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본토발음으로 코~ㄹㄷ.
한자로 화음.
순우리말로는 음들의 뭉탱이.
선율이 몸뚱이라면
리듬은 그 몸뚱아리의 움직임이고
코드는 의복이라고 비유하기도 한다.
글타.
외모가 좀 후달려도
옷 잘입으면 커버가 되는 것처럼
코드도 잘 쓰면 선율의 후달림을 좀 커버할 수는 있다.
화성학 공부를 많이 하게 되면
대개 이 화성 비비꼬고비틀림병에 걸리는데
대체로 과도한 수의 코드 사용과 화려한 전조에
한순간 눈멀고 귀먹어 버리는거다.
그래서 코드 진행이 화려한 곡은 극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쓰리 코드로 끝나는 곡에겐 냉담해 질 때도 있다.
그러나 어느 고수님께서 하신 말씀인즉,
단 세개의 코드로 남에게 감동을 주는 곡을 쓰기가 젤루 어렵다는 거다.
동감이다...
내가 생각하는 쓰리코드로 감동 주는 곡들.
<이웃집 앨리스>
<켄터키 후라이드 옛집>
<해당화>
<멕시칸 걸>
<클레멘타인>
<웨딩케잌>
<그집앞>
가타등등...
엄청 많다.
도미솔 화음이 뭔지도 몰랐던 시절에 감동 먹은 음악 역시 명곡인거다.
오늘도 코드비비꼬고비트는데 맛들인, 아직 농익지 않은 후학들에게
울 샌님은 말씀하신다.
"식자우환이여..."
글타.
머리가 복잡해지니까
귓구멍도 까탈스러워지는 것이다.
그렇다고 뭐, 화성학 공부가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니다.
다만 공부해서 박식해지는것이
어설픈 주지주의(主知主義 : 일반적으로 감정이나 의지보다 이성이나 지성을 중시하는 사고방식) 로 향하게 되는 것을 우려할 뿐이다.
지식이 감성을 압도할 떄 음악은 죽고 음학만이 남는다고
누군가 말했다...
음냐....
본토발음으로 코~ㄹㄷ.
한자로 화음.
순우리말로는 음들의 뭉탱이.
선율이 몸뚱이라면
리듬은 그 몸뚱아리의 움직임이고
코드는 의복이라고 비유하기도 한다.
글타.
외모가 좀 후달려도
옷 잘입으면 커버가 되는 것처럼
코드도 잘 쓰면 선율의 후달림을 좀 커버할 수는 있다.
화성학 공부를 많이 하게 되면
대개 이 화성 비비꼬고비틀림병에 걸리는데
대체로 과도한 수의 코드 사용과 화려한 전조에
한순간 눈멀고 귀먹어 버리는거다.
그래서 코드 진행이 화려한 곡은 극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쓰리 코드로 끝나는 곡에겐 냉담해 질 때도 있다.
그러나 어느 고수님께서 하신 말씀인즉,
단 세개의 코드로 남에게 감동을 주는 곡을 쓰기가 젤루 어렵다는 거다.
동감이다...
내가 생각하는 쓰리코드로 감동 주는 곡들.
<이웃집 앨리스>
<켄터키 후라이드 옛집>
<해당화>
<멕시칸 걸>
<클레멘타인>
<웨딩케잌>
<그집앞>
가타등등...
엄청 많다.
도미솔 화음이 뭔지도 몰랐던 시절에 감동 먹은 음악 역시 명곡인거다.
오늘도 코드비비꼬고비트는데 맛들인, 아직 농익지 않은 후학들에게
울 샌님은 말씀하신다.
"식자우환이여..."
글타.
머리가 복잡해지니까
귓구멍도 까탈스러워지는 것이다.
그렇다고 뭐, 화성학 공부가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니다.
다만 공부해서 박식해지는것이
어설픈 주지주의(主知主義 : 일반적으로 감정이나 의지보다 이성이나 지성을 중시하는 사고방식) 로 향하게 되는 것을 우려할 뿐이다.
지식이 감성을 압도할 떄 음악은 죽고 음학만이 남는다고
누군가 말했다...
음냐....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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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언제부턴가 음악감상시에 가슴으로 느끼기 보단 각 파트를 나눠서 분석하면 듣는 습관이 생겻어요,...그게 나쁜단건 아니지만 ......암것도 모를때 듣던 맘속깊은데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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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던 감동이 많이 줄고.....머리속으로만 ....아 잘치네....아 잘 만든곡이네.....이런식으로 바뀌더라구요..요즘은 그래서 걍 생각없이 감상할려고 합니다..음악 전체적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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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질문] 난해한 현대음악을 어떻게 들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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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맞아요. 지금 재미없으면 영원히 재미없을 확률이 높지요.
Date2003.05.13 Bygmland Views4683 -
gmland 님께...
Date2003.05.13 By아랑 Views6098 -
[re] 화성학은 바하요, 바하는 화성학일 겁니다.
Date2003.05.13 Bygmland Views6524 -
베토벤시대에 일반서민은 베토벤 만나기 힘들었다.
Date2003.05.13 By수 Views4977 -
요즘 누가 세고비아 듣느냐구요?? ㅠ_ㅠ
Date2003.05.14 By아랑 Views6557 -
프레이즈가 뭐지요?
Date2003.05.15 By바실리스크 Views6847 -
[re] 프레이즈는 이 것입니다. (1)
Date2003.05.16 Bygmland Views5207 -
[re]프레이징을 어떤 수단으로써 어떻게 처리하나? (2) - she님의 질문에 대한 답글.
Date2003.05.19 Bygmland Views5286 -
아람브라, 화성진행 및 프레이즈 분석과 프레이징 (1)
Date2003.05.21 Bygmland Views8626 -
아람브라, 화성진행 및 프레이즈 분석과 프레이징 (2)
Date2003.05.23 Bygmland Views5651 -
좋은 자료를 올리셨네요^^감사
Date2003.05.24 Bynarsis Views5465 -
아람브라, 화성진행 및 프레이징 (3) - 총론 끝
Date2003.05.26 Bygmland Views5698 -
[re] 질문입니다..
Date2003.05.27 Byseneka Views5921 -
고정도법과 이동도법 - 음명과 계명
Date2003.05.28 Bygmland Views9331 -
[카르카시비판]수많은 악플과 비판에 맞아죽기를 고대하며...
Date2003.05.29 By기타리새디스트 Views8352 -
고수님들이 음악을 들을때요..
Date2003.05.31 Byshe Views4962 -
[re] 고수님들이 음악을 들을때요..
Date2003.05.31 By고수아님 Views4676 -
[re] 고수님들이 음악을 들을때요..
Date2003.05.31 By고수(?)임 Views4787 -
[re] 고수님들이 음악을 들을때요..
Date2003.05.31 Bycool Views5078 -
카르카시교본비판에 관하여
Date2003.06.03 By기타방랑자 Views5677 -
제가 생각하는 카르카시.
Date2003.06.04 By아랑 Views5960 -
이것보쇼...
Date2003.06.04 By기타새디스트 Views4838 -
카르카시교본비판에 관하여2
Date2003.06.04 By기타방랑자 Views5247 -
[re] '뺑뺑이' 얘기 나온 김에.....
Date2003.06.04 By아랑 Views4974 -
카르카시교본비판에 관하여3
Date2003.06.04 By기타방랑자 Views4791 -
제가 야마시타를 좋아하는 이유는,,,,
Date2003.06.06 Byseneka Views4946 -
카르카시 교본에 대하여....제 생각에는...^^;;
Date2003.06.07 By망고레 Views6621 -
★ Krystian Zimerman 마스터 클래스 후기 ★
Date2003.06.09 By으니 Views5656 -
마누엘 바루에꼬 마스터클래스(前記)
Date2003.06.10 ByiBach Views5458 -
코드...
Date2003.06.10 By얼떨결에지나가는넘 Views5399 -
음악의 예술성과 과학성, 음악과 음학
Date2003.06.11 Bygmland Views6001 -
토론실에 있는, 저작권에 대한 글들에 관하여
Date2003.06.14 Bygmland Views5317 -
정규 소품은 연습곡이 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Date2003.06.17 Bygmland Views4850 -
칼카시 토론을 하면서.......
Date2003.06.18 Bygmland Views48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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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3.06.19 By수 Views6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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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3.06.20 By천지대야망 Views5337 -
바루에꼬 마스터클래스 참관기
Date2003.06.21 ByiBach Views5238 -
바루에꼬 마스터클래스 실황녹음(아랑훼즈협주곡)
Date2003.06.21 ByiBach Views5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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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3.06.23 Bycool Views4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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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3.06.23 By수 Views48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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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3.06.27 By천지대야망 Views7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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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3.06.29 Bygmland Views6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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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게 해석좀 해주세요..
Date2003.07.15 By아랑 Views66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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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3.07.15 By채소 Views15955 -
[re] 트레몰로.
Date2003.07.16 By기타 이상자 Views5631 -
[펌] 피아졸라에 관한 글
Date2003.07.16 By삐아솔라 Views6722 -
[re] 채소님, 음악에 대한 인용구 번역입니다.
Date2003.07.16 Bygmland Views48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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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질문 있습니다...^0^
Date2003.07.20 By아랑 Views6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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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3.08.28 ByB612 Views4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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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3.08.28 ByB612 Views5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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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3.08.28 By. Views6111 -
[re] 음악이 살아야 민족이 산다.(펌)
Date2003.08.29 ByB612 Views5288 -
음악에서의 호불호
Date2003.08.29 By수 Views6389 -
한국적인 것.
Date2003.08.29 ByB612 Views7110 -
[re] 음악이 살아야 민족이 산다.(펌)
Date2003.08.29 By아롱이 Views5233 -
[re] 조선의 힘
Date2003.08.29 By수 Views7554 -
음악의 호불호에도 객관적 보편타당성이 존재하는가?
Date2003.08.29 Bygmland Views5114 -
[re] ★★★ 조국을 사랑한 바리오스 망고레 ( 글 & 번역 gmland ) 완결판 ★★★
Date2003.08.29 By고정석 Views8791 -
지극히 개인적인.
Date2003.08.31 ByB612 Views5497 -
총평(디게 잼있어요)
Date2003.08.31 ByB612 Views4917 -
무척 혼란스럽습니다. 자중들 하십시오 !!!
Date2003.08.31 Bygmland Views6079 -
바하와 헨델, 바로크
Date2003.08.31 By천지대야망 Views6438 -
무뇌중 어록중에서.
Date2003.09.01 ByB612 Views8805 -
[re] 바하와 헨델, 바로크 - 약간의 딴지... ^^;
Date2003.09.01 By신동훈=eveNam Views5098 -
[re] 클래식은 리듬이 약하다는 논리에는 이견이 있습니다.
Date2003.09.01 Bygmland Views6326 -
[re] 무뇌중 어록중에서.
Date2003.09.01 By천지대야망 Views6406 -
J. S. BACH CHACONNE FROM PARTITA II, BWV 1004 - 제1부
Date2003.09.02 By쩜쩜쩜 Views10602 -
J. S. BACH CHACONNE FROM PARTITA II, BWV 1004 - 제2부
Date2003.09.02 By쩜쩜쩜 Views7381 -
J. S. BACH CHACONNE FROM PARTITA II, BWV 1004 - 제3부
Date2003.09.02 By쩜쩜쩜 Views48351 -
J. S. BACH CHACONNE FROM PARTITA II, BWV 1004 - 제4부
Date2003.09.02 By쩜쩜쩜 Views7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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