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