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음악 판사(?)가 필요하겠네여...

by gmland posted Dec 23, 20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 음악 판사(?)가 필요하겠네여...

  아스님 말씀이 수님과 제 의견이 인문학자들의 통설이라니까 다행이네여...

  근데 정수음악을 가리는 것은 그 기준설정이 주관적일 수밖에 없어서 보편타당성 있는 객관적 기준을 마련하는 게 거의 불가능할 것입니다. 설사 설정한다 해도 그건 시공간에 따라 변하는 것이 되고 말겠지요.

  결국 추상적인 관념으로 둘 수밖에 없을 겁니다.

  법학에는 사회통념이라는 애매한 기준이 자주 등장합니다. 입법론과 해석학에서도 많이 등장하는데, 최종적 기준은 구체적으로 어떤 분쟁이 발생했을 때, 판사의 재량으로 사회통념이란 개념이 구체적 기준으로 변신되어 개별 재판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판사도 검사도 인간이니까 이사람 저사람 종류가 많지요. 판검사가 수구꼴통(?)이라도 문제고, 너무 급진/개혁적이라도 문제고... 좌우간 양극단은 문제지요.

  음악도 마찬가지로 정수음악이란 개념은 관념적으로 존재하고, 구체적 적용은 그 사회의 수준에 따라 음악 판사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정수음악의 기준을 설정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근데 어떤 사람들이 음악판사 자격이 있나? 하하하...  수님을 비롯한 기타매니아 친구들, 목향 스틸-어쿠스틱 친구들, 한국기타문예원의 이론가 친구들... 정천식님을 비롯한 큐뮤즈 클럽의 매니아 친구들, 클래식기타 및 기타저널 잡지사 친구들, 한국기타협회 이사님들... 또 아스님, 고정석님, 진성님, 아랑님, 지얼님, 으니님, 이런 친구들... 바로 우리가 판사님들이죠. 히히히...

  친구들 이름 다 모르니까 다 열거 못 합니다. 이해하시죠?


  gmland.

    

Articles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