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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53.157.209) 조회 수 4363 댓글 0
아래에 류트와 바흐에 관한 글이 있어 제가 읽은 것 하나 올립니다.

Soundboard 지1996년 겨울호는 과거 GFA의 운영진에 있었던 Naytothy-Toth 씨가 당시에 발견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바흐의 불후의 명작 마태수난곡중에 나오는 베이스 아리아 "Komm, susses Kreuz"는 현재 viola da gamba 의 오블리가토와 통주저음으로 반주되고 있지만 류트와 통주저음으로 되어있는 원본의 필사본이 발견되었다는 것입니다.

마태수난곡은 최소한 두 가지의 버젼이 출판되어 있으며 1729년 이전에 출판된 버젼과 1736년 이후 것이 있는데 오늘날 연주되는 것은 후자이며 이에는 위의 곡반주의 오블리가토가 da gamba 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앞의 버젼은 바흐가 신뢰하던 오르가니스트인 Altnickol 이 1740년대에 첫번째 버젼을 기초로 해서 사본을 만들었는데 이에는 문제의 곡의 반주 오블리가토 파트가 류트로 지정되어 있고 이단보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동 잡지에는 그 악보의 첫 페이지가 팩시밀리본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이 필사본이 기초했다는 바흐 자필악보는 현재 남아있지 않는다 하므로 이것이 바흐의 원래의 뜻인지 확증할 수 없겠으나 상당히 흥미로운 발견입니다. 특히 저 자신 탄현악기 연주자의 활동 중에 가장 관심가는 일이 고음악 단체의 참여나 종교음악의 반주이므로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곡의 류트반주가 viola da gamba 만큼의 감동을 전달해 줄 수 있을지 저는 상당히 의문입니다. 혹시 이 부분을 류트에게 맡긴 연주가 이 글이 쓰여진 96년 이후에 음반으로 나와 있으면 꼭 들어보고 싶군요. 아시는 분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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