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16 12:15
기타연주와 숨쉬기(호흡)에 관련하여
(*.144.184.109) 조회 수 11511 댓글 11
대가들 연주곡들을 듣다보면 연주도중에 호흡 소리가 크게 들리는데요.
특히 첼로 연주에서는 '흡~' 하는 소리가 무지 크던데.
멋있어 보이기도 하여 따라 하려고 해 보았는데,
도저히 그러한 숨쉬는 부분에서 쉬어지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호흡과 기타 연주와 깊은관계가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보통 무협지를 보면 내공이 호흡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만사를 무협지화 하다보니..ㅋㅋㅋ)
저는 연주 호흡을 기타로 노래부른다고 동일하게 생각하고,
쉽표부분이나, 프레이즈에서 숨을 들여 마시고,
연주중에 조금씩 내쉬는데,
특히 프레이즈가 없는 긴 연주부분에서 들여 마시는 공기가 항상 충분하지 못해서
중간에 숨을 쉬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연주가 틀어지는것 같더라구요...
고수님들께서는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10-17 17:16)
특히 첼로 연주에서는 '흡~' 하는 소리가 무지 크던데.
멋있어 보이기도 하여 따라 하려고 해 보았는데,
도저히 그러한 숨쉬는 부분에서 쉬어지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호흡과 기타 연주와 깊은관계가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보통 무협지를 보면 내공이 호흡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만사를 무협지화 하다보니..ㅋㅋㅋ)
저는 연주 호흡을 기타로 노래부른다고 동일하게 생각하고,
쉽표부분이나, 프레이즈에서 숨을 들여 마시고,
연주중에 조금씩 내쉬는데,
특히 프레이즈가 없는 긴 연주부분에서 들여 마시는 공기가 항상 충분하지 못해서
중간에 숨을 쉬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연주가 틀어지는것 같더라구요...
고수님들께서는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10-17 17:16)
Comment '11'
-
넘 웃긴데.. 웃으면 안되는 건가요...
-
그런의미에서. 후안호 도밍게즈 아저씨 짱 !!!!!!!!!!!!!!
(-_-)=b -
흠... 하수의 입장에선... 왼손, 오른손, 따라가는 것만도 머리 복잡한데, 숨 언제 쉴지까지 생각하다보면... 머리에서 쥐납니다. 전 그냥 호흡에 관해선 암 생각도 안하는데요. 연주하다가 숨이 차지는 않는 걸 보니 대충 알아서 쉬고 있나봅니다. ^^;;;;
레코딩 등에서 숨소리가 조금 거칠게 들리는 순간은... 제 느낌으론 단순한 호흡이라기 보단, 일종의 기합 소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만... 기를 모을 때 얍! 하고 소리를 지르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연주하면서 소리를 지를 순 없고 그걸 숨을 확 모으는 걸로 대신하는 게 아닐까... 하는 짐작만 해봅니다. 제가 알 수 있는 경지는 도저히 아니라서... ^^ -
콩순이님이 도밍게즈음반 3장 몇일전 오셔서 빌려갔으니
하는김에 님것도 **해달라고 메일 해 보세요....공시디 보내준다고 하고... -
저는 한장짜리 악보인데도 연주 하다가 숨이 "컥"하고 차는경우가 많더라구요. (힘이 달려서 그런가??)
아무래도 고수이신 jazzman님은 호흡에 관련해서는 초월 하셨나 보군요...
초월하고 연주하시니 말이죠...
차차님, 후안도밍게스 꼭 들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연탄가스는 저의 친형도 중학교때 부엌에서 목욕하다가 연탄가스 마셔서 다운된 적이 있었는데...
콩쥐님도... ... 연탄가스 중독에 그런 부작용이 있었군요. -
호흡. 녜... 아주 좋은 화두라고 생각됩니다.
성악하는 사람들이나 부는 악기를 다루는 사람들은 호흡 무쟈게 신경 쓰는데..
기타 치는 사람들은 별로 신경 안쓰는 거 사실인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프로 기타리스트는 (누군지 까먹었슴다..)
악보에 어디에서 숨을 쉴지 아예 숨표까지 표시해서 연습한다고 그러더군요.
호흡이 깊지 길지 않으면 연주도 조급하고 경박해질 것 같아요. -
호흡은 무슨 종류의 일을 하던, 무슨 상황에 놓여 있건,
그 일에서의 성공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기타도 당연하죠.
특히 한쪽 다르를 올린 기본 자세가 깊은 호흡을 방해하는 자세이므로,
요걸 여하히 극복하느냐가 성공의 열쇠라고 할 만합니다.
-
어떤 악기로 연주를 하던간에 호흡은 이루어지겠지만 아무래도 관악기 보다는 호흡에서 필요성을 덜 느끼겠더라구요. 몇가지 관악기도 취미로 연습하는데 관악기의 경우는 호흡을 안지킬수가 없자나요. 중간에 숨 잘못쉬면 음이 끊어지구... 그런데 관악기를 제외하면 거의 숨쉬는데 지장이 없으니까 별로 신경을 안쓰는듯 하네요
그렇지만 아주 무시할수 없는게 곡의 흐름에 따라 어느정도는 호흡이 따라가지 않나요? 느린곡에서는 좀 천천히 빠른곡에서는 숨쉬는 속도도 좀 자동적으로 빨라지는거 같던데. 곡의 흐름에 따라 곡을 살리려고 호흡을 맞추는 수준이 아직 못되서 대략 만족하고 산답니다...ㅎㅎ -
아! 콩쥐님도 연탄가스땜시 머리에 영향을...
저도 연탄가스 때문에 고등학교때 여러번 빠졌는데...
그래도 콩쥐님은 저보다 양호하네요.
저는 전화번호는커녕 주소의 번지 수 외우는데도 3년이 넘게 걸렸는디...불쌍타...
호흡이요
처음 기타배울때는 모르니까 그냥 했는데, 후에 ㅊ선생님께 기타를 배울때 호흡을 하라해서 조금 했거든요.
처음엔 도무지 이해가 안갔는데 음이 흐르는데로~ 마치 지휘자자 연주자를 리더해가듯이~호흡으로 그렇게 ...하라말씀하셨는데... 조금은 하지만 저도 이런말할 자격은 없네요. -
저 같은 경우는 호흡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 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아주 어린 학생들을 레슨할때도 숨쉬는 곳을 정해주고 연습을 시킵니다.
우리가 평소에 문장을 말할때 띄어서 말하는것과 마찬가지로 음악도 글과 동일하게 기본적으로 호흡을 바탕으로 선율들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어색한 곳에서의 호흡은 음악의 구조를 망가뜨리는 일이 되겠지요.
얼토 당토 않은 곳에서 숨이 끊어지면 당연히 음악도 단절 되는 느낌이 들거 같습니다.
잠시 샛길로 빠지면...
저 같은 경우는 플룻, 성악 하고 많이 같이 연주 했었는데 그런 경우 다른 연주자와 동일하게 호흡을 합니다.
연주하는 동안은 두명의 연주자가 같은 호흡을 하는거죠.
서로에게 완전히 집중하는 그 순간 만큼은 연인들이 느끼는 일체감 과는 또 다른 어떤 교감이 형성되는거 같습니다.
호흡 잘하는 사람이 좋은 프레이즈를 만들어내는것 같습니다.
-
Read More
궁금한게 있습니다.
Date2001.10.25 By양파 Views4525 -
Read More
귀가 있을필요가 없죠.
Date2000.07.11 By현규 Views4748 -
Read More
귀염둥이님~ 그렁건 제게 물어보셔야죵~
Date2000.10.25 By수 Views4189 -
Read More
균형잡힌 바흐..?
Date2001.05.02 By으랏차차 Views4346 -
Read More
그건...
Date2000.12.18 By신동훈 Views4098 -
Read More
그건요...
Date2000.10.16 By지우압바 Views4145 -
Read More
그남자와 그여자의 사정.
Date2000.08.30 By눈물반짝 Views6138 -
Read More
그냥 사무실에 앉아
Date2005.03.03 By느끼 Views5027 -
Read More
그라나도스의 "영원한 슬픔"
Date2003.12.26 By정천식 Views4824 -
Read More
그라나도스의 또나디야 - La maja dolorosa No.1
Date2003.12.26 By정천식 Views7382 -
Read More
그리스태생의 여류기타리스트 Antigoni Goni
Date2001.05.02 By수 Views4748 -
Read More
그의 날과 눈물의 날인저...
Date2006.12.18 By이브남 Views11739 -
Read More
근데...음악성이란게 정확히 뭘 말하는거에요?
Date2004.02.06 By마왕 Views5603 -
Read More
글렌굴드에디션의 바흐 골드베르그 바리에이션.
Date2002.01.12 By기타랑 Views5380 -
Read More
글쎄요...내 생각에는...
Date2001.05.22 By길벗맨 Views4307 -
Read More
기교가 100% 해결된다면....
Date2001.02.08 ByFilliads Views4184 -
Read More
기타 관련 대학 궁굼해여
Date2001.05.16 ByLoreena Views4377 -
Read More
기타 맥놀이 조율표
Date2008.03.24 ByCHOI Views22042 -
Read More
기타 연주에 있어서 초견능력..
Date2001.08.17 By으랏차차 Views5641 -
Read More
기타 음악 감상실에여...... 음반구하고 싶은 곡이 있는데여!!!
Date2005.12.28 By강지예 Views6452 -
Read More
기타 음악 중 가장 제목이 아름답다고 생각된 곡명...?
Date2001.01.10 By진 Views4110 -
Read More
기타 음악은 왜 ....
Date2001.02.01 Byfilliads Views4202 -
Read More
기타 하모닉스에 관한 물리학적 접근
Date2003.06.23 By익제 Views5966 -
Read More
기타-화성학이란 무엇인가? - 예제를 통한 코드의 이해 (1)
Date2003.07.24 Bygmland Views14016 -
Read More
기타-화성학이란 무엇인가? - 예제를 통한 코드의 이해 (2)
Date2003.07.27 Bygmland Views9929 -
Read More
기타곡 중에 가장 어려운곡은?
Date2001.05.10 By으랏차차 Views7998 -
Read More
기타녹음시 테크닉에 대하여...
Date2001.11.04 By햇새벽 Views5634 -
Read More
기타는 내겐 너무 어려워....
Date2001.05.14 By셰인 Views4618 -
Read More
기타리스트 김세황 오케스트라와 만나다 <청양>
Date2012.05.06 By까마니 Views11674 -
Read More
기타선생님 만난 후기.
Date2010.09.14 By궁금이 Views17792 -
Read More
기타악보로편곡할때 도움이 돼는 좋은책이 있으면좀 알려주세요.
Date2001.11.03 By렐리우스 Views4888 -
Read More
기타에 대한 명언 알려주세요^-^
Date2005.09.19 By콘푸라이트 Views8981 -
Read More
기타에 대한 이야기 나눌 수 있으신 분, 누구?
Date2001.03.01 By진 Views4360 -
Read More
기타역사에는 누구의 이름이 기록될까..요?...........
Date2004.08.29 By수 Views5454 -
Read More
기타연주와 숨쉬기(호흡)에 관련하여
Date2006.10.16 By밀롱가. Views11511 -
Read More
기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악기는?
Date2003.06.27 By천지대야망 Views7913 -
Read More
기타와 음악요법
Date2003.04.05 Bychobo Views4903 -
Read More
기타음악 작곡자들은 보쇼~
Date2005.07.25 By바부팅이 Views13014 -
Read More
기타음악게시판에도 함 가 보세요
Date2001.02.24 By*^o^* Views4207 -
Read More
기타의 외계인들
Date2006.12.12 By섬소년 Views14082 -
Read More
기타줄은 왜 E-B-G-D-A-E 으로 튜닝하는건가요???
Date2006.08.28 By미스터엠 Views13104 -
Read More
기타줄은 왜 E-B-G-D-A-E 으로 튜닝하는건가요???
Date2006.08.28 By미스터엠 Views14458 -
Read More
김남중선생님의 논문
Date2001.02.20 By아라 Views4286 -
Read More
깊고 깊은 고악기의 음색...
Date2006.11.25 By이브남 Views11230 -
Read More
까탈이의 세계여행
Date2005.09.24 By1000식 Views6304 -
Read More
깔레바로 - Tamboriles
Date2003.12.03 By정천식 Views4865 -
Read More
깔레바로의 고백.....
Date2000.12.26 By오모씨 Views4638 -
Read More
깔레바로의 깜뽀 - 베니테스의 연주
Date2003.12.03 By정천식 Views5237 -
Read More
꺄오~ 미켈란젤리의 베토벤의 황제피아노협주곡실황.
Date2000.10.25 By수 Views4650 -
Read More
꺄오~ 화음님 화이팅!
Date2000.08.20 By수 Views4552 -
Read More
꼭 가르쳐주셔요...
Date2001.03.13 By궁금이... Views4181 -
Read More
꼰세르또 아란훼스(아란후에스)
Date2000.12.11 By매니악 Views4215 -
Read More
나 또 울었쟈나......
Date2000.12.17 By수 Views4193 -
Read More
나는....
Date2000.07.05 By눈물반짝 Views4679 -
Read More
나만의 생각..
Date2001.05.24 By지얼 Views4311 -
Read More
나몰레옹 코스테에 대해 누가 글좀 올려주세용^^
Date2004.10.19 By덜렁이 Views5140 -
Read More
나의 꿈, 나의 사랑 스페인음악
Date2004.09.14 By1000식 Views7210 -
Read More
나의 연탄 이중주에 대한 거짓말
Date2003.10.03 By으니 Views4982 -
Read More
나이트클럽 1960에서요...
Date2002.03.04 By배우고싶어요 Views4586 -
Read More
낙제점 나올거 같아 불안해요.
Date2000.12.03 By수 Views3975 -
Read More
남미음악지도 그리고 porro......조국건
Date2006.09.04 By콩쥐 Views15343 -
Read More
내 머리속의 지우개
Date2005.05.13 By모카 Views6150 -
Read More
내 첫사랑의 추억이 어린 그리그의 <페르 귄트>(1)
Date2004.02.10 By정천식 Views6144 -
Read More
내 첫사랑의 추억이 어린 그리그의 <페르 귄트>(2)
Date2004.02.10 By정천식 Views5233 -
Read More
내가 대지에 누웠을때...
Date2006.12.04 By이브남 Views9778 -
Read More
내가 뽑은 5 대 스피드 천왕
Date2001.05.19 By길벗맨 Views6264 -
Read More
내가 뽑은 스피디기타리스트.
Date2001.05.19 By수 Views4458 -
Read More
내가 산 음반 몇장 소개 및 간단한 감상문..
Date2001.07.25 By으랏차차 Views6488 -
Read More
내가 아는 기타리스트..간단한 인상..
Date2001.03.17 By으랏차차 Views4275 -
Read More
너무 길어진 저작권법
Date2009.05.18 By콩쥐 Views14424 -
Read More
네에...
Date2000.12.24 By형서기 Views4290 -
Read More
노래부르기...
Date2001.10.05 By채소 Views4864 -
Read More
논의합시다! 저작권문제...
Date2000.10.24 By미니아부지 Views4413 -
Read More
누군가 고수분께서 편곡연주해주시면 좋을 곡.
Date2001.07.08 By최성우 Views4843 -
Read More
누굽니까?
Date2000.09.04 By수 Views4613 -
Read More
눈뜨라, 부르는 소리가 있어...
Date2004.10.07 By이브남 Views6666 -
Read More
늑대 일루 와봐봐.....
Date2000.07.06 By늑대사냥꾼 Views4859 -
Read More
늦었지만.... 녹음 기재 질문에 대하여
Date2001.10.18 By셰인 Views4794 -
Read More
니콜라예바의 음반 가지고 계신분~
Date2000.09.04 By수 Views4549 -
Read More
니콜라예바할머니 젤 조아여....
Date2001.05.30 By수 Views4295 -
Read More
님들...한번더 질문이요.
Date2001.05.19 ByLoreena Views4424 -
Read More
다 유명한 연주자 들인데...
Date2000.11.10 By음반장 Views4208 -
Read More
다른 음악에서의 예가 하나 있어서여.....
Date2001.02.09 By당근 Views4164 -
Read More
다이기무라의 바덴재즈를 듣고...(추가)
Date2002.07.06 By으랏차차 Views5004 -
Read More
답변 감사합니다...하지만..피아노 못칩니다
Date2001.05.17 ByLoreena Views4273 -
Read More
답변 정말 감사..
Date2001.06.02 By으랏차차 Views4190 -
Read More
당신 음악못듣게하면?
Date2000.07.05 By늑대 Views4619 -
Read More
대구MBC HD 다큐 - 아날로그와 디지털음악.. 1부
Date2005.01.26 By기타여행 Views6712 -
Read More
대다수 프로들도 되지 않고 있는 legato 연주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Date2016.07.25 By신현수 Views15790 -
Read More
대성당 1, 2, 3악장의 난이도
Date2010.05.21 ByGLSB Views15393 -
Read More
대성당..
Date2001.04.07 By으랏차차 Views4641 -
Read More
대성당..사우데데..
Date2001.04.06 By으랏차차 Views4703 -
Read More
대식님은 클래식기타에도 조예가 깊으신분입니다.
Date2000.10.25 By일랴나 Views4093 -
Read More
대식님의 샤콘느입문기....퍼온글...
Date2000.12.07 By수 Views4222 -
Read More
대외적으로는 합법적으로 활동하는것이...
Date2000.10.26 By수 Views4133 -
Read More
대학 경쟁력 세계에서 꼴찌수준
Date2014.07.08 By문제 Views10358 -
Read More
더 이상 날지 못하리...
Date2006.12.01 By이브남 Views13970 -
Read More
덧붙여... 단순한걸루 보면...
Date2002.05.24 By신동훈 Views4911 -
Read More
데이비드 러셀의 옛 내한공연에 대한 질문입니다..
Date2003.11.10 By으니 Views5604 -
Read More
데이비드 러쎌에 대하여...
Date2001.01.09 By왕초보 Views4154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호흡에 관심이 많거든요...
고딩때 연탄까스먹구 디지는줄 알았어요...
호흡이 중요한줄 그때부터 눈치챘죠.
음악에서는 그런 숨쉬기호흡보다는 음악적인 호흡이 아마도 관심사일텐데,
어떤 음악이던지 그 음악적 리듬(호흡)이 있더라고요....
그것은 박자와는 다른것이고 메트로놈이랑은 무쟈게 다른것이죠.
그것은 리듬이고 호흡이죠.
이 리듬을 타면 거기서 음악은 끝장을 보는거 같습니다.
대가라는 말은 보통 그런경우에 우리들이 하게 되는거 같아요..리듬을 탄경우.
흐름을 놓쳐도, 어물쩡해도, 연습부족해도, 손톱에 문제가 있어도, 간신히 외워서 연주해도,
곡이 눈에 훤이 보이지 않아도, 맘속으로 노래가 절로 나오지 않아도, 전체가 보이지 않아도,
어느 경우든 리듬을 탈 방법은 없다고 느껴집니다...
그러니 리듬을 탔다는것은 모든 부분적인것이 다 해결된 상태를 뜻한다고 보여져요.
명상쪽에서는 이것을 해탈했다고 하고,
화투판에서는 타짜가 떴다고하고,
음식에선 맛있다고하는거 처럼,
종교에서는 절대자를 만났다고 하는거랑 같은게 아닌가 생각들어요.
개개인의 호흡과 심장박동수의 차이는 전혀 상관없다고 느껴지는데
이유는 느리던 빠르던 리듬만 타면 어느경우던 짱이거든요.....
10월20날 딴 홍옥이나 10월 30일날 딴 홍옥이나 맛만 있으면 상관없쟈나요.
걍 ...연탄까스먹은 뼈아픈 경험으로 한마디 하고 갑니다....
그이후로 머리 무쟈게 나뻐진게 확실합니다.
그전엔 전화번호 9자리도 한번에 다 외울 수 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