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선생님

by 오모씨 posted Apr 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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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수원이에요...

기타 유학갔다 온 후배님 집에 놀러왔는데요..

이 친구는 유학가기 전 부터 엽기적인 행각을 벌이던 친구라 참으로 그리웠답니다.

얼마전 귀국한 걸 알고 어제 이곳에 와서 간만에 회포를 풀고 사우나 함 하고, 오늘 렛슨을 하는 것을 구경하는데,

마침 온 학생은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발육이 좀 늦은지, 박자 개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리 저리 가르치더니 나중에 이 친구가 택한 벙법이

'따귀치기 놀이'입니다...ㅡㅡ;;


"강약 중간약으로 쳐봐!"하고 자신의 볼다구를 내 밀어주고,

아이는 깔깔거리며 박자에 맞춰 곡을 연주하기에 앞서 선생님의 따귀를 치는데,

한참이 지나자 제법 그럴듯하게 칩니다...ㅡㅡ;;;;;;;;;


"야! 얘 손버릇 버린다!"
그랬더니

"아무 것도 모를 때는 패 가며 가르치던지, 아니면 같이 놀아줘야해!"
하는 겁니다...

참으로 엽기적인 렛슨 아닙니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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