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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도 예술이 될수있다는것을 보여준 스페인팀을 응원하는 스페인칭구들 사진)
오늘은
정말 오래만에 연주회에 갔네요...
성남아트센타 첨 갔는데 자리는 800석? 될라나...
음향도 괞찮던걸여...
각 지역마다 이젠 문화예술센터가 있어서 지역문화발전에 아주 큰 역할하겠어요.
청중이 없어서 그렇지.
오늘도 청중은 채 100명이 안되는거 같았어요...
먼길 마다않고 뉴질랜드에서 오신 현악사중주단분들에게 제가 다 죄송한 맘이 드는거 있죠..
게다가 현악사중주단의 수준 또한 아주 높아서 더 안타깝네요.............
모짜르트와 멘델스존을 연주한후
다음으로 비발디의 기타협주곡.
역쉬...기타가 나오니까 무대분위기 살더군요....박수소리도 가장 크고..ㅎㅎㅎ
홍상기님의 연주는 평소 큰 무대에 잘 맞는다 생각했는데,
오늘은 다이나믹이나 음색변화가 청중석에서 다른때보다도 잘 느껴지더군요...
오른손이 훨씬 자유롭게 움직이는것으로 느꼈어요...
실제로 오른손이 위치를 자주 바꾸며 음색변화를 분명히 보여주셨죠...
마이크세팅은 배모씨님이 하셨다는데, 4대의 현악기와도 아주 잘 어울렸어요.
앞으로 협주곡에서의 기타용마이크세팅은 배모씨님이..............
무대에서는 표정의 과장이 필수인데 그것이 효과를 본것 같아요.
청중들의 박수와 환호도 역시 기타연주후에 가장 두드러지네요...
한자리에 있으면 찰현악기는 발현악기를 쫗아올수없다니까 그러네...ㅎㅎㅎ
왼손에서의 과장도 더 기대하며 .........
참, 평소듣던거랑 약간 다르던데 ,
특히 느린악장에서는 콩나물들이 사이사이에 있어서 연결이 더 부드럽고 이어지는 편곡이라
기타에 아주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멋지게 편곡하신분은 쇼팽편곡하신 바로 고대동아리 나오신 정면님이시라고 하더군요...
정면님 편곡 짱 좋아요!!!!!!
그다음은 모짜르트가 17살에 작곡한 k.165.
모짜르트 천재아니랄까봐 17살에 이미 아주 막힘없고 아름답네요...
난 그때 뭐했나...에고 선배들에게 담배핀다고 허구헌날 단체로 졸라 깨지고....
그 아까운 17에 단체체조로 세월죽였으니 ....OTL .. 으 ...허..ㄱ ...부들부들....
월드컵축구선수들이 볼 트래핑하듯이
기타리스트가 소리를 트래핑하는것은 정말 재미만땅입니다..
오늘 연주회장에서 뵌분들 모다 반가웠습니다.
희정이도 연주회 자주다니고 넘 반가웠고요...
특히 한달에 5000만원의 수익을 내시게되신 ***님 왕 축하드립니다.
그 이야기듣고 제귀를 의심했습니다..일년이 아니라 한달에 ..
일년이면 6억가까이 버시니 정말 좋은일 많이하실 수 있으실거 같아 부럽습니다...
기타애호가분이 돈 잘벌면 정말 좋아요....
우리기타문화는 당신의 손으로...