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르는 발레나 오페라 곡을 많이 작곡했다던데..
확실히 기타 레파토리에서 고전파의 작품은 몇몇개를 제외하곤 즐겨 연주 되는게 없는것 같네요...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11-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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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누구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외국의 어떤 기타리스트는 어릴적에 피아노를 전공하려했었는데
기타에 매력이 끌려 업종 전환(?)을 모색하려 했다합니다..
그러자 그 아버지 왈,
"겨우 소르나 줄리아니 때문에 리스트와 쇼팽을 버린다는 말이냐?"
물론 리스트와 쇼팽은 고전시대의 작곡자가 아니어서 그럴듯한 예는 되지 않겠지만,
이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고전 시대의 기타곡에 다소 회의적인) 기타 연주가도 꽤 있을지 몰라요.
프란츠 할라츠도 고전시대의 기타작품에 대해 소르의 말보로 주제에 의한 변주 말고는 그다지 흥미를 못느끼는 것 같구요, 존 윌리암스도 젊은 시절에 소르의 에튀드와 마적,그리고 쥴리아니의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를 레코딩 한 것 말고는(또 있나?--..--;;) 그다지 고전시대 작품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러니 글쎄...님의 의견도 어떤분들에겐 공감가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요...
제 생각은...
소르의 곡은 어려워서 기피대상 1호 라는...
마적은 10년째 연습중...ㅜ..-- -
정작 TV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클래식 음악은 고전파의 음악인것 같은데요....
기타에 있어서 많큼은 모짜르트와 베토벤의 혜택을 받지 못한거 같아 안타깝네요
고전파의 매력이라면...왠지 귀족적(?)인게 교양있는 사람이나 듣는 음악..(진짜로 그렇다는건 아니구...)이 아닐까요?
이점이 매력이 될수도 아닐수도 있지만요
나름대로 듣다보면 재밌는게 고전파 같습니다. -
솔직히 고전파의 대표주자라는 소르나 줄리아니... 작품성만 갖고 냉정히 평가해보면 서양음악사에 명함내기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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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레가에 이르러 주제파악을 한 후 제 살길을 찾은듯해요 ㅡㅡ;;;;;;
* 주제파악 (기타가 가진 매력을 파악, 곡에 반영함)
그러나 기타는 교향곡, 소나타 등 무대형 곡을 작곡하던 대형 작곡가들로 부터는 버림받았지만,
공연 장 밖, 짚시들과 음유시인들이 부르는 소탈한 대중의 감성을 담는 쪽으로는 겨룰자가 없을 정도로 발전하여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한 것 같아요.
때문에 기타의 매력을 베토벤, 모짜르트 스타일의 작품들과 비교를 하는 것은 무리도 있고, 의미도 없는 것 같아요. 아무리 멋진 작품을 만들면 뭐해요... 운지가 안나오는데 ㅡㅡ;;;;;;;;;;;; -
오오.. 이럴수가.. 소르가 이렇게 평가되고 있었다니.. 몰랐어요
소르 얼마나 좋아하는데...
그 고전적인 화성진행이 기타의 따스한 음색과 어우러질때 그 풍요로운 울림~~~
누구 소르 좋아하시는분들 손좀 들어주세요~
줄리아니나 카르카시는 양보해도 소르는 양보할수 없떠염~~ -
당근 소르 최고죠
줄리아니, 카르카시, 소르 말고도
카룰리, 아구아도 등 유명한 사람은 많은것 같은데
기타레파토리에 있어서 고전파 음악은 정말이지..황무지 같네요...
고전파 기타음악은 정말 오케스트라를 압축해 놓은것 같은 느낌을 받아 재밌습니다.
각 마디마다 혹은 음 하나 하나 다른 악기를 표현해야 된다는것 때문에 연주자는 재밌죠.
듣는 사람은 그래도 오케스트라 듣는것 못하기 때문에 지루하겠지만...
아마 재대로 표현해줄 수 있는 연주자가 나온다면 고전파도 들어볼만 할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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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고전파 음악은 잘은 몰라도 우리들이 딱딱하게 생각하는 그 당시 사회적 분위기와 동화한 덕에 좀 형식적이죠. 형식, 기교등 모든 면에서요.. 소수는 좋아하시는 분이 있겠지만 대중적인 연주는 힘들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