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녹음에 대해서 쪼금 알아 봤는데요... <br>
디지털 편집을 위해서는 디지털 녹음이 되어야 하고요, 디지털 녹음이 되는 기기는 DAT(Digital Audio Tape) Recorder와 MDR(Mini Disk Recorder)등이 있는것 같습니다.<br>
DAT Recorder는 디지털 입출력이 되지만, 대부분의 MDR은 디지털 입력만되고 출력은 불가능 합니다. 따라서 MDR로 녹음한 곡을 MP3로 바꾸려면 디지털-아날로그-디지털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음질의 저하가 불가피 합니다.<br>
DAT Recorder는 디지털 출력도 되므로 MDR에서의 아날로그과정은 없습니다. 그런데, 개인용으로 DAT를 구입하기는 어렵습니다. 가격이 엄청남니다. 중고가 백만원대입니다. 또, 포터블이 있기는 하지만 MD에 비해서 덩치가 큽니다. 또, DAT Recorder는 녹음매체로 Tape을 쓰는데 MD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br>
여러모로 볼때 MDR이 디지털 출력만 되면 DAT Recorder가 부럽지 않을텐데 말입니다.<br>
근데 말이예요.<br>
제가 작년 말에 용산을 뒤지다가 우연찮게 디지털 출력되는 MDR을 하나 발견 했습니다. 소니에서 나온 MZ-R5ST라는 제품입니다. 물론 DAT Recorder보다는 저렴합니다. 72,000엔이니까 약 70~80만원 하죠? (그래도 비싸죠?) <br>
보통의 MDR(휴대부)에다가 이것을 고정할수 있는 스테이션(고정부)이라는것의 2가지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녹음은 휴대부에서 하고 디지털 출력이나 여러가지 편집은 고정부에서 행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작년 2000년 소니사의 카탈로그인데요, 다른 소니의 최신 기종과 함께 이 기기가 실려 있습니다. 이기기는 4~5년 전에 나왔다고 하는데(구모델이죠), 유일한 디지털 출력 떄문에 지금도 카탈로그에 실린답니다.<br>
아마 이기기를 사용하심이 음질면에서는 더 좋으리라 사료 됩니다. 물론 우선은 마이크가 좋아야 하겠지만요... 또, 외장형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를 쓰면 더 좋다네요. 욕심이 끝이 없지요, 욕심을 낸다면...<br>
DAT Recorder와 비교해 MDR의 단점은 손실압축에 의해서 원래의 음에서 약간 멀어진다고는 합니다. 그러나, 이는 거의 무시할정도라네요. (손실압축-MD는 ATRAC이라는 압축방식을 쓴대요. 자세한거는 MD사이트에 가면 설명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얼마전 고정석님이 쓰신 곳에도 설명이 있던데...) <br>
MZ-R5ST는 휴대부가 구 모델이기 때문에 크기도 약간 크고, 아주 심플합니다-최근것들과 비교해서... 그러나, 디지털 출력이 가능하므로 좀더 나은 녹음(디지털 편집)을 위해서는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구입해서 써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br>
앗! 그리고<br>
PC Recording(녹음하고, 컴퓨터로 편집하는 과정)에 관한 책도 제가 얼마전에 여기저기 뒤저봐서 쉽고 실전위주로 씌어 있는책을 하나 찾았는데요...<br>
PC 사운드 레코딩 실전 테크닉이란 책이고요, 출판사는 DreamBook입니다. 2000년도에 2판이 나왔고요, 만오천원입니다. 참고하십시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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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사진은 MZ-R5ST에 대한 소니의 카탈로그입니다. 일본어로 나와있지요. 모델의 모양만 보세요. 왼쪽위에 72,000되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