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1.09 20:29
[업그레이드판] 파리콩쿨 역대 입상자 명단(2): 1976-1987
(*.192.86.166) 조회 수 4586 댓글 0
이 시리즈에 대한 여러분의 호응에 감사드리며...
전편에 이어...1976년부터 1987년까지의 입상자 면면을 계속 살펴 보겠습니다.
[파리 국제 기타 콩쿨 입상자 review-2]
'76: 18회
1위: Alvaro Pierri (우루구아이. 현재 캐나다에서 교수활동 중이며 연주 및 교수 양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진정한 현대적 의미의 실력자이나 음반과 실연을 많이 접하지 못한 우리나라에서는 그 진면목이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상태임. 올해 일본에서는 공연이 있었음)
2위: Martin Myslivecec (체코. 콩쿨 당시에는 알바로 삐에리와 각축을 벌인 실력자이나 콩쿨 이후의 활동은 현재 알려진 바 없음)
*18회 대회 작곡부문에서 한국 출신 재일 작곡가 Duberi Park이 1위를 차지하여 한국인의 음악성을 세계 기타계에 널리 알렸으나 정작 우리나라 기타 애호가들은 이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는 것이 서글픈 현실.
'77: 19회
1위: 山下和仁 (Kazuhito Yamashita. 일본. 탁월한 비루투오조적 연주기량과 초절기교를 사용해야만 연주할 수 있는 독특한 그만의 편곡연주로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져 있는 연주가. 최근 같은 일본인 작곡가와 결혼하여 부인의 작품도 연주하고 있으며 정중동으로 꾸준히 자신의 음악세계를 넓히고 있어 단순한 과거의 선입견으로 그를 평가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임. 여러차례 내한한 바 있으나 이번 12월 공연은 그동안의 그의 음악적 성숙도에 초점을 맞추어 관람하셔야 할 듯-출전기 참고)
공동 2위: Klala Stradalova (체코) / Jurgen Schollmann (스위스)
'78: 20회
1위: Goran Schollser (스웨덴. 익히 애호가들에게 알려져 있는 유명 연주가로 특히 학구적인 자세로 바흐를 연주한 11현 음반은 최고 수준의 것으로 인정받고 있음. 가장 보편타당한 바흐의 해석을 들려주고 있다는 그의 연주는 기타인들보다 비 기타인 고전음악 애호가들에게 오히려 인정을 더 높게 받고 있음. 고악 뿐 아니라 현대음악까지 6현과 11현을 넘나드는 넓은 영역의 레파토리를 선보이며 그만의 담백한 연주를 DG레이블로 녹음하고 있음. 수년전 블라디미르 미쿨카와 같은 시기에 내한하여 화제를 모음-출전기 참고)
공동 2위: Marie Smerdova (체코) / 岩永善信 (Yoshinobu Iwanaga. 일본)
*이와나가는 일본의 중견 연주가로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중. 10현과 6현을 모두 사용하는 연주가로서 우리나라에서도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으나 그다지 높은 평가는 받지 못했음.
'79: 21회
1위: Michel Sadanowsky (프랑스. 파리 국제음대 기타과 교수로 재직. 슬럼프에 빠져 마술사라는 직업까지 얻었다가 깔레바로 주법에 눈을 뜨고 다시 재기하였다는 일화가 있는 그는 분명하고 균질한 음색과 안정된 기교를 우리나라에서도 선보인 바 있으며 자상한 마스터클래스로도 유명. 제자들과 결성한 "파리 기타 트리오"의 활동도 병행하고 있음)
2위: Eduardo Castanela (아르헨티나)
'80: 22회
1위: 공석
2위: Mariam Renno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교수활동)
*22회 대회의 작곡부문에 중요한 입상곡이 있음. 바로 Francis Kleinjans의 "사형수의 아침(L'Aube du dernier jour)"이 작곡부문 2위에 입상. 이 대회의 작곡부문 1위는 공석이었으며 후에 이 곡은 현대 기타곡의 주요 레파토리로 자리잡아 오늘날까지 자주 연주되고 있음.
'81: 23회
1위: 福田進一 (Shinichi Fukuda. 일본. 실질적으로 오늘날 일본의 기타주자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으며 세련된 감각의 연주자로 일본인으로서는 상당히 세계화된 감각의 소유자임. 참신한 기획의 음반도 내용이 매우 좋으며, 에두아르도 페르난데즈와의 이중주 활동도 한 바 있음. 제자인 가오리 무라지 역시 각광을 받고 있음-출전기 참고)
2위: Christian Chanel (프랑스. 베르사이유 음악원 기타과 교수로 활동)
'82: 24회
1위: Pavel Steidl (체코)
2위: Vladimir Tomcanyi (체코)
'83: 25회
1위: 공석
수석 2위: William Kanengiser (미국. 우리에게는 LAGQ의 멤버로 더욱 유명한 그는 현재 크리스토퍼 파크닝 이후 미국을 대표하는 연주자의 한명으로 성장함. 솔로 활동도 병행하고 있으나 아직은 LAGQ의 활동에 비중이 큰 듯-출전기 참고)
차석 2위: Christiane Spannhof (독일-통독 전 동독 연주자)
'84: 26회
1위: Marcello Kayath (브라질. 남미인 특유의 리듬감있는 연주와 감칠맛 나는 음색으로 한때 그의 남미곡 음반이 상당한 인기가 있었음. 이후 활동소식이 뜸하나 간간이 신보가 소개되고 있음)
2위: Jaromira Jezkova (체코)
'85: 27회
1위: Tania Chagnot (프랑스. 여류 연주가로서 상당히 활발한 활동을 벌여 다수의 주요한 현대곡이 그녀의 에디션으로 출간된 바 있음. 우리나라에서의 인지도가 낮은 편이나 실력파로서 주목할만한 연주가임)
2위: Mary Akerman (미국)
'86: 28회
1위: Mohammad Khalid Arman (아프가니스탄. 출전기 참고)
2위: Eduardo Eguez (아르헨티나)
3위: Per Skareng (스웨덴)
4위: Marek Janda (체코)
'87: 29회
1위: Pablo Marquez (아르헨티나. 당시 최연소 우승자로 에두아르도 페르난데즈에게 사사한 각광받는 신예였으나 현재 당시의 기대보다는 두드러지는 활약이 없음)
2위: Juan Carlos Amestoy (우루구아이)
3위: Masahiro Ojiri (일본)
전편에 이어...1976년부터 1987년까지의 입상자 면면을 계속 살펴 보겠습니다.
[파리 국제 기타 콩쿨 입상자 review-2]
'76: 18회
1위: Alvaro Pierri (우루구아이. 현재 캐나다에서 교수활동 중이며 연주 및 교수 양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진정한 현대적 의미의 실력자이나 음반과 실연을 많이 접하지 못한 우리나라에서는 그 진면목이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상태임. 올해 일본에서는 공연이 있었음)
2위: Martin Myslivecec (체코. 콩쿨 당시에는 알바로 삐에리와 각축을 벌인 실력자이나 콩쿨 이후의 활동은 현재 알려진 바 없음)
*18회 대회 작곡부문에서 한국 출신 재일 작곡가 Duberi Park이 1위를 차지하여 한국인의 음악성을 세계 기타계에 널리 알렸으나 정작 우리나라 기타 애호가들은 이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는 것이 서글픈 현실.
'77: 19회
1위: 山下和仁 (Kazuhito Yamashita. 일본. 탁월한 비루투오조적 연주기량과 초절기교를 사용해야만 연주할 수 있는 독특한 그만의 편곡연주로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져 있는 연주가. 최근 같은 일본인 작곡가와 결혼하여 부인의 작품도 연주하고 있으며 정중동으로 꾸준히 자신의 음악세계를 넓히고 있어 단순한 과거의 선입견으로 그를 평가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임. 여러차례 내한한 바 있으나 이번 12월 공연은 그동안의 그의 음악적 성숙도에 초점을 맞추어 관람하셔야 할 듯-출전기 참고)
공동 2위: Klala Stradalova (체코) / Jurgen Schollmann (스위스)
'78: 20회
1위: Goran Schollser (스웨덴. 익히 애호가들에게 알려져 있는 유명 연주가로 특히 학구적인 자세로 바흐를 연주한 11현 음반은 최고 수준의 것으로 인정받고 있음. 가장 보편타당한 바흐의 해석을 들려주고 있다는 그의 연주는 기타인들보다 비 기타인 고전음악 애호가들에게 오히려 인정을 더 높게 받고 있음. 고악 뿐 아니라 현대음악까지 6현과 11현을 넘나드는 넓은 영역의 레파토리를 선보이며 그만의 담백한 연주를 DG레이블로 녹음하고 있음. 수년전 블라디미르 미쿨카와 같은 시기에 내한하여 화제를 모음-출전기 참고)
공동 2위: Marie Smerdova (체코) / 岩永善信 (Yoshinobu Iwanaga. 일본)
*이와나가는 일본의 중견 연주가로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중. 10현과 6현을 모두 사용하는 연주가로서 우리나라에서도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으나 그다지 높은 평가는 받지 못했음.
'79: 21회
1위: Michel Sadanowsky (프랑스. 파리 국제음대 기타과 교수로 재직. 슬럼프에 빠져 마술사라는 직업까지 얻었다가 깔레바로 주법에 눈을 뜨고 다시 재기하였다는 일화가 있는 그는 분명하고 균질한 음색과 안정된 기교를 우리나라에서도 선보인 바 있으며 자상한 마스터클래스로도 유명. 제자들과 결성한 "파리 기타 트리오"의 활동도 병행하고 있음)
2위: Eduardo Castanela (아르헨티나)
'80: 22회
1위: 공석
2위: Mariam Renno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교수활동)
*22회 대회의 작곡부문에 중요한 입상곡이 있음. 바로 Francis Kleinjans의 "사형수의 아침(L'Aube du dernier jour)"이 작곡부문 2위에 입상. 이 대회의 작곡부문 1위는 공석이었으며 후에 이 곡은 현대 기타곡의 주요 레파토리로 자리잡아 오늘날까지 자주 연주되고 있음.
'81: 23회
1위: 福田進一 (Shinichi Fukuda. 일본. 실질적으로 오늘날 일본의 기타주자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으며 세련된 감각의 연주자로 일본인으로서는 상당히 세계화된 감각의 소유자임. 참신한 기획의 음반도 내용이 매우 좋으며, 에두아르도 페르난데즈와의 이중주 활동도 한 바 있음. 제자인 가오리 무라지 역시 각광을 받고 있음-출전기 참고)
2위: Christian Chanel (프랑스. 베르사이유 음악원 기타과 교수로 활동)
'82: 24회
1위: Pavel Steidl (체코)
2위: Vladimir Tomcanyi (체코)
'83: 25회
1위: 공석
수석 2위: William Kanengiser (미국. 우리에게는 LAGQ의 멤버로 더욱 유명한 그는 현재 크리스토퍼 파크닝 이후 미국을 대표하는 연주자의 한명으로 성장함. 솔로 활동도 병행하고 있으나 아직은 LAGQ의 활동에 비중이 큰 듯-출전기 참고)
차석 2위: Christiane Spannhof (독일-통독 전 동독 연주자)
'84: 26회
1위: Marcello Kayath (브라질. 남미인 특유의 리듬감있는 연주와 감칠맛 나는 음색으로 한때 그의 남미곡 음반이 상당한 인기가 있었음. 이후 활동소식이 뜸하나 간간이 신보가 소개되고 있음)
2위: Jaromira Jezkova (체코)
'85: 27회
1위: Tania Chagnot (프랑스. 여류 연주가로서 상당히 활발한 활동을 벌여 다수의 주요한 현대곡이 그녀의 에디션으로 출간된 바 있음. 우리나라에서의 인지도가 낮은 편이나 실력파로서 주목할만한 연주가임)
2위: Mary Akerman (미국)
'86: 28회
1위: Mohammad Khalid Arman (아프가니스탄. 출전기 참고)
2위: Eduardo Eguez (아르헨티나)
3위: Per Skareng (스웨덴)
4위: Marek Janda (체코)
'87: 29회
1위: Pablo Marquez (아르헨티나. 당시 최연소 우승자로 에두아르도 페르난데즈에게 사사한 각광받는 신예였으나 현재 당시의 기대보다는 두드러지는 활약이 없음)
2위: Juan Carlos Amestoy (우루구아이)
3위: Masahiro Ojiri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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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 바하의 쳄발로 협주곡....퍼온글 | 신동훈 | 2000.12.29 | 4617 |
1020 | 여러분이 생각하는 차세대 거물(?)은? | illiana | 2000.09.16 | 4618 |
1019 | 좋은 학생이 되려면..... | 채소 | 2001.06.20 | 4621 |
1018 | 누굽니까? | 수 | 2000.09.04 | 4623 |
1017 | 음울한 날씨...문득 생각난 모짜르트 레퀴엠. | 형서기 | 2001.02.23 | 4625 |
1016 | 뒤늦은 연주회 후기 - 바루에코 2002/9/8 13 | 으니 | 2002.09.27 | 4626 |
1015 | 역시 고수님들 이십니다. | 지우압바 | 2000.09.28 | 4627 |
1014 |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그의 울림이 내게로 전해져왔다 | 으니 | 2002.09.21 | 4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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